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1=300의 계시 (오기활)
2011년 04월 22일 14시 08분  조회:6152  추천:45  작성자: 오기활

1=300의 계시


오기활 칼럼니스트


지금은 소비자중심시대다.

국외의 어느 상업전문가는 다년간의 조사연구를 거쳐 이런 결론을 얻었다.

즉 고객 한사람이 자기 주위의 300명 사람에게 직, 간접적인 시장정보를 전달한다. 이런 의미에서 상인이 고객 한명을 얻는것은 곧 300명의 정, 반면의 홍보원을 무상 얻는 셈이란다. 그러니 수학적으로는 당치않는 <<1=300>>은 상업의 흥망에 관련되는 보다 중요한 공식이란다.

고객 한사람을 잘 대해주는것은 도마도를 주고 석류를 얻는것이 된다.

연태시 장유포도술공장의 창시인 장필사는 원래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상인거두였다.

초창기에 그는 술집을 경영하였는데 화란적 청년군관이 늘 이 술집에 다니며 속풀이술을 마시군했다. 그런데 이 청년군관은 때로는 술값을 내지 않을뿐더러 가끔 가다가 사단까지 일으켰다. 장필사는 그에게 정녕 말못할 사연이 있으리라고 짐작하고 수하의 일군들에게 술값을 꼭 내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얼마 지나 장필사의 이런 처사내막을 알게된 청년군관은 너무나도 감개무량해 하였다.

그후 몇년이 지난 어느날 장필사는 신임총독의 초청장을 받고 총독부에 갔다. 그런데 생각밖에 몇년전의 그 청년군관이 신임총독으로 부임돼 자기를 초대할줄이야?!

총독은 장필사의 당년의 도움에 감사를 드렸고 그 후에도 사회교제활동에서 장필사를 찬사하며 여러모로 도왔다. 그래서 장필사는 <<내가 명망이 높은 상업거두로 발탁된데는 신임총독의 도움이 많았다>>고 했다. 만약 당년에 장필사가 사단까지 일으키는 그 청년군관을 술집에서 내쫓았다면 후날의 보답이 불가능함은 불보듯하다.

매 하나의 고객을 어떻게 대하는가는 경영자의 담식과 자질의 체현이다.

400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일본 스미또모상사는 400년 력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세가지 정신중 첫째가 자신의 리익만을 생각지 않고 사회와 고객을 생각함에서 회사의 신용을 굳히는것이다.

1=300은 우리들에게 <<서비스는 결국은 자기를 위한 서비스다>>는 제시를 준다.

가장 현명한 리기주의는 <<먼저 남을 주는것>>이라 하겠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7 가슴 아픈 추억 2018-04-18 0 16149
246 기자 그리고 꽃 2018-04-18 0 15910
245 [오기활] “이는 제 탓입니다” 2018-04-13 0 3903
244 리상은 전진의 교량 인생의 희망 2018-04-10 0 3399
243 뢰봉은 선생이다 2018-04-10 0 3896
242 기자생애서 제일 뿌듯했떤 16일 2017-12-31 0 3982
241 내가 만들어 가는 운명 2017-12-17 0 3936
240 얼굴이 뜨거워 졌다 2017-12-03 1 4276
239 “로인교육법” 출두를 고령화사회 급선무로 2017-11-27 0 4123
238 라철룡 19차 전국당대표와 수남촌 2017-11-26 0 3465
237 “대머리비참병”을 떼기까지는 … 2017-11-23 0 3519
236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4083
235 초심을 기억함은 의무이다 2017-11-23 0 3380
234 벗이란? 2017-11-22 0 3874
233 래일을 생의 마지막 날로 삼고 오늘을 살라 2017-11-09 0 4749
232 리광남대좌의 ‘효’ 2017-11-09 0 8995
231 “조선족력사문화의 발굴재현은 사회주의문화의 번영흥성을 추진하는일” 2017-11-02 0 3739
230 피보다 더 짙은 “물” 2017-10-29 0 4381
229 연변축구 “龍尾” 아닌 “蛇頭”로 2017-10-22 0 4281
228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10-21 0 7740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