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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년 08월 20일 15시 39분  조회:6407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올해에 당중앙에서는 <<중앙 8가지규정>>>, <<당의 군중로선교양실천활동>>, <<네가지기풍>>반대 등 당의 작풍개진을 심화할 조치들을 잇따라 대고 있다.

이에 비춰 최근 중공중앙 정치국동지들은 군중로선을 견지할데 관한 당중앙의 력대 중요문헌을 학습하고 작풍건설강화, 본보기역할발휘를 둘러싸고 반성하고 분석하며 스스로 발언제강을 작성, 중앙군위에서까지 특정민주생활회를 소집하고 <<네가지기풍>>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부분석하고 비판과 자기비판을 적극 전개하며 작풍건설을 제도적으로 강화할 조치를 대고있다는 등 민심을 흥분시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간고분투하는 작풍, 군중과 밀접히 련계하는 작풍, 비판과 자기비판의 작풍은 당의 우량한 3대작풍이다.

습근평동지는 <<당의 군중로선교양실천활동은 자아정화, 자아완벽, 자아혁신, 자아제고에 착안하여 “거울을 보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목욕하고 병을 치료하는것”이 총적요구다>>며 <<정풍정신으로 비판과 자기비판을 전개하고 민주생활회를 잘 소집하며 공개적인 활동을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비판과 자기비판을 무기로 민주생활회의를 활성화한다.>>

이는 근간에 거의 들어보지 못하던 반가운 소식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글을 <<다시 오는 <비판과 자기비판>을 마중하자>>는 제목을 달았다.

 필자와 동배의 사람들에게는 <<비판과 자기비판>>이 그렇게 생소하지 않은 말이다.

 지난세기 60년대 필자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규약과 중국공산당당장학습에서 비판과 자기비판이란 사업작풍을 배우고 비판과 자기비판을 자기를 개조하는 사상무기로 배웠다.

과거를 돌이켜 보면 황당하나 여러가지 정치운동은 말고도 <<자보공의(자기가 자보하고 공동히 의론한다)>>하는 <<대채평공>>때까지는 <<비판과 자기비판>>이 귀에 쟁쟁했다. 그때 우리 생산대에서 말이 없이 일을 잘하는 로동모범인 전순옥녀성마저 년말사원대회에서 <<나의 머리속에 사자(私字)가 있습꾸마…>>며 울면서 어느 날 옥수수가을을 하고 퇴근하는 길에서 주은 통옥수수 한이삭을 집체에 바칠 대신 자기 집에 가져왔다며 자기를 비판을 하던 일이 지금도 생생하다. 들어보면 유치하긴 하나 그 시대에 아주 말단 사원마저 그만큼 <<자기비판>>을 했다는 말이고 실례다.

 그런데 특히는 개혁개방후 <<비판과 자기비판>>의 무기가 점차 꼬리를 감추더니 지금은 <<..장>>, <<..경리>>, <<..주임>>, <<..서기>>들의 <<일언당(一言堂)>>이나 독선으로 이어지고있다.

 하급은 상급을 감히 비판하지 못하고 상급은 자기비판은 멀리하고 하급을 훈계하고 비평하기만 하는 것 같다. 이런 결과로 하급은 상급에 입발린 미사구려(美詞句丽)로 찬송가만 불러대며 <<예, 예,>>만 하면서 손바닥만 비벼대기에 <<손금이 없는 간부>>라는 신조어까지 나돈다.

비판과 자기비판에 대하여 모택동주석은 <<말한 사람은 죄가 없고 듣는 사람이 삼가하라>> <<병을 다스려 사람을 구한다>> 로 비판의 의의와 비판을 받는 대상을 요구했다면 습근평주석은 <<거울을 보고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목욕하고 병을 치료하는것이다>>로 자기비판(자아정화, 자아완벽, 자아혁신, 자아제고)의 목적과 자세를 요구했다. 필자는 비판과 자기비판을 함에 있어서 모택동주석의 처방과 습근평주석의 처방을 잘 결합하면 각급 당정지도자들의 사업작풍에 새로운 모습(毛习)이 나타날 것임이 불보듯하다.

    <<입은 삐뚤어도 말은 바로하라>>는 속담이 있다. <<말은 바로하라>>는 <<바른말을 하라>>로 정언, 직언을 말한다. 정언, 직언은 인민군중들의 주인공적 권리의 행사로 정부나 지도자에 대한 바람, 의견, 건의와 비판이다.

습근평주석은 이번 당의 군중로선교양실천활동의 대상이 현, 처급이상 지도기관, 지도부, 지도간부라고 명백하게 밝혔다.

필자는 현, 처급이상 지도기관, 지도부, 지도간부들에게 <<네가지 기풍>>을 대청소하는 비판과 자기비판의 민주생활회의에서 서로간 미사려구로 듣기 좋은 말을 말고 상대가 누구든지 감히 정언, 직언을 하는 참다운 민주생활회의로 당중앙에서 요구하고 백성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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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법질서
날자:2013-08-21 09:56:30
비판과 자기비판이란 용어가 다시 뜨니 문혁시기의 사람잡이 모임이 다시 나타날까봐 우려된다.또 수요일에 앉아서 정치학습이나 하고 비판과 자기비판의 무기를 되살리자고 하는구만
법질서,조례,정책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글로벌 시대의 사유가 아닌지?간부가 일 잘 못하면 감사위원회에서 가차없이 면직시키고 부패해지면 법으로 목을 자르고 문제가 생기면 임원진들이 검토하면 세상일이 잘 돌아갈 것이 아닌가?
인구 12억에서 6천여만의 당원들이 수요일에 모여앉아서 비판과 자기비판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과연...
재삼 근심스럽다.문화대혁명시기의 회오리바람이 불어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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