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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차 산행과 산악회 제10주년축제
2017년 10월 29일 19시 59분  조회:4579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랑만산악회 십주년을 기념하여
                                  글쓴이/ 청풍
2017년 10월 28일
오늘 우리는  더없이 흥분된 심정으로
랑만산악회 창립 십주년을 맞이한다.
십년전 오늘 랑만과 덕 건강을 위한
산악인들의 모임이란 슬로건으로
랑만산악회는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바람과 해빛 맑은 공기를 벗하며
때로는 서투름의 좌절도 간고함의 시련도 겪었지만
신념과 용기 열정과 인내를 바탕으로
성숙되고  강해진 모습으로 오늘
십주년 기념 축제의 잔을 들게 되였다.
랑만산악회 오늘의 형상속에는
십년간 그룹의 중심에 드팀없이 서서
사랑과 헌신 그리고 무조건적인 봉사로
산악회의 발전과 매 주말 활동을 위해 로심초사했던
20여명 회장님들의 로고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뿐만아니라  십년의 긴 세월
랑만산악회에 머물었던 수많은 산행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도 빼놓을 수 없다.
헤아릴수 없이 많은 연변의 산맥과 바위 골짜기들에는
우리의 탐험과 고행의 발자취가 오롯이 찍혀있다.
세찬 바람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진달래 릉선에서
우리는 어깨 겯고 소생의 봄을 맞이하였고
초록빛 물결이 춤추는 여름의 깊은 숲을 헤치며
함께 뜨거운 정열을 불태웠었다.
오색빛이 찬란하게 물들어가는 싱그러운 가을숲에서
설레이는 가슴속에 대지의 풍요로움을 만끽하면서
 생명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나누었었다.
한폭의 수묵화같은 겨울산맥들이
끝간데 없이 밀려가도 밀려오는 엄동설한에
앙상한 라목들이 찬바람에 떨고 있어도
산악인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다.
허리를 치는 눈발을 함께 헤쳐 나갈때
겨울나무 사이로 감도는 거친 숨결을 서로 보듬어안고
한줄의 김밥도 다정히 나누어 먹으면서
우리는 그렇게 형제같은 동지가 되여 갔다.
아찔한 벼랑을 톺아 오를 때
서로 말없이 손잡아 주고 이끌어 주면서
우린  산악인들만이 알수 있는 깊은 정을 쌓아왔다.
때로는 과감한 도전과 탐험 정신으로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못하는 깊은 산 바위를 목표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는 극한의 도전도 서슴치 않았다.
자연이 주는 말없는 가르침속에서
우리는 일상의 단조로움과 번민을 내려놓고
순수한 동심으로 영혼의 힐링을 얻었으며
자연의 형상속에서 다양성의 조화를 이해하고
산과 인류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볼수 있었다.
산에 간다는것은
나무와 물 해빛과 바람처럼
우리도 자연의 한 부분임을 깨우쳤기에
산에 간다는것은
대지라는 거대한 무덤을 향해 날아내리는
락엽들의  초연한 몸짓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욕심을 비워내기 위해서리라
십년간 수많은 산발을 함께 즈려 밟으며
고행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던 모든 멤버들에게
건강과 랑만 행복이 영원하기를 소망한다
봄이 되면 언 땅에서 꽃을 피우는 민들레가
하얀 홀씨로 날려 수많은  꽃송이를 다시 피우듯
랑만산악회의 건강한 정신과 우수한 전통이
산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선구자의 모범으로 남기 바란다.
랑만산악회여  더욱 발전 장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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