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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의미를 짚어본다
2016년 10월 09일 16시 05분  조회:1593  추천:1  작성자: 바위
10월9일은 한글의 날, 올해에 570번째 생일을 맞는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훈민정음이라고 이름을 붙힌 리유가 무엇일까? 태종의 세째아들로 22세에 조선4대왕으로 즉위한 세종대왕은 집권기간 주로 유교정치를 펼쳤는데 인재를 사랑하고 민족문화수준을 끌어올리고 나라발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한 현명한 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음청과 집현정설치가 바로 대표적 실례이다.

세종대왕의 국정운영의 특성을 살펴보면 한글 훈민정음의 글자 의미와 맞아 떨어진다. 훈민정음은 아직도 잠자고 있는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한 바른 소리라는 의미로 풀이할수 있다. 결국은 백성을 위한 문자창제였던것이다.

한글의 모방성은 세인이 공인하는바이다. 주변환경에서 나는 모든 소리들을 실제 발음과 가장 유사하게 적을수 있는것이 바로 한글뿐이다. 글로벌시대를 맞아 외국어를 배우면서 단순한 음 표기법을 사용할때 한글의 우수성은 선명하게 나타난다. 김대중대통령의 이름을 한자로 그 음을 표기하려면 세글자중 한글자만 한자로 표기가 가능하다. 그외 김 과 대 자는 한자로 표기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글로 한자의 음 거의 모두 표기가 가능하다.

한글은 누구나 배우기 쉽다는데서 그 우수성이 두드러진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창제할때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게  만들도록 하였는데 이것은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고 배울수 있도록 함으로서 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글의 원리와 창제 목적에 대해 설명한 훈민정음 하례본에도 슬기로운 자는 아침 마치기전에 배워낼것이고 어리석은 자는 열흘 돼야 배울수 있다는것을 명시하였다고 한다. 쉽게 빨리 배울수 있는 문자임은 분명하다. 우리민족의 문명정도가 높고 문맹이 거의 없는것도 한글이 있었기에 가능한것이 아닐까.

한글의 우세는 정보화시대에도 계속 이어진다. 한어나 일어는 영문으로 타자한후 다시 자국언어를 찾아 반환해야 하지만 한글은 한번에 이루어진다.  그 만큼 정보전달속도가 빠르다는 의미이다.

한류와 더불어 한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가면서 한글을 배우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중국대륙에서도 인젠 안녕하세요, 오빠, 사랑해요 등 한국어 구사는 일상으로, 자랑으로 되였다.

우리민족의 정수를 보여주고 인터넷에서도 가장 과학적이고 효률적이라는 한글, 오늘에 와서 한글사랑은 나라사랑, 민족사랑이 아닐수 없다.

그럼 우리민족은 스스로가 우리말과 글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고 있는가?  온 나라가 외국인도 알아듣지 못하는 외래어로 살판치는 한국, 정부기관이든 방송국이든 외래어가 란무하고 한글의 날이 되면 모두 애국자인양 한글사랑을 고취한다. 대부분 서민들도 알아보지 못하는 외래어 사용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무슨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는것일까. 자고자대의 소국심리의 발상으로밖에 해석할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과연 언제가야 끝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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