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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싸움족”?
2020년 07월 22일 15시 28분  조회:2833  추천:1  작성자: 오기활
안창호 국인, 그리고 한국국민의사의 말을 들어본다.
 
언젠가 어느 술상에서 오가던 얘기들이다.
ㅡ “나(우리)는 잘 모르겠는데 왜 한국은 국기의 색갈부터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나눠졌을가?
 옛날엔 조선이 8도라던데 지금은 남북조선에서 거의 모두 한 개도를 “남, 북”으로 갈랐기에 조선이 16도라고 한다.
ㅡ  2차세계대전후 쏘,미등 대국들이 한개 조선을  남북   두개조선으로 만들었다면 조선16도(?)는  자체로 나눴는지  아니면 외국사람들이 나눴는지?
  모두가 아무런 정답도 찾지못하고  머리를 긁적거리며 웃음으로 넘겼다.
 
 필자는 어제(7월19일)저녁 9시반에 한국 KBS방송에서 한국의 네 댓되는 엘리트들이 출연하여 고박원순서울시장의 사망을 화제로 한국언론계를 곁드는 것을 시청하였다.
ㅡ 박운순시장이 실종된후 8시간내에 언론에서 박시장실종에 관한 보도가 2300여차나 되였다.
 박시장의 실종부터 8일간에 모 기자는 혼자서 무려 51건의 기사를 발표하였다.
ㅡ기사중의 상당수는 무익한 정보고 오보며 거짓이였다.
ㅡ한국 언론은 갈등을 조작하고 싸움을 붙이고 지켜본다.
언론의 “분탕질”이 실로 문제이다...
 
이에 비춰 필자는 이런 글들을 다시 읽어 보았다.
1,
“한국, 한국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의 저자 베인 & 코리아 이성룡대표가(미국계 한국인) 10년간 한국을 드나들며 100개 이상의 한국 기업과 정부기관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조사를 하고나서  발표한 글이다.
 ㅡ“언론들은 부정한 행위를 비난할 때와 똑 같은 노력으로 진정한 역할 모델의 사례를 알리는데 앞장서야 한다. 하지만 우리의 신문을 들추면 온통 부정적인 기사들 뿐이다.
 언론의 관심은 스캔들을 폭로하는 데만 집중해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조선, 동아, 중앙일보를1주일간 검토해 보고 긍정적인 기사와 부정적인 기사들이 각각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보라. 긍정적인 기사가 1건이라면 스캔들과 관련된 기사가 최소한 7ㅡ8건은 될것이다.”

 2,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핵심되는 인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내무총장을 지낸 안창호(1878.11. 9, - 1938. 3. 10.)의 글이다. .
 “과거나 현재나 우리 동포들은 어디 모인다 하면 으레 싸운다.  남의 결점을 지적하더라도 결코 듣기 싫은 말은 사랑으로써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 정직이 곧 애이다”
  안창호는 계속하여“우리민족의 정의를 배양하는 데 관한  일곱 가지 제시” 발표했다.
 첫째, 남의 일에 개의치 말라.
우리는 걸핏하면 남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데 이제는 자기 허물만을 스스로 고치기에 전념하자.
 둘째, 개성을 존중하자.
 둥근 돌이나 모진 돌이나 다 쓰임새가 따로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나와 틀리다고 해서 나무랄 것이 아니다.
 셋째, 자유를 침범하지 말자.
아무리 동지라고 해도 개인의 자유가 있다. 남을 내맘대로 리용하려다가 듣지 않는다고 욕하면 안된다.
 넷째, 물질적 부탁들 하지 말자.
친구들간에 돈을 빌리려다 실패하면 등을 돌리는데 그렇다 하여 정의을 단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다섯째, 정의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부모, 부부, 동지의 정의가 각각 다르다. 아무리 친해도 더 사랑하고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신의를 지키자.
약속을 꼭 지켜야 정의가 이어진다.
 일곱째, 례절을 존중하자, 친하다고 례절이 무너져선 안 된다.
 
