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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년 07월 22일 10시 28분  조회:5491  추천:3  작성자: 오기활
근래에 저는 여러 친지와 동사자들이 나더러 자서전이 아니면 칼럼집을 출판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이에 나는 책을 낼만한 자격도, <<껑치>>도 없다며 번번히 외면하였다. 그렇게 지나오던 중 저는 <<길림신문>>에서 중화인민공화국창건 60주년 특별기획으로 계렬보도한《60주년에 만난 60인》을 민족출판사에서 책으로 출판했는데 이 책의 출판발행기념식에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리덕수전임주임이 한 발언을 신문에서 읽었다.

리덕수동지는 이렇게 말씀하였다.

《60주년에 만난 60인》은 건국후 사회주의건설과 개혁개방에서 조선족을 위해 기여를 한분들이다.《길림신문》은 큰 일을 해냈고 좋은 일을 해냈다. 책의 출간은 민족형상을 잘 세우는 한차례 <<민족공정(民族工程)>>이다.

우리는 이들을 선전하고 선전하고 또 선전해야 한다. 선전하지 않고 사회나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것이라 해도 가치가 없다. 가치는 부단히 사회에 용납되고 인정받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저는 《60주년에 만난 60인》의 출판이 조선족을 알리는 <<민족공정>>으로서 조선족의 형상을 수립하는 활동이고 창의이라는 리덕수주임의 이한 발언에서 깨우침을 받고 이 <<민족공정>>에 적극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졌다.

그래서 근 기자사업 30년간 인터뷰한 300여명의 인물들중에서 100명을 선정하였는데 어떤 주인공들을 빼자니 너무 아쉬워서 53(군체를 포함)명을 더 보충하였다. 그리고도 30년간에 쓴 칼럼문집도 함께 출판하기로 하였다.

2011년 3월 나는 이 두책의 원고를 가지고 연변인민출판사를 찾아 가니 리성권사장이 <<오선생은 30년간 기자직에 충성한 명기자>>라며 한꺼번에 두책을 내지 말고 한해에 한권씩 출판한다면 출판사에서 출자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나는 나의 두책은 조선족이라는 한 <<동전잎의 량면>>으로조선족의 양과 음을 반영하는 자매편으로 함께 출판하겠다고 하였다. 하여 출판비용이 2만 7천원에 달하는 <<기자는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 이다>>는 출판사의 출판으로 신화서점발행을 하고 출판비용이 2만 8천여원 되는 <<시대의 맥박과 더불어 숨을 쉬는 사람들>>은 나의 출자로 출판하여 개인 발행을 하게 되였다.

이것이 내가 두 책을 함께 출판하게 된 시도와 경로다.

두 책의 주인공들은 우리나라의 개혁개방의 시대와 함께 숨을 쉰 사람들로 지금 다시 읽어도 사회의 맛, 시대의 맛, 집단과 사회의 주인공맛이 풍겼다.

더욱 흥분된것은 책의 주인공들중 타계한 6명을 제외한외 지금도 거의 모두가 사회의 중견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였다.

나는 이<<민족공정>>에 부인도 동원하여 원고타자를 시켯는데 타자를 하는 과정에서 우리 부부는 우리가 주변에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들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즐감했고 우리도 책의 주인공들처럼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압력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훌륭한 분들을 많이 갖고 있는것으로 <<나는 부자다>>고 몇번이나 외웠다.

나는 기자업에 종사하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온 사회에 홍보하고저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거기에는 이런 바탕이 슴배여 있다.

 나는 모주석의 지난 6, 70년대 모택동저작을 학습하며 모주석의 <<10대관계를 론합>>이란 저서의 <<민족관계에 관하여>>를 해석한 주은래총리의 <<민족을 말하면 한족이 주체민족이고 선진성을 말하면 조선족이 선진민족이다>>는 서평, 그리고 구전되는 <<우리나라 오성붉은기에는 조선족들의 피가 슴배여있다>>는 모택동주석의 말씀에서 우리 조선족은 위대한 민족이고 선진적인 민족이며 영예로운 민족임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리고 우리는 조선민족의 이런 영예를 지켜나가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되였다.

