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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조선족표 김치로 세상에 자리매김하고 싶다
2016년 11월 18일 14시 37분  조회:1311  추천:0  작성자: 중국민족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조용철 사장)에서 생산하는  “금강산”표 김치는 대형마트, 슈퍼, 대리점, 소매점 등을 포함한 1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동북3성뿐만 아니라 전국에로 뻗어나가면서 대표적인 조선족 특색의 식품 브랜드로 되였다.
1990년대초, 조용철씨는 로씨야로 건너가 국제무역에 종사했으며 6년간의 분투를 거쳐 일정한 자금을 모았다. 그러나 장기간의 외국생활은 그의 마음을 안착시키지 못했으며 돈이 모아지면 꼭 고향에 돌아가 창업을 시작하리라 마음먹었다. 
1996년 조용철씨는 손에 창업자금을 쥐고 고향인 연길로 돌아왔다. 그는 그동안 쌓은 국제무역경험만 믿고 창업으로 크게 성공하리라 확신하였다. 그는 선후로 복장무역, 료식업, 유흥업 등 여러 분야의 창업을 시도해보았지만 모두 실패의 고배를 마셨다. 그는 실패원인을 고향의 우세 또는 특색을 살릴수 있는 분야를 찾아내지 못하고 무턱대고 실천에 옮겼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을 때는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는 조선족이나 한족이나 모두 우리 민족 김치를 즐겨 먹는것을 보고 그 분야에 대해 시장조사를 진행하였다. 당시 연변의 김치는 모두 재래시장의 개인매대에서 판매하고 있었으며 대규모화 생산기업이 극히 적었다. 연해도시를 보아도 대부분 한국기업들이 입주하였고 조선족기업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었다. 
2003년 4월 조용철씨는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김치생산에 들어갔다. 다년간의 모색과 실천 끝에 그는 김치생산도 반드시 자주적인 특색을 살려야 함을 깨달았다. “집집마다 김치 맛이 다르듯이 우리도 조선식 또는 한국식이 아닌 조선족식의 김치를 생산해야겠다는것을 확신했습니다.”
조용철씨는 선진적인 김치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제품의 연구개발에 각별히 중시를 돌렸다. 새롭게 설립된 회사의 연구개발중심은 8명의 연구인원과 10명의 기술인원 그리고 6명의 품질감독인원을 두었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연변대학에서 식품생산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지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 연변대학 식품학과와 합작하여 최초로 되는 중국조선족 김치과학기술연구중심을 설립하고 한국의 김치생산기업과 전면적인 기술교류를 거쳐 조선족 특색의 김치를 진일보 발전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저희는 13억 인구를 대상으로 한 국내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니 멀지 않은 장래에 국내의 일부 대도시뿐만 아니라 로씨야, 몽골 등 나라에 가서 김치공장을 세울 계획입니다.”
이 회사는 김치생산에 소요되는 배추를 모두 연변에서 구입함으로 현지 농민들의 수입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5년 상반년에 부지면적이 3.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새로운 구역에 입주하면서 생산규모와 수준을 진일보 제고시켰다. 
올해 3월, 유정성 전국정협주석이 연변에서 조사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연변금강산식품유한회사를 찾았다. 당시 조용철씨는 연변의 지역특색을 활용하여 김치를 비롯한 조선족 음식문화를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뿌듯하게 회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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