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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아는 것만큼 본다
2017년 10월 16일 16시 52분  조회:3998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한 스승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궁금해 하는 제자에게 보석을 주면서 값을 알아보라고 하였다.
제자는 먼저 야채가게에 가서 주인에게 이 보석을 드리면 나에게 무엇을 주겠는가고 물으니 배추 두 포기를 주겠다고, 다음은 대강간을 찾아 가서 같은 물음을 했더니 꽤 많은 돈을 주겠다고, 다시 보석상을 찾아 가니 보석상이 보석을 유심히 보더니 “이 보석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가치가 있습니다”고 했다.
제자가 돌아와서 스승에게 들은 대로 말했더니 스승의 말이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본단다. 자신을 하찮은 배추 두 포기에 팔수도 있고 더 많은 돈을 받고 팔아 수도 있다. 사람은 자기에 따라서 돈으로 계산할수 없을 만큼 고귀한 존재로 만들수 있다.
안다는 것은 지식과 지혜를 말한다. 지식은 책으로 얻고 지혜는 경험으로 얻는다.
고금중외의 세인들은 독서로 눈을 뜨고 지혜로 자기를 갈며 닦았다.
당나라 시인 두보는 “남자는 다섯 수례의 책을 읽어야 삶의 정도를 찾는다.” “책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치라”며 “독서3도(讀書3到)”를 후세에 유물로 남겼다.
고려후기의 문신, 조선초의 성리학자 길재(吉再)는 10대부터 책속에 묻혀 독서삼매(讀書三昧)로 불리며”책 속에 크게는 하늘, 땅, 나라, 작게는 날짐승, 길벌레들의 일, 사람이 행해야 할 례절, 도리, 아주 먼 옛적 일, 그리고 4계절이 변하는 리치,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등 세상의 모든 일과 조화가 다 들어 있다”고 했다.
2008년에 580억 딸라의 재산으로 세계 최고 부자,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린 위렌 버핏(미국)은 “현명함이 어디서 오는가?”는 질문에 “책에서 온다”며 “나의 독서량이 일반인들의 5배가 될 것이다”고, 미국 월가에서 가장 존경 받는 영국투자인 존 템플턴은 사람들게 “자신을 ‘살아있는 도서관’으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똑 같은 물건도 예술인이 만나면 예술품이 되고 청소부가 만나면 쓰레기가 된다.
로마에 가면 돌멩이만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모르고 보면 그냥 돌멩이지만 알고 보면 단순한 돌멩이가 아닌 력사로 보인단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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