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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歲는 만들어 나가는 것…”
2012년 08월 16일 09시 46분  조회:3046  추천:0  작성자: 백화상조
“百歲 만들어 나가는 …”
醫學만의 문제는 아니죠…유전보다 환경 영향 크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 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
 

“100세까지 장수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42세 직장인이다. 대학 때는 산에 오르며 몸을 다졌고 최근엔 마라톤과 맨손체조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100세까지 살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걱정이다.
=스트레스가 없어야 장수하는 아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자기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중요하다. 백세인(百歲人)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낸 사람들이다. 한국전쟁때 눈앞에서 생자식이 죽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풀을 뜯으며 연명하기도 했다. 현대인처럼 직업적 스트레스는 받았겠지만, 스트레스가 없던 것은 아니다.
 
=현대 직장인들은 술로 스트레스를 푼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백세인 할머니의 20%, 백세인 할아버지의 40% 음주(飮酒) 한다. 식사 전에 소주한 잔을 반주로 드시는 분이 많았다. 소량의 알콜은 위액 분비를 촉진한다. 하지만 과음하는 백세인은 거의 없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최근 친구와 레스토랑을 열었다. 특히 여성들은 평생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다. 나이를 더 먹으면 새 일을 시작할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 창업을 했다. 직장과 장수와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요즘 직장은 평생 직장이 아니라반평생 직장이다. 80세까지만 살아도 50 은퇴하면 30년을 놀아야 한다. 80~90세까지 사는 요즘 40~50세는 젊은 나이다. 은퇴 살다가 죽을 계획이 아니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 정년퇴임은 졸업식에 불과하다. 새로운 학교에 진학할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한다.
 
=노인 입장에서 늙는다는 것은 불안하고 초조하다. 자식을 위해 모든 걸 희생했지만, 요즘 부모 말에 순종하는 자식은 흔하지 않다. 효(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지금 백세인은 자식에게서 봉양받는 마지막 세대다. 구박하던 시어머니이지만 부모니까 당연히 모셔야 한다는 며느리들이 많았다. 어느 100 노인의 70 며느리는 “100세된 시어머니를 모시는 나는 이담에 누가 돌보느냐 한숨을 내쉬었다. 가족 구조가 너무 많이 달라졌다. 라는 개념만으로 장수 노인을 모시기는 어렵다. 그리고 노인들도 이런 변화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큰며느리가 모시면 장수한다는 말도 있는데.
=지역에 따라 백세인을 돌보는 사람이 다르다. 경상도·전라도 지역은 주로 큰며느리가 모신다. 이곳 백세인들은 둘째아들이 이웃에 살아도 큰아들 집에서 산다. 때문에 시어머니를 64 동안 모신 큰며느리도 있다. 그러나 강원도·제주도는 형제들이 돌아가며 똑같이 모신다. 지역 장수인들은 자식들의 대접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자기 일은 언제나 스스로 처리한다. 미래엔 자식에게 모든 주지 않는 장수의 비결이 될지도 모른다.
 
=백세 할머니는 많지만 백세 할아버지를 만나기는 힘들다.
=남자는 직장이 있을 때까지만 삶의 주도권을 갖는다. 그러나 은퇴 경제권을 뺏기면 남성 노인들은 불쌍해진다. 경로당이나 노인대학은 80% 이상 할머니들이 점령하고 있다. 되는 할아버지들은 구석자리 신세다. 그러나 남성 장수 인구가 많은 강원도의 할아버지들은 100세가 되도록 경제권을 놓지 않는다. 자식에게 대접받는 대신 자기 재산을 스스로 관리하며 여전히 일한다. 지역의 노인들은 환갑만 넘으면 열쇠, 인감 도장 등을 자식에게 넘기지 않는가?
 
=남자가 오래 사는 지역도 있나?
=사하라 사막이나 중국 신강성처럼 환경이 거친 곳에 남성 장수 인구가 많다. 환경이 험할수록 남자들이 장수하는 같다. 이런 지역의 남성들은 늙어도 일을 한다. ·담배를 하는 모르몬교 집단에서도 장수하는 남자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70~80세가 되면 할머니들은 손자를 돌보는 일이 있지만, 할아버지들은 그렇지 않다. 결국 늙어서도 일하는 지역이 남성 장수 지역인 셈이다.
 
