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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정말로 그럴까?
2014년 09월 01일 06시 21분  조회:547  추천:1  작성자: 비전

 혐한 정말로 그럴까?


장학규

  
 
일전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어느 언론간담회에 참석했다가 남다른 주문을 받게 되었다. 요즘 중국내의 혐한 기류가 심상찮으니 언론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건의였다.
하긴 메뉴를 내놓은 상대방이나 그 주문을 받은 필자나 대개 입장은 비슷할 거 같다. 모두가 중한 양국의 친선을 도모해야 하는 의무가 있고 현시점에서 어찌보면 긴박한 사안으로 떠오른 이슈인듯 싶기도 하기 때문이다.
요즘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게 되는 말인데 3류 인터넷 사이트의 토론방이나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보면 정말 가관이라고 한다. 중국이나 한국에 관여되는 화제에는 악플내지 왜곡이 빌 새가 없다고 한다. 서로의 단점이나 열세만 끄집어내어 요리하기에 여념이 없고, 또는 전혀 없는 사실들을 날조하여 때리고 비난하며 말그대로 피 보이지 않는 전쟁에 혈안이 되어 있고 한다.
내가 유일하게 다니는 이곳 자유게이판에서도 매일 그런 싸움을 하고 있지 않는가?
단순히 사이버 공간에만 파묻혀 있으면 정말 일이 나도 큰 일이 난게 분명해 보인다. 이대로 계속 나가면 양국간 수천년간 이루어놓은 친선의 뉴대는 끊어지고 곧장 전쟁발발의 위험수위에까지 이른 것 같다.
정말로 그럴까?
솔직히 실생활에서도 이런 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입장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고, 주변 중국인들의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부정적인 면이 없지 않아 좀 있는 거 같다. 저 아래 글에서 누군가 말했다싶이, 우선 한국인들이 돈 냄새를 너무 피우며 다닌다는 뉴앙스가 강하다. 시장경제체제에 들어선지 어언 30년이 되는 중국인들에게 쌀밥을 때마다 먹느냐는 질문 자체가 어이 없다는 태도다. 그것보다는 돈 몇잎을 날리면서 여린 아가씨들을 농낙하고 거래처 사람들을 여지없이 낮잡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여기에 수년전에 화제를 모았던 사기건들도 한몫 단단히 한것이 틀림없다. 필자가 직접 목격한 일이기도 한데 어느 한국사장은 중국 현지공장을 일임시킨 한족 공장장을 앞에 놓고 "너희 중국인들은 왜 모두 돌대가리냐?!"고 호통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어디까지나 극소수일뿐이다.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혐한 분위기를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일례로 한국 미다어에서 한때 플레이되었던 중국 TV프로에서의 한국드라마 소실건을 들 수 있다. 지금도 채널을 돌려보면 여기저기서 심심찮게 한국드라마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의 주류 사이트에서 한국드라마 방영을 촉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국 가전제품은 여전히 인기 그 자체이고 한국 의류들은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바이다. 지금은 옷차림새만 보고는 그 사람이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도무지 판별할 수 없는 추세이다.
혐한이란 말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다. 매체에서 혐한 언론 플레이를 지나치게 한 것이 인터넷상의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면 너무 과할까?
이젠 좀 적극적인 방향으로 사유를 돌려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물론 언론이 그 앞장에 서야 할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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