(그런데 한민족의 유전자문제인지 안창호가 지적한 한국인의  고질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근년에 필자는 한국손님을 접대하면서 그네들 서로간의 싸움을 피부로 느꼈다.
한번은 같이 온 두분이 첫날 저녁부터  다투더니 3일만에 싸움으로 갈라졌다.
 또 한번은 한번에 한국손님 5명을 접대했는데 역시 3일동안에 “내당→네당→우리당” 하면서 싸우다가 세 패로 갈라졌다.
 그외도  . 한국에서는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도  “나무 위에 올라가기” 바쁘게 탄핵이요 심판이요 하면서 “나무를 흔들어” 떨구려니 말이다.)
3,
 다음은  외국인들의 평가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트프는 자기의 저서(중국이 미국 된다)에서 각국 사람들의 기질을 이렇게 소개했다.
 ㅡ 미국인이 두 명이면 법적 맞고소가 일어나며 중국인은 흥정을 하고 일본인은 친절한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싱가포르인은 학교성적표를 보자 하고 대만인은 해외 이민을 의논하며 스웨덴인은 쎅스에 빠져들고 한국인은 싸움을 시작할 것이다.
 
4,
한국의 “국민의사”로 불리며 사회정신의학적으로 한국사회의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시형박사가 자기의 저서(품격)에 올린 글이다.
 “ 프랑스 파리의 어느 호텔에는 ‘한국 단체 손님 사절’이란 간판이 나붙어 있다.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들이 제멋대로 떠들고 싸우는 통에 호텔에서 극약 처방을 내린 것이다. 우리는 모였다 하면 목소리가 커진다.”
 “우리는 너무 거칠며 너무 직정(直情)적이다. 합리적이고 이(리)성적이어야 할  국회토론도 그만 감정이 폭팔, 난투극이 벌어진다. 그게 또 방송에 그대로 보도된다. 아이들이 볼까 두렵다.
 한국의 시위는 결렬하다. 길을 막는 건 예사고 유혈충돌, 방화, 투석,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 자기 회사 기물을 파괴, 불도 지른다. 구호부터 살벌하다. “결사쟁취”, “목숨까지 걸다니...”
  한국사람들의 싸움이 오죽했으면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한 일본인이 자기의 저서를 “한국인들에게 돌맞아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쓴 책”이라고 언급하였겠는가.

 5, 필자의 체험이다.
지난 세기 90년대 말에 연길기아자동차정비서비스유한공사 사장이며 연변기아기술훈련원 원장인 박병현(朴炳玹)씨가 급병(심장병?)으로 급사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박원장의 급사를 “조선일보”(한국)에서는 “연길은 총칼의 도시”란 제목으로 1면 톱기사로 발표했다. 이에 “연변일보” 한국취재단(해외부)3명이1996년 12월 중순에 한국을 취재할때 “조선일보”편집국 국장과 함께 정치부주임을 찾아가서 “서울에는 급사사건이 발생하지 않는가? 우리도“서울은 총칼의 도시”라고 보도하라는가며 항의를 제기 하니 정치부주임이 하는 말이 “팔아서 돈을 버는 신문을 꾸리자니 할수 없지요.”며 황당히 답변하었다. 아마도 한국은 언론인들이 오보거나 거짓보도를 해도 장본인에 대한 책임이 없는것 같았다. 우리쪽은 철저히 조사하고 견결히 추긍하는데.

 필자는  이시형 박사의 “한국인들의 ‘한차원 높은 품격을 위한 7가지 덕목”을  막글로 올린다.
 1, 감정을 누르고 이(리)성으로 행동하는 절제,
2,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포용.
3,약간의 여유로도 함깨 즐거울 수 있는 배려,
4,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알게 하는 정직,
5, 사람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신의,
6, 현역으로 새롭게 데뷔하기 위한 필수ㅡ 배움,
7, 한국인다운 세계인으로 클로벌 마인드(세계적 인지도)

십수년 전 안창호의 “7가지 제시”에 따른 당대 이시형박사의 “7가지 덕목”이였다.

이 밖에  갑,을방의 서로가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몇 마디를 부언한다.
 ㅡ“변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보수, 나와 다른 의견도 경청할 줄 아는 진보”,
진보는 “새것”이 왜 좋은지, 왜 그래야 하는지를 잘 가르칠 의무가 있고 보수는  귀를 열고 잘 들어야 할 태도가 필요하다...
 
오기활
2020년 7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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