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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2019년 10월 22일 15시 51분  조회:182  추천:0  작성자: 꽃망울
                                                                          성장일기
                                                                                                                                                                     8학년 3반  김찬성
일기쓰기는 글짓기와 학생들의 성장에 리롭다고 하지만 실지 일기를 꾸준히 쓰는 학생은 별로 없었다. 내가 일기쓰기를 시작하고 견지할수 있었던것은 우리 할아버지 덕분이다. 
우리 할아버지는 나를 무척 아끼고 귀해 하신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셔셔 동네 할아버지들이랑 자주 술자리에 나갔다가는 인사불성이 되셔서 옷을 두고 오시거나 신발을 바꿔신거나 지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유독 한가지만은 잊지 않고 챙겨오시군 하셨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사랑이다. 집문에 들어서면서부터 떨리는 손으로 이주머니 저주머니를 뒤지면서 “우리 손주 줄 사탕이 어디 있지?” 하시면서 나를 부르신다. 
아버지는 어른이 되셨지만 할아버지를 무서워하신다. 어릴 대부터 아버지한테 아주 엄하셨고  야단도 많이 맞았고 매도 많이 맞으면서 컸다고 한다. 지금도 할아버지 말씀이면 꼼짝을 못한다. 하지만 나한테는 한번도 욕하거나 때린적이 없었다. 시험을 잘못 치고 울상이 되여 앉아 있으면 “괜찮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사내녀석이 그러면 못써” 하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신다. 혹시 내가 잘못한 일이 있어 아버지한테 야단을 맞고 울고 있으면  “ 괜찮다 사내녀석들은 원래 크고 작은 사고를 치면서 크는거란다. 뭘 잘못했는지 알면 되는거야.” 라고 하시면서 꼭 껴안아주신다. 그럴때마다 아버지는  알수 없다는 표정으로 할아버지를 바라보신다. 
열살을 넘기면서 나도 다 컸노라 간혹 할아버지한테 대들기도 한다 그러면 할어버지는 “에끼! 이 버르장머리 없는 놈아…” 하시면서 내 이마를 튕겨 놓는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얼굴에 웃음을 띠고 계셨고 전혀 화난 기색이 아니였다.
그러던 할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심장마비로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시고 우리 곁은 떠나가셧다. 그날 아침도 두고온 나의 도시락가방을 챙겨들고 헐레벌떡 뻐스정류소까지 쫓아오셔서 “이놈아, 할아버지가 언제까지 너의 곁에 있을수 있는거 아니야.! 이제는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 세상은 홀로서기야…”  이것이 할아버지가 남기신 마지막 알이 되였다. 
그후 오래동안 나는 할아버지를 보낸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말수가 적은 아이로 변해갔다. 내가 유일하게 할수 있는건 날마다 일기장으로 할아버지와 대화하느것이였다. 오늘 있었던 일, 내가 잘한 일  잘못한 일, 궁금한일 많은것들을 적으면서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였다. 
이렇게 시작한지도 어언 삼년철을 잡는다. 나의 일기책도 다섯권을 넘어간다. 할아버지를 보낸 슬픔은 옅어졌지만 그리움은 짙어만 간다. 할아버지 덕분에 나의 일기책의 두께와 더불어 나의 마음의 키도 쑥쑥 커간다. 
할아버지 고마워요 늘 지켜봐주세요  잘 클게요  사랑해요 
 
 
평어: 할어버지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잘 엮었고 할아버지의 가르침도 자신의 일기쓰기와 련계시켜 잘 보여주었다. 
 
                                                    지도교원: 허복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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