=부부 관계도 중요한 것 같다. 부부의 성격·취미가 비슷해야 장수하는 것 아닌가?
=남자는 결혼을 해야 오래 살고 여자는 혼자 살아야 장수한다는 보고서도 있다(웃음). 중요한 것은 부부관계가 종속관계가 되어서는 된다는 점이다. 가까운 친구 같은 관계가 좋다. 장수 사회에선 100세나 80세나 그게 그거다. 친구일 따름이다. 나이나 성별을 앞세워 대접을 받으려면 곤란하다. 늙으면 남자도 부엌일을 해야 한다. 정도는 자기가 떠먹어야 한다. 나도 살이 넘어서 부엌에 들어가려니 솔직히 어색하다. 그러나 이젠 생존전략이다(웃음).
 
=남편이 변해야 한다는 말인가?
=남자는 나이를 먹으면 여성적이 되고 여자는 남성적이 된다. 따라서 여성은 그동안 억압받던 감정이나 욕구를 과감하게 분출할 때가 많다. 따라서 남편들이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부관계는 삐걱거리게 된다.
 
=장수 음식이란 존재하는가?
=오키나와 식단, 지중해 식단 등이 유명하다. 이들의 공통점은 생선·야채·과일·해조류가 풍성한 식단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백세인의 조사 결과, 장수와 직결되는 특별한 음식은 발견하지 못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백세인들은 식사의 양과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간식으로 빵을 먹으면 그만큼 다음 식사량을 줄인다. 식사 시간은 지킨다. 밥상이 5분이라도 늦게 나오면 난리가 난다. 움직이는 양만큼 비례해서 식사를 한다. 감자 개에 공기를 싹싹 비우는 백세인도 있다. 이렇게 많이 드시느냐 물으면 소식(小食)이라고 대답한다. 된장·간장·고추장 콩에서 발효된 식품이 몸에 좋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장수에 유전적·선천적 요인이 있는가?
=30%쯤은 유전적 요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환경이 장수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백세인 학술대회에서 여자 노인은 스트레스를 받아야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프리카에서 열대어를 수입할 열대어의 천적을 어항에 넣는다고 한다. 열대어들이 적당히 긴장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오랜 여행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인생의 도전이자 자극이다. 스트레스를 삶의 부분으로 즐기는 태도가 중요하다.
 
=성(性)관계와 장수 간에는 상관이 있나?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오래 왕일수록 부인과 자식도 많다. 성관계는 건강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인 셈이다. 건강해야 성관계도 가능한 아닌가? 백세인 중에는 80 중반까지 부부관계를 가진 사람도 흔하다. 문제는 노인들의 성을추하다, 주책이다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다. 노인은화석(化石)’ 아니다. 강원도의 98 할아버지는 전부터 부인과손만 잡고 주무신다고 했다. 그래야 오래 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노인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삶을 유지할 있는 존재다.
 
=실버타운이 많이 생기고 있지만, 노인 스스로 선뜻 가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다.
=공기 좋고 좋은 있다고 무조건 좋은 실버타운이 아니다. 도심과 가까워서 가족들과 연계가 끊이지 않거나 친구들을 쉽게 만날 있어야 한다. 외국 양로원은 도심에 들어와 있는 경우가 많다. 외롭거나 쓸쓸한 곳은 좋지 않다.
 
=장수 시리즈를 마치면서 장수의 비결을 살짝 알려준다면?
=100 장수는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은퇴 후에는 버는 말고, 봉사활동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 무언가 쓸모있는 존재가 된다는 중요하다. 50 이상에선 경제력보다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일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 봉사활동을 하는 분들은 언제나 즐겁다. 엔돌핀이 샘솟아 노화를 늦추는 같다. 생명 현상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에 대통령을 했거나 미스터코리아였다는 사실은 장수에 의미가 없다. 현재 70세라도 100세까지는 30년이 남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결코 늦은 법은 없다.
 
◆ 장수하려면 장수의 지혜를 배워라.
 
1. 무조건 소식(小食)하지 말고, 젊었을 때보다 적게 먹어라.
2.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만 먹어라.
3. 튀긴 음식을 피하고, 음식을 멀리하라.
4. 간염·당뇨병을 조심하라. 백세인은 간염·당뇨병이 없다.
5. 일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노는 사람보다 14 길다.
6.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라. 문제는 자신이다.
7. 바쁜 노인 치매가 없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대화하라.
8. 시계추처럼 살아라. 규칙적으로 기상·식사·노동·취침이 건강
비결이다.
9.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 외로움은 장수의 적이다.
10. 등산은 장수운동이다. 중산간(中山間) 지역에 장수마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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