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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알아 두면 좋은 다례
2016년 03월 06일 09시 38분  조회:1015  추천:0  작성자: 파랑비

 
  차는  생리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柴米油盐酱醋茶 땔감, 쌀, 기름, 소금, 간장, 식초, 차의 차로 마실 수도 있고 차를 통하여 인생의 도리를 깨닭는  禅茶一味 선차일미의 차로  마실 수도  있다.  단순히 갈증을 푸는 음료로만  간주하고 차로  인하여 생겨나 차 자체보다 더 유명해진 차문화를 외면한다면  이런 차생활은  말 타고 꽃구경하는 셈이 될 것이고, 아직 차맛도 모르는데 선차일미를 론하면  더욱 오리무중에 빠져 진정한 차의 의미를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의 주장은 차를 처음부터 너무 오묘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일상적인 생활차로 시작하여 자연스럽게 다도다례를 익히고 문화적  철학적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중국에는 자고로부터 손님이 오면  차로 대접하는 예의가 있다. 지금에 와서는 가정 손님대접 뿐만아니라  사무실 손님대접,  비즈니스 차대접까지도 생겨났는데  어떤 손님접대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정갈, 성의 그리고 예의다.  어느 영역이든  예의를 지키려면  예법을 알아야 하듯 차장소에서도 다례를 알아야 실수가  없을 것이다. 그럼  제일 기초적인 상식부터 알아 보기로 하자.
겸손과  온유한 마음은 포다泡茶와 품다品茶에 있어서 첫번째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잘난척하거나 오만무례한 사람은 차를 제대로 우릴 수도 맛 볼 수도 없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다례교육을 시킬 때 먼저 제대로 방석에 앉고 또 앉아서 서로 인사하는 방법부터 가르치는데 이 방면에 많이 도움이 될거라고 믿는다.
존비관념을 버려라. 차석에서 사람마다 평등하다는 것은 모든 다인들이 엄격히 준수하는 원칙이다. 차석에는 주인만 있을뿐 존비는 없으며, 예의만  지킬 뿐 지위 따위는 따지지 않는다.  차를 우리는 사람은 누구 앞에 앉던 상관없이 주인이므로 한쪽방향으로  순서대로 차를 부어주면 된다. 차석에 앉은 사람 역시 당신이 누구든지간에  보통 손님에 불과함으로 누가 차를 주든 감사의 마음으로 겸손하게 인사해야지 세력을 믿고 오만해서는 안된다.
차는 기호음료이기에 차로 손님대접을 할 때에 먼저 어떤 차를 마실지  손님의 의향을 물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사람마다 입맛과 생활습관 그리고 건강상태가 다르므로 미리 여러가지 찻품을 준비하여 선택할 여지가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가정에서 안주인 혹은 주인, 직장에서 직위가 제일 높은 분이 손수 차를 우릴 경우 이는 손님에 대한 최고의 성의라고 봐야 한다.
차를 우릴 때 손님이 특수한 요구가 없을 경우 너무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에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카페닌이 함유되어 있어 너무 진하게 마시면 머리가 어지럽거나 속이 이상한  취차반응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따뜻한 차를 올리되 찻잔이 다 차도록 찻물을 따르는 것은 금기이다. ‘차만기인’ “茶满欺人” , ‘칠차팔주’ 七茶八酒”라는 말이 있는데  뜨거운 찻물을 찻잔에 가득 부어주는 것은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므로  찻물은 찻잔에 7정도 붓는것이 예의이고 배려다는 뜻이다.
주인이 찻잔을 넘겨주거나 손님이 찻잔을 받을 때 두손으로 공손히 행동하는 것이 원칙이다.  차를 마실 때 손님도 먼저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고 천천히 향기를 맡은 후 한잔을 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첫모금은 쓰고 두번째 모금은 달콤하고 세번째 모금으로는 되돌이켜 본다’는 의미인데 차츰 마시다나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 미묘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녹차는  보통 두세번, 홍차는 서너번 (차의 품질이 좋을 수록 더 많이 우릴 수 있다) 우릴 수 있는데 손님의 찻잔이 비어 있지 않도록 계속 따라 주어야 하며 손님이 떠나가기 전에 찻잔을 거두지 않는다.  만약 차가 이미 무맛이 되었는데 좌석이 끝나지 않았을 경우 다시 새차를 우리는 것이 예의다.  
찻잔은 보통 오른 손으로 드는데 엄지와 식지로 찻잔을 집고 중지로 밑을 받쳐 준다. 남자는 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중지와 함께 오무려 듬직한 삼룡호정三龙护鼎의 자세를 취하고 여자는 무명지와 새끼손가락을 살짝 쳐들어 우아하게 란화지 자세를 취한다.
차를 우리거나 마실 때 장소에 맞게 행동하는 것은 일상적인 례의일뿐만 아니라 손님이나 친구을  존중하고  자신의 수양을  나타내는 한가지 표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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