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련휴 홍색관광 다녀오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29일 08시21분    조회: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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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정시 륙도하와 해란강 합수목에 자리잡은 락연공원.

“국경절엔 어디를 갈가?” 요즘 화제이고 또 많은 사람들이 물어오는 말이다.

추석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국경절 기간 가족려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 경제형편이 넉넉하고 부모가 젊은 가정들에서는 외국려행이나 국내의 서안, 북경, 상해와 같은 대도시 혹은 장가계나 계림 같은 풍경이 수려한 지방을 고려하여 장거리려행을 할 수 있으나 련휴기간에도 일손을 놓을 수 없는 맞벌이 부부나 혹은 부모가 외국에 간 학생들은 어른들과 함께 멀리 떠날 수 없는 안타까움도 있다.

연변에 ‘윤동주 생가’나 ‘주덕해 옛집터’와 같은 데는 여러번 갔으니 아이들에게 우리 력사와 전통을 료해시킬 겸 가까운 데서 가족 려행을 할 만한 곳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여러번 들었다.

기실 자가용을 리용한 가족려행지는 연변에도 얼마든지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 단풍이 살며시 얼굴을 붉히는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바람도 쐬일 겸 우리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가르칠 수 있는 홍색관광코스가 많이 개발되여있기 때문이다. 아래에 연변주 내의 몇갈래 홍색관광코스를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왕청현 경내

‘왕청현 제2구 쏘베트정부 옛터'에 세워진 하경지의 제사비.

왕청현은 연변주 내에서 홍색관광코스 개발이 가장 잘된 곳중의 하나이다. 2015년에 중공중앙 선전부로부터 <시대의 본보기> 칭호를 수여받은 김춘섭 주임이 이끄는 왕청현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가 10여년 전부터 크고 작은 렬사비와 유적기념비 80여개를 세우면서 홍색관광이 전반 관광산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되였기 때문이다.

왕청현의 홍색관광코스는 크게 두개 코스인데 하나는 2011년 9월 23일에 개통된 연변주 내 첫 홍색관광코스로서 ‘왕청현 제2구 쏘베트정부 옛터’와 ‘동만특위 이불공장 옛터’까지의 35키로메터 구간이다. 이곳에는 ‘소왕청항일유격근거지 옛터’, ‘동만항일영웅렬사기념비’, ‘대감자참안 옛터’, ‘김금녀렬사 기념비’ 등 23개 기념비와 옛터가 있다.

두번째 코스는 대흥구진, 계관향, 라자구진을 관통한 ‘대흥구전투기념비’, ‘쏘련홍군해방탑’, ‘사도하자참안기념비’ 등 크고 작은 기념비와 옛터가 30여곳이 포함된다. 첫 코스는 왕청현소재지에서 가깝고 비교적 집중되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두번째 코스는 거리가 비교적 멀고 산재하였기에 가이드가 있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다.

왕청현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부주임 최금철이 김금녀렬사동상 앞에서 해설하고 있다.

두번째 코스중 왕청에서 65키로메터 상거한 대흥구진 하마탕촌, 홍일촌(후하촌)에 위치한 ‘하마탕촌 개척 기념비’, ‘김상화렬사기념비’, ‘홍일촌 력사전시관’, ‘김철렬사 기념비’, ‘리광렬사 기념비’ 등지를 선택하여 답사할 수 있다.

복원중에 있는 항일련군 녀전사 김백문의 옛집터.

화룡시 경내

화룡시 두도진 경내에 위치한 약수동쏘베트정부유적지는 연길에서도 40여키로메터 떨어져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약수동항일기념비’, ‘박상활렬사기념비’, ‘중공화룡현위원회 유적’, ‘중공동만 제1차 대표대회 유적’ 등이 있으며 2.3키로메터 상거한 곳에는 김순희렬사기념비가 있다. 이곳에서 항일력사를 학습하고 룡문호(아동저수지) 상류에 위치한 청룡풍경구에 가면 전통음식도 체험할 수 있고 등산로를 따라 등산도 할 수 있다.

진달래민속촌 북쪽 언덕에 세워진 공도진렬사기념비.

시간이 충족하면 아동령을 넘어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 가서 ‘공도진렬사비’, 류연산의 ‘혈연의 강들’ 문학비도 답사할 수 있다.

룡정시 경내

륙도하 주변에 위치한 일일 관광이 대표적인 코스다. 륙도하를 따라 동남쪽으로 움직이면서 갈 때는 오른쪽 켠의 ‘15만 탈취사건 유지’, ‘김창걸문학비’, ‘윤동주생가’와 ‘명동학교’를 답사할 수 있으며 돌아오면서 ‘주덕해동지 옛집터’, ‘3.13의사릉’ 등지를 답사하면 된다. 시간이 충족하면 룡정시내의 ‘룡정지명기원우물’, ‘일본간도총령사관체험관’, ‘룡정촌당지부 옛터’, ‘대성중학교 옛터’ 등도 돌아볼 수 있으며 륙도하와 해란강의 합수목에 위치한 ‘락연공원’ 또한 중요한 관광내용이 될 수 있다.

마침 국경절 기간에 개최되는 ‘중국조선족농부절’의 계렬활동들인 ‘어곡전 풍수제’, ‘비암산꽃바다축제’, ‘배추김치축제’에도 참가할 수 있으며 비암산에 오르면 ‘강경애문학비’나 일송정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다.

연길시 경내

와룡동에 설립된 사은기념비.

우선 ‘연변박물관’과 ‘연변렬사릉원’은 기본이고 연변대학 북산에 위치한 ‘무명렬사릉원’과 ‘주덕해기념비’도 좋은 내용이다. 그외 와룡동의 ‘사은기념비’, ‘최봉설옛집터’ 등도 비교적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이다. 연변대학 울안의 ‘림민호동상’, ‘정판룡문학비’, 연길공원 내의 윤동주, 채택룡, 김례삼 등의 시비도 좋은 문화답사내용으로 될 수 있다. 연길시는 공공뻐스를 리용해도 답사가 충분한 우점이 있다. 지금은 개발단계에 있지만 ‘왕우구항일유격근거지’ 유적지도 좋은 답사가 될 수 있다.

도문시 석현진 초모정자산에서 내려다본 봉오동전적지.

이외에도 훈춘에서는 대황구항일근거지 유적지를 찾아 최순선렬사의 발자취를, 도문에서는 봉오동전적지나 량수단교, 백년부락에서 력사문화를, 안도에서는 내두산항일근거지나 대사하전적지 혹은 항일련군 밀영을 찾아 항일전사들의 체취를, 돈화에서는 진한장렬사릉원을 찾아 렬사의 업적을 료해할 수 있다.

사실 연변을 떠나 멀리 려행을 가도 조금만 신경을 써도 조선족 관련 력사유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례하면 상해에는 ‘한국림시정부 유적지’, ‘윤봉길 의사 생애 사적 전시관’ 등이 있으며 장가계에는 장가계렬사릉원에 특등전투영웅 리두섭렬사가 안장되여있으며 광주, 계림, 연안, 북경 등지에도 조선족 관련 력사유적지가 다수 발견되여있기 때문이다.

국경절련휴를 리용한 홍색관광은 성장하는 후대들에게 우리의 력사지식을 풍부히 해주는 외 그들이 항상 조선족으로서의 자부심과 자호감을 안고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다독여주는 뜻 깊은 일이 아닐수 없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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