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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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월.1(박춘월)
2009년 10월 16일 10시 16분  조회:2372  추천:34  작성자: 박춘월
세월.1

박춘월


천년 만년 사나운 숫짐승

아찔하다
눈 부릅뜬 령혼의 흙
이마위 절벽 베어먹는 소리

일어선다
들소 아우성같이
시퍼런 천기 지키는 바람채찍

벼랑에 오금 떨구며
작은 벌레 되어 기여 들어간다

젖은 환호성 짜릿한 흔적
너에게 감아보나
순간도 못넘기는 소리세포들
이끼낀 그 목엔 걸리지도 못한다

홀연 나는
해빛 만난 이슬처럼
자기를 찾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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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6 ]

16   작성자 : 금비
날자:2009-11-02 08:26:19
맞아요. 악플은 악풀입니다. 독초이죠. 시 한수를 놓고 연변문단을 먹칠하려는 악풀쟁이들이 있는 같습니다.
15   작성자 : 海蕊
날자:2009-11-01 22:21:22
사는게 다들 심심하지죠 ? 글자 좀 읽고 사시는 분들이 시 한수를 놓고 옥신각신하는것도 나쁜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즐거웠나요 ? 악플은 삼가합시다 . 추접스럽잖아요 ..시 자체만 논하면 얼마나 좋을까나 ...안그래요 ? 쯧쯧님 天天向上님 ...
14   작성자 : 문학도
날자:2009-10-29 14:30:35
백가쟁명 백화만발
13   작성자 : 天天向上
날자:2009-10-29 14:13:09
이 책이 쓰여진것은 나의 아내들이나 딸들이나 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다. 내 이웃의 아내들이나 딸들이나 누이들을 위해서도 아니다. ㅡ보들레르 대중이 다 좋아하는 훌륭한 시도 있겠지만 극 소수의 특수한 독자들만이 리해할수 있는 좋은 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들레르가 바로 그런 시를 쓴 천재적인 프랑스 시인이라고 봅니다. 음풍영월 씨의 모든 사조는 다 받아 들이고 참조해야 한다는 말 좋아 보입니다. 부정할것이 아니라 사고해야겠지요.
12   작성자 : 바록보기
날자:2009-10-29 12:55:41
그저 형상적으로 씌여졌을뿐 세월을 내맘에 투영하여 자기의 형이상학적인 표현을 하였을뿐 .시인들만 읽고 시인들만 좋다는 저 상까지 받았다는 시가 과연 독자들이 (200만)읽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까?그러니까 조선족시단은 어두운것이다 .시단의 원로 들이 평가했으면 좋 을것같지만 시는 평범한 독자가 읽고 사회적인 호평을 받아야한다 .생명이 없는 나무는 인조꽃만 자랑한다 나 개인적인 생각에 아직도 조선족시단이 자아감각이 너무 좋은 같다 두만강여울소리는 시인들이 시를 평가하거나 평론가가 시를 평가해서는 안된다 기업이니 고등학교 즉 연변대학의 학생들에게 읽히워서 좋다는거 뽑아야한다 아니면 연길공원에 걸어놓고 시민들에게 평가를 구하던지... 나는 적어도 작품은 독자들의 감동을 주어야 상을 줄수가 있다고 본다
11   작성자 : 박춘월
날자:2009-10-29 11:44:49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의 보잘것 없는 졸작 “세월”을 놓고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시를 비판한 분들이나 칭찬한 분들이나 다 저를 사랑하고 관심해주시는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비판한 분들에게 더 큰 감사를 드리고싶습니다. 저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이렇게 나서주시질 않았을겁니다. 꼭 좋은 시를 써서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멋지게 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박춘월 올림.
10   작성자 : 天天向上
날자:2009-10-29 09:00:38
