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2017년 10월 22일 15시 53분  조회:4285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필자는 축구에 외항이고 팬도 아닌, 연변축구의 怒와 哀를 글로 쓰는 정도다. 
 
일례로.1998년 갑A경기 때5월 6일과 31일 연변팀의 홈장에서 “검은호르개기”의 수난을 당했을 때 필자는 《연변일보》기자로 “잔디밭 민족기시”란 내용과 사진을6월 2일 등록우편으로 주용기총리에 올렸다(당년 국가축구협회가 연변축구협회에 공개사과를 했음) 오늘도 필자는 연변팀의 성적으로 안타깝게 모대기는 사람들의 “ 연변팀 ”사로”에 도움을 주고자 필을 들었다. 
 
분수(分数)를 삶의 자대라고 한다. 분수란 “어떤 수를 다른 수로 나눈 몫을 분자와 분모로 나타 내는 것”, “분”은 곧 “몫”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팀도 자기가 치켜야 할 분수(자리)가 있다. 
 
필자는 연변팀의 분수를”룡미”가 아닌 “사두”라고 주장한다. 이는 연변팀의 처지, 실력, 연변의 경제력에 의해 결정된다. 현대축구팀의 강약비교는 정신력만이 아닌 경제력의 비교다. 
 
연변경제의 현실은 자체로 “룡”을 키울수도 없고 거금으로 외적을 사올수도 없다. 하여 연변팀이 계속하여 분에 넘치는“ 룡”마당싸움을 한다면 정부, 코치, 운동원, 축구팬 및 모든 州민들이 한동안은 그냥 “보급(保級)”을 위한 축구마당에서 목을 말이고 속을 태워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연변팀이 분수에 맞는 “뱀” 마당 싸움에서 “사두”를 목적으로 향기가 넘치는 축구마당을 만들자는 주장이다. 력사적으로 봐도 “사두”가 맞다. 길림(연변)팀이 지난 세기에 돋보인 것은 우리 민족의 선천적이고 전통적인 축구기질이 있은 것 외 그 때는 축구를 말하면 대국의 한족들이 “잠든 사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국가주석이 축구팬이 되여 “잠에서 깨여난 사자”의 축구강국의 꿈을 현실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 지난날의 찬송가“조선족이 뽈을 잘 찬다”는 오늘에 “흘러간 노래”로 거의 되고 있다. 분수를 삶의 자대라면 “분수에 넘친다“ “분수를 모른다“ “분수를 지킨다“는 평가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분수에 맞게 그칠 줄 알고(知止) 분수에 맞게 만족을 아는 지족(智足)적 삶이 분수있는 삶이다. 월전에 인터뷰한 50년대 조선족축구명장의 걱정이다. “연변이 경제력이 약한데다가 체력과 속도가 좋은 한족들이 잠에서 깼고 그에 비춰 50년대 주덕해마냥 축구를 사랑하는 지도자가 적은데서 연변축구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한동안의 시간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 오기활
2017-10-22 길림신문 朝闻体育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8 [추모글] 내가 만난 오무라 마스오 선생님 (오기활) 2023-02-22 0 785
427 가장 어리석은 사람 2023-02-16 0 878
426 행복을 얻는 비밀 ㅡ 자선 2023-02-01 0 1334
425 법과 도리 2023-01-23 0 584
424 백성의 지도자들 2023-01-11 0 1160
423 재미로 읽는 토끼, 토끼해 그리고 토끼띠 생 2023-01-01 0 2137
422 《새해에 복 많이 만드세요!》 2022-12-31 0 844
421 지난해를 돌아보기 2022-12-26 0 1265
420 [리영식부부의 베푸는 삶법] "나에게는 나대로의 삶이 있습니다." 2022-12-19 0 871
419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12-01 0 1306
418 어금니례찬 2022-11-30 0 952
417 보이지 않는 도움의 힘 2022-10-17 0 1374
416 우리가 마음속에 誠자 하나만 갖고 살면... 2022-10-01 0 1398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2977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1370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1326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067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1978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1962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174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