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zgmz 블로그홈 | 로그인
중국민족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특별기획

김경원:전자상거래산업으로 제2차 창업을 꿈꾸다
2016년 11월 18일 15시 18분  조회:1442  추천:0  작성자: 중국민족


글/ 김향덕

“1980년대말 1990년대초의 산동성 위해시는 아주 보잘것없는 곳이였어요. 그러나 한창 대외개방의 돌풍이 불고 있던 터라 연해도시는 젊은이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차마련해주었지요.” 연길에서 전자상거래관리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원씨의 말이다.
 
1964년 연길에서 태여난 그는 길림대학 행정관리학과를 나왔고 일본어와 한국어에 능통했다. 1988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그는 산동성 위해시의 수출입무역공사에 배치 받았다. 
 
당시 국가적으로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지 10년이 되였다. 연해도시는 대외개방의 교두보인 만큼 수출입무역이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였다. 덕분에 김경원씨는 직접 대외무역과 관련된 지식을 착실히 습득할수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안해가 있는 청도시로 전근하여 계속해서 대외무역사업에 종사하다가 드디어 1996년에 복장회사를 꾸리면서 자주창업에 나섰다. 오래동안 쌓아두었던 무역경험에 의거하여 그의 회사에서 생산한 복장은 순리롭게 유럽과 카나다로 수출되였다.
 
이로부터 김경원씨는 창업후의 첫 수익을 올렸고 복장회사는 날로 규모가 확대되여 종업원이 가장 많을 때는 680명에 달했다. 그러나 필경 로동밀집형산업인만큼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인건비 상승, 시장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소의 종합적인 영향으로 인해 결국 김경원씨는 복장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말았다.
 
2015년에 이르러 김경원씨는 고향인 연길을 찾아 전자상거래산업으로 제2차 창업을 꿈꾸기로 했다. “연변의 독특한 지역자원, 인력자원 그리고 정책자원은 제가 돌아오기로 결심한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물론 고향건설에 투입하려는 개인정감도 일부 동력이 되긴 했습니다만.”
 
2014년 7월, 연변신통택배(申通快递)회사 윤기천 총경리는 북경에 있는 김경원씨를 찾아 연길에 돌아와서 함께 전자상거래산업을 해보는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해왔다.
 
마침 2015년에 중한자유무역협정이 정식으로 체결되면서 연변의 지역우세가 더욱더 충분히 발휘될것이라 판단하고 김경원씨는 흔쾌히 승낙했다.
 
2015년 5월, 김경원씨는 윤기천씨와 함께 전자상거래관리회사를 창립하였고 총경리직을 맡았다. 그들이 투자한 연길첨단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전자상거래빌딩(延吉电商大厦)이 운영되면서 예상대로 연길시의 록색산업발전 및 산업구조조정에 중요한 추진역할을 일으키게 되였다.
 
현재 김경원씨는 연변의 지역적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국제상품물류중심지를 건립하는것을 분투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자상거래산업방면의 전문인재를 배양하는것이 급선무였다.
 
지금까지 그의 회사는 무료로 800여명의 전문인재를 배양시켰고 일부 귀향하여 전자상거래산업에 종사하는 대학생들에게 기술적인 지지나 기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2015년 11월에 김경원씨는 연변대학과 손잡고 대학생창업기지를 건립하고 대학생들에게 직접 창업을 경험해보고 실습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었다. 
 
현재 연길전자상거래빌딩에는 35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300여명의 인원들이 전자상거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경원씨의 전자상거래관리회사는 연길뿐만 아니라 전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전자상거래교육기지로 거듭나고 있다.
 
귀향창업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김경원씨는 “귀향창업하려거든 첫째는 튼튼한 기술력을 장악하고 제일 좋기는 어느 한 방면의 전문가가 되는것, 둘째는 목표가 명확해야 할 뿐만 아니라 고향의 여러 가지 실제적인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실천에 옮길것”이라고 조언했다.▣  

중국민족 2016년 5월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 김경원:전자상거래산업으로 제2차 창업을 꿈꾸다 2016-11-18 0 1442
8 연길 음식배달시장의 달인 박세봉 2016-11-18 0 1246
7 “룽마트”박철남 사장: 고향상품이 세계로 나아가는 날까지 2016-11-18 0 1091
6 연변현대직업기술학교 리경희 교장:인제양성으로 고향건설에 일조 2016-11-18 0 1049
5 조용철: 조선족표 김치로 세상에 자리매김하고 싶다 2016-11-18 0 1313
4 400년과 만나다 2016-08-05 0 753
3 문학으로 보는 조선족사회의 정착과 리산 2016-08-05 0 859
2 주인공의식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2016-08-05 0 903
1 열린 생각이 뿌리를 강하게 만든다 2016-08-05 0 75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