몇년전 박춘월 시인이 시 녹으로 연변일보 CJ상을 받자 일부 시인과 학자들은 이 시를 놓고 말장난, 꼬리대가리 없는 횡설수설, 시라고 하기보다 언어의 쓰레기, 도깨비시, 문자유희, 잠에서 덜 깬 여자의 잠내나는 아리송한 잠꼬대... 등등 수많은 감투를 씌우 죽이려고 한바탕 두둘겼다. 그것도 모자라 후에는 기독교선향시로 락인찍어 놓고 문화혁명식 정치비판까지 하기를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면 이런 평가들이 그닥 타당치 않았음이 증명된다. 새로운 표현방식은 서먹서먹하면서 반감을 즐 때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감투를 씌우고 두둘긴다면 발전에 해로울뿐일것이다. 며칠전 받아본 흑룡강성조선민족출판사에서 출간한 중국코리언명시정선이라는 책에 박춘월 시인의 록이 계재되여있었다. 정말 명시인가는 력사가 더 흐른 다음에 결론 내릴 일이지만 그토록 혹평을 피하지 못했던 시가 명시로 버젓히 시집에까지 올라있다는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일이 아닐수 없다. 이번에 쓴 세월은 그 표현방식이 력대으 시적구사에서 벗어났기에 너무 낯설고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 다가서면서 자극주는것만은 사실이나 잘 음미해 보면 세월의 무서움과 무상함을 느낄수가 있다. 조글로의 네트진들은 문명한 네트진들일고 본다. 전한 시기의 그런 작법을 버리고 솔직하면서도 소박하고 실사구시적이면서도 사랑이 가득찬 마음으로 한 시인과 시를 대함이 옳지 않을가 생각 한다. 박춘월 시인님 힘내여 계속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부탁합니다. 독자들은 선생의 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9   작성자 : 음풍영월
날자:2009-10-29 10:44:52
모든 사조들은 다 받아들이고 참조를 하고오~!! ㅎㅎ
8   작성자 : 洪波
날자:2009-10-28 16:35:58
가슴이 확 열리게 시를 읽었습니다. 거창한것이 아주 통쾌했습니다. 직설에 습관된 사람들에게는 생소해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미지화가 너무 잘 된 시라고 생각됩니다. 시가 그리 쉬울수 있겠습니까. 시인의 피로 쓴 시가 그렇게 쉬울수 없겠지요.
7   작성자 : 금비
날자:2009-10-28 16:25:11
박춘월님의 시 잘 읽었습니다. 깊은 사색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시라고 봅니다. 깊이도 있고요. 특히 마지막 처리는 너무 정채로웠습니다. 사나운 숫짐승ㅡ세월앞에서의 개인은 과연 햇빛 만난 이슬이 아닐가요.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신진이 이렇게 호방하고 거창한 시를 쓰다니요. 지지합니다. 힘내세요. 독자를 의식하면 좋은 시를 못 씁니다. 가장 큰 개인으로 서십시오. 큰 시인이 되여주십시오.
6   작성자 : 진리
날자:2009-10-26 12:37:36
시가 어쩐지 언어장난같고 읽고나면 속은듯
5   작성자 : 쯧쯧님에게
날자:2009-10-24 21:11:39
당신은 아무리봐도 시보다는 사람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당신도 스스로 자아로 자신을 달래는 불쌍한 영혼의 주인같네요 서로를 올리쓸어주어야 할 숙명이라면 당신도 고행의 주인같네요 솟아오른다고 생각하는 불쌍한 존재 질투란 단어도 함부로 쓰지 말아요 얼굴에 구름하나 피우고 참 힘들겠네요 ㅎㅎ
4   작성자 : 쯧쯧
날자:2009-10-23 20:51:57
박춘월 시인을 무척 관심하고 이끌어주려는 분들이 제법 많네! 자라나는 싹수있는 신진에게 찬물을 끼얹지 말고 좀 잘 자라도록 키워보는 것이 어때요? 조선족문단은 맨날,이런 비꼬고 내리깍고 언제 생산적인 마당으로 될가? 박춘월씨,당신이 주목되는 것은 당신이 솟아오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비꼬는 것은 당신을 질투하기 때문입니다. 명심하고 흔들림없이 정진하세요~
3   작성자 : 海蕊
날자:2009-10-22 08:54:31
시는 독자들의 구미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쓰는것은 아니지만 ...시 독자들은 고상한 독자들이라는걸 잊지 말아야 돼요. 시독자는 시인보다 시를 더 잘 알수 있어요. 박춘월씨 시는 하나하나를 보면 다 괜찮아요. 근데 박춘월씨 시를 합께 다 읽어보면 똑같은 라면 맛이라는 느낌을 받아 .... 특별히 이번 세월이 그래요....
2   작성자 : 차돌
날자:2009-10-21 08:32:24
조금이 아니라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구절구절 따져보면 언어의 의미지에 모자름을 쓴 흔적뿐 세월의 의미지를 만들려는 의상의 흐름으로 의미지 창조가 되면 명작!
1   작성자 : 海蕊
날자:2009-10-21 07:21:47
이번 시작품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자기 시속의 언어들을 다시 변경해서 어거지로 만들어낸듯한 느낌 하나 하나만 보면 다 괜찮은데 거이다 비슷비슷해서 ...좀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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