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3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활동사진

제407차 왕청마반산을 향한 무모한 도전
2015년 11월 02일 07시 35분  조회:5972  추천:1  작성자: 랑만파 인생

등산에서 물리적거리의 절대적 법칙은 랭혹하리만치 정확하다.

두세시간의 로정에서는 그 점을 별로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긴 거리 긴 시간의 산행에서는 그 한발자국의 거리가 주는 어려움과 인내와

자아싸움이 얼마나 처절한것인지를 필자는 너무나도 익숙히 알고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걸어 올랐던 거리만큼 스스로의 의지로 걸어 내려와야 하는

법칙-이는 산행인들이 필수적으로 겪어야하는 과정이다. 

어제는 랑만산악회 8년간 등산력사에서 가장 긴 거리와 가장 긴 시간을 소모한

최고의 서바이벌 싸움이였다. 

도로나산악회와 연합으로 진행한 왕청마반산을 향한 산행은 

최초에 예상했던 5시간을 훌쩍 넘어 9시간 남짓한 시간을 소요했었다.

산행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이므로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더구나 연변의 산들은 등산로선이나 거리 도로표식들이 전무한 상황이기에

특히 초행길에서 어떤 의외의 변수가 생길지는 아무도 알수 없다.

어떤 상황이였든 어제 산행에 참가한 특히 점심식사후 추가 산행에 참여했던

11명의 등산용사들은(목장 하루 헬스 려수 민들레 송이 단비 청풍 그외 도로나 3명)

팀워크의 우애정신 서로간의 배려를 바탕으로 핸드폰의 미약한 빛에 의거해

칠흙같이 어두운 산골짜기를  빠져나와 무사히 귀가하였다.

산길이 울퉁불퉁하고 초겨울의 한기로 얼어붙기 시작해 발목을 접지를 위험이 컸지만

단 한 사람의 락오자나 사고없이 힘겨운 산행을 완성한데는 한 사람 한 사람

특히 산행경력이 길지 않은 녀팀원들의 악바리같은 강인한 의지가 너무나도

 돋보였던 순간이다.

자아를 초월하여 극한에 도전했던  매 회원들이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한층 더 성장한 진정한  산악인으로 거듭날것이라 믿는다.

불빛 한점 보이지 않던 어두운 산길에서 청명한 밤 하늘을 쳐다보니

도심에서는 옛이야기로 되여버린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별무리들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고있었다.

우리의 도전의식과 불굴의 투지 그리고 우리의 아름다운 동행을 축복해주는

하늘의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파일 [ 1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2   작성자 : 단비
날자:2015-11-20 08:24:28
너무 멋있습니다.!
1   작성자 : 잘합니다
날자:2015-11-04 23:13:44
젊은이들, 잘하는구만! 즐겁게 보내는구만! 보귀한 생활을 끊지 말고 계속이어가기를.... 이 늙은것은 그저 부러움 뿐이네.
Total : 21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4 764차 2022년년말총결 2023-03-15 0 592
213 760차 랑만산악회15주년 경축파티 2022-11-01 0 1436
212 747차 汪清西大坡元宝山漂流 2022-08-01 0 1439
211 746차 상반년총결모임 2022-07-29 0 1326
210 578차오도저수지901고지 2019-02-10 0 2297
209 제469차 2017년 첫산행-로투구 룡수서선 2017-01-08 0 4376
208 468차 시산제 2017-01-03 0 3960
207 467차 화룡 닭뻬시산 2016-12-25 0 4106
206 466차 범코뜽산행과 년말총결 2016-12-19 0 4695
205 465차 해란강발원지 2016-12-13 0 3802
204 464차 삼도진 사방대 2016-12-05 0 3645
203 제 463차 왕청백초구 마안산 2016-11-28 0 3766
202 제462차 서리꽃 만발한 룡정시 지신오봉산 2016-11-21 0 4423
201 제461차 팔도거북산 2016-11-13 0 3659
200 제 460차 눈내린 뒤의 랑만- 연길소하룡 송학산 2016-11-06 0 4259
199 459차 태암에 있는 고구려시기 장성을 돌아보았습니다. 2016-10-30 0 5610
198 제 458차 로투구백석산의 와들바위 2016-10-24 0 4103
197 제457차 왕청천교령 원숭이바위로 2016-10-17 0 3997
196 455차 456차화룡청산리 엔 십리평의 가을빛 2016-10-07 1 5793
195 454차왕청 동사방대 2016-09-26 0 4353
194 453화룡청산리 베개봉 2016-09-18 0 5045
193 452차왕청이갑산 2016-09-12 0 4246
192 제 451차 비에 젖은 팔도북도끼봉 2016-09-05 0 4097
191 제 450차 왕청파팔령을 찾아서 2016-08-29 0 3987
190 449차 왕청 만천성 2016-08-22 0 4419
189 제 447차 미니초원의 매력-도문마반산 2016-08-08 0 4527
188 446차 삼도진려수에 있는 일본놈들의 림창옛터를 답사하였다. 2016-08-02 0 3713
187 제445차 천보산 매바위산- 랑만산악회 엔 유빈산악회 2016-07-25 0 5705
186 제 444차 소왕청마촌 적위구(赤卫沟) 동산 2016-07-18 1 3990
185 443차차 산행에는 城墙砬子와暗河에 다녀왔습니다. 2016-07-11 0 4515
184 제 442차 룡정백금 청챵라즈(城墙砬子) 2016-07-03 0 4737
183 제441차 안도영경발전소에서의 상반년총결 2016-06-26 1 5109
182 440차산행- 비내리는 안도이갑산 2016-06-20 0 4133
181 439차 형제산악회들의 모임 2016-06-11 0 4899
180 438차활동 왕청호랑이 바위산으로 올랐습니다. 2016-06-06 0 4366
179 437차 활동사진 2016-05-29 0 4797
178 436활동사진 2016-05-23 0 5210
177 434차 활동사진 2016-05-08 0 4770
176 433차활동사진 2016-05-01 0 6541
175 432차활동사진 2016-04-25 0 4470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