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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4차 왕청락타산
2020년 12월 13일 13시 52분  조회:1991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락타산도 발아래에
                  은 하 수
 농민들이 일기예보를 명심하는건 마치 전설처럼 전해오지만 내가 등산에 폭 빠지면서 기상예보에 중시한다는건 자기도 리해할수 없다.
 아침 일찍 깨여나보니 하늘은 맑지만 겨울본때를 보이느라 자못 쌀쌀하고 매서운 날씨다
 랑만팀의 674차 산행공지에 오늘 함락할 등산목표는 왕청 락타산이라 적혀 있다.
 매번 왕청에 등산간다  하면 싱겁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아마 왕청이 내가 태여나서 자란 고장이기 때문이리라!
 올해만해도 고향에 태양산, 원숭이산... 더 있는데 번마다 격정이 번져지는 순간이다.
 자가용차 두대로 두시간 반가량 달려 우리는 락타산기슭에 이르렀다. 과연 산형태가 락타를 방불케 했다.
 대설을 지난지 닷새가 되고 길에 눈이 깔려 등산이 무척 힘들었다.
 나는 배짱좋게 그까짓거하고 예비동작 마친후 등산에 달라붙었다. 헌데 말이 아니였다. 그만 미끄러워 뒹굴기 시작한게 산비탈까지 다달었다. 그때야 아이젠을 신으라던 청풍님의 말을 듣지 않은게 후회되였다.
 얼음에 미끌지 않게 등산화밑에 덧신으로 신는 아이젠 (冰爪 ) 덕분에 산정에 무사히 오를수 있었다.
 등산에 이골이 튼 남성 네분도 아이젠 안신어 눈길에 쩔쩔 매다싶이 되였다.
 산에는 동물들의 발자국이 무수하고 입구 나무판에 호랑이가 출몰한다구 적혀있었다. 정말 호랑이를 만났더면 랑만팀에 무송이 다시 태여났을것이다.
 산에 오를 때는 하루님이 이끌어주고 하산할 때는 청풍님이 맨 앞에서 길을 헤쳐주었다.
 산에 오를때나 내릴때 너무 긴장하여 크게 몰랐는데 동영상을 보니 가관이였다. 
 썰매타고 미끌어 내린다던가 엉뎅이를 추켜들고 뒤로 내려온다든가 하여튼 아름다운 추억으로 고스란히 간직할 장면들이다.
 검은콩님은 손을 홀홀 불며 촬영에 여념이 없고 제일 많이 넘어진 무심님은 무심결에 엉뎅이를 두드리며 아프다고 호소한다. 아마 모두 집에 가서 보면 엉뎅이에 지짐구운자리가 력력할것이다.
 즐거운것은 그처럼 험난한 길을 헤치면서도 웃음소리 그칠새 없다. 우리 모두의  얼굴에는 행복이 충전되고있다.
 특히 칩십을 눈앞에 바라보는 작가 청풍님의 온몸에는 싱싱한 혈기가 감돌아 흐른다.
 청풍님은 천교령에 와서 샤브샤브를 여러분께 대접시켰다.
 뜨끈뜨끈한 샤브샤브 로 우리는 얼어들었던 몸을 삽시에 녹일수 있었다. 
 한번의 등산을 마치고는 일주일 후의 등산을 기대해 보는것이 인젠 상습으로 굳어졌다.
 내가 등산을 선택한것은 하늘의 은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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