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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7차 연길시 성자산 엔 3.8 축제
2017년 03월 05일 06시 51분  조회:3587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여성의 달  3월의 첫 산행일이다.
랑만산악회 멋진 신사분들이  저녁에 3,8 절 경축이벤트를  조직하기로 하여 오늘의 산행코스를
연길시교에 있는 성자산으로 정하였다.
연길시 동쪽에 자리한 성자산은  산세가 특이하진 않지만 고려시대의 옛성터가 아직도 남아있고
근래에 출토문물들도 발견된터라 력사적인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옛성터의 흔적을 따라 산마루를 걷다 보면  천년의 시간을 거슬러 세월의 먼지속에서 사라져 버린 고려인들의 흥망성쇄의 력사 이야기들이 머리에 떠오른다.
3월에 들어서 령상을 웃도는 기온이 반복되면서 산정상을 경계로 남북은  두개 계절의 극명한 화폭을 펼쳐 보이고 있다.
해볕이 잘 쬐는 남쪽 비탈은 이제 눈이 죄다 녹아 버려 갈황색 속살들이 낱낱히 드러났고
북쪽 비탈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두텁게 쌓여 있어 유독 눈이 많이 내렸던 올겨울 산행에 참여하지 못했던 몇몇 여팀원들에게 겨울풍경의  마지막 선물을 하사하였다.
산기슭 묵은 덤불속에서는 잔설을 떠인 파란 잎사귀들이 완강한 생명의 키돋움을 하고 있으며
겨울 지난 마른나무가지들에 발그레한 수액이 차오르면서 버들개지가 뽀얗게 움트기 시작한다.
봄 봄 봄은 이렇게 겨울의 끝자락을 품에서 놓지 않은채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어쩌면 다음 주엔 이 두터운 눈밭이 우리 시야에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절은 철따라 또 다른 매력으로 우리 산행인들의 발길을 유혹할것이다.
얼굴을 부드럽게 애무하는 봄바람속에서 우리 가슴속에는 이미 소생의 계절과 함께 찾아오는
새로운 환희와 기쁨이 찰랑이고 있음에랴.
오늘 산행에는 13명 팀원들이 참여하였다.
(의천 노을 목장 무심 장백 만천성 려수 단비 민들레 설꽃 미소 목련 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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