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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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역자들의 카니발—산나물 축제(1)
2020년 01월 28일 14시 32분  조회:1412  추천:0  작성자: 박문희
기역자들의 카니발—산나물 축제(1)


하얀 볕으로 갈아 놓은 파란 동산
참취 고사리 랄랄라 사교댄스 춘다.
기역자 바람 베며 알은 체하자
닥시싹 휘파람 불며 반색을 한다.
 
기인 세월 기다렸소.
어서 날 베어 잡수.
끓여 잡숴도 좋소.
무쳐 잡숴도 좋소.
 
꼬부장한 기역자 신바람 났다.
어젯날 싱싱한 나물밭에서 빛내던 공훈자
인두로 다려 주름살 없었던 청춘
자루에 철인으로 남아 숨 쉰다.
 
울긋불긋 초모자
뫼 정수리 덮었다.
목 빼든 축복의 노래
술 마셔 빨갛게 달았다.
젊음 찾아 기역자 임자들
산자락에서 카니발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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