한편 모든 사물이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장단점이 있듯이 우리민족에게도 장단점이 있는데 우리 민족의 장점을 확보하려면 우리 민족의 단점과 렬근성과 극복하고 폭로하고 비판하며 반성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되였다.

그래서 <<시대의 맥박과 더불어 숨을 쉬는 사람들>>이 우리 민족의 양면이라면 <<기자는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이다>>는 우리 민족의 단점과 렬근성을 폭로한 음면이라고 나는 여긴다.

말하자면 인터부문집에 있는 <<왜 우리 조선족신동들에게 민족복장을 입히지 않았소?>>라는 제목의 국가민족사무위워회 전임 주임 문정일, 1990년 제 11차 북경아세아운동회에 100만원을 기부한 중국의 록음악황제 최건, 80년대의 산뢰봉-고만길, 조선민족의 저명한 시인 윤동주누님, 1985년에 전국 전투영웅모범회보단을 접대한 도문시홍광향 달라자촌 조선족농민들의 군상, 연변의 독서왕 송해숙, 민족정신을 이어가는 북경의 조선조로인들 등 수많은 작품과 칼럼문집에 있는 <<기권, 반항>>, <<실패한 록음취재>>, <<가슴 아픈 일>>, <<괄호안의 조선족>>, <<우리 문화 자멸의 주범>>, <<덜덴사람>>, <<기대되는 취임연설>>, <<리룡희 주장에거 건의한다>>, <<책의 민족 아버지처럼>>, <<훌륭한 민족간부란>> ,  <<주해는 언녕부터>>등등의 수두룩한 비판, 건의, 바람의 문장들이 우리 민족의 오늘의 장, 단점을 설명해 준다.

나는 이한 <<민족공정>>에 참여하여 우리 민족의 양과 음을 어떻게 사회에 알리고 후대에 전해져 우리의 후세들에게 우리 민족이 지킬 것은 무엇이고 버릴것이 무엇인가를 알려주고저 나의 두책을 주 도서관, 시도서관, 시로간부국, 시교육국산하 모든 조선족학교에 기증하였다.

현실을 정시해보면 배금주의, 조선족이동, 다문화가정, 결손가정, 민족동질 등 여러모로 우리 민족의 번영과 발전은 고험과 세레를 받고있다.

이한 고험과 세례를 어떻게 극복하고 지혜롭게 이겨 나가느냐는 우리 모두의 공동한 몫이다.

우리 민족은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고 근면하고 용감하며 창조적인 민족이다. 이런 우수 민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을 어떻게 접목시켜 우리 민족이 중화민족의 대가정속에서 우수민족으로 부상되는가의 관건은 선배들의 본보기다운 행동과 그에 따르는 휴대양성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민족이 갖고있는 정면을 사회에 알리고 선전하는 것이 <<민족공정>>이라면 우리 민족의 음면을 폭로하고 제때에 반성하는 것도 우리 민족을 위한 <<민족공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새일대 관심은 우리 모두의 사업>>으로 우리의 후대들에게 <<우리 민족은 어떻게 왔는가? >> <<우리는 누구이냐? >> <<우리는 어떻게 살고있는가? >> <<우리민족은 어디로 가는가?>>를 알려주는 것을 하나의 급선무로 선배들에게서 이어 받은 우리 민족의 보귀한 계주봉을 정확히, 제때에, 재치있게 후대들게 넘기자는 바람이다.

(본 문장은 지난 7월 12일 도문시새일대관심위원회에서 주최한 <<오기활선생작품출간 및 기증 좌담회>>에서 한 필자의 서면발언임- 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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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진인
날자:2013-07-23 09:18:59
모두 글 재주나 부리는 팬들이지! 누구 감히 김인철선생과 비길소냐??
1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7-23 02:18:39
조금이라도 바른말을 하면 바로 삭제하는 관리자의 센스에 우선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오기자가 낸 책은 보지않아 모르겠으나 그 책 역시 제대로 되였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맨 앞에 저는으로 시작하여 뒤에는 반말 ..... 이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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