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련’ 승객 ‘심양’에 내려놓고 ‘나몰라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5일 07시56분    조회:284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승객이 중국에서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다.
 
지난 20일 밤 9시 50분 중국 ‘대련’ 도착 예정이던 중국 남방항공 CZ 676편은 안개 등 기상 악화로 기수를 중국 ‘심양’으로 돌려 1시간 후 착륙했다. 승객 최모(31·여·배우)씨와 동행 1명은 한국어 안내가 없었기에 연착 끝에 ‘대련’에 내린 줄 알았다. 이들이 승객에게 나눠준 명함 크기의 카드에도 ‘연착’에 대한 사실을 알렸을 뿐, 이곳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
 
이 CZ 676편은 대한항공의 ‘코드셰어플라이트’였다. 기체는 남방항공이지만, 항공 좌석은 대한항공 승객을 위해 대한항공에서 구매한 경우를 말한다. 최모씨는 ‘코드셰어플라이트’를 이용해 남방항공을 이용한 것이기에, 대한항공 승객이다. 항공료도 대한항공에 지불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모씨의 코드셰어플라이트 항공권과 심양에서 대련으로 가는 고속기차 승차표, 심양에 내린 항공사에서 나눠준 사과문.
 
이들은 “이전 대련과 심양, 그 어느 곳에도 와 본 적이 없다”다며 “내린 곳의 분위기를 보고 지역을 판단할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련 공항에서 이들을 맞으려던 초청자는 “당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는 탑승완료, 남방항공 홈페이지에는 결항이라고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최모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최모씨는 비행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었고, 이들은 최모씨에게 전화가 연결되지 않자 홈페이지 정보를 떠올리며 “결항됐구나”라고 생각했다. 
 
‘심양’을 ‘대련’인 줄 알고 나온 최모씨 일행은 택시로 ‘대련’의 숙소를 찾아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택시기사가 요금을 2000위안(한화 약 36만원)이라고 불러 흥정은 쉽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 때 흥정을 옆에서 지켜보던 조선족이 나서 이들을 만류했다. 그는 “여기는 대련이 아니라 심양”이라며 “대련까지 약 400㎞이고, 지금 안개가 많아 택시기사가 운전이 어려우면 택시비를 받을 욕심에 고속도로 중간에 내려 놓을 수도 있다. 위험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간 최모씨 일행은 조선족의 말처럼 이곳이 ‘심양’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논란 가슴을 진정할 수 없었다. 이들의 2인1실 숙소는 남방항공에서 제공했고, 다음날 고속기차는 자비로 티켓을 구입해 ‘대련’에 도착할 수 있다. 
 
중국 ‘심양’은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탈북자와 그들을 잡으려는 북한 요원들이 활개를 치고, 현지 조폭도 악명을 떨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지 범죄 조직 등 현지 치안이 불안하다. 단체 여행객에게 개인 활동의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는 지역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IFrame최모씨는 “이번 사건은 ‘고속도로에서 버려지는’ 최악만 피했을 뿐, 어느 하나 승객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당시 택시정류장에서 만난 ‘조선족’이 유일한 안전망이었다”고 아쉬워 했다. 콘트롤타워인 대한항공은 이들의 항의가 전달되기까지 이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사건 발생 며칠 후 돌아온 답은 “미안하다”이며 여전히 “사건은 파악 중”이었다.

스포츠경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의 한 미용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키니 바버스’(Bikini Barbers) 종업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미국 뉴저지주 롱브랜치에 위치한 ‘비키니 바버스’(Bikini Barbers)는 미모의 여성 헤어 디자이너들을 고용해서 ‘속옷&...
  • 2016-04-21
  • 길거리에서 소변을 보는 한 젊은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변보는 여자’란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후 늦은 시각, 도로변의 한 나무에 기대어 속옷을 반쯤 내리고 소변을 보는 ...
  • 2016-04-21
  • 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난데없이 겨울용 니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옆트임 니트’이다.  국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일명 '옆트임 니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금 옆트임 니트’라는...
  • 2016-04-21
  • 죽음이라도, 나와 부(富)를 갈라놓을 수는 없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있는 ‘마닐라 중국인 묘지(Chinese Cemetery ofManila)’에는 오색찬란한 유리창과 화려한 지붕으로 장식된 초호화 ‘대저택’이 즐비하다. 전통 중국식 탑 구조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융합해 만든 이 저택들은 놀랍...
  • 2016-04-21
  •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편과 시어머니에게 맞고 집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중국인 여성 사연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여성에게는 두 딸이 있다. 리씨로 알려진 여성은 지난 2011년 예씨를 만나 결혼했다. 예씨는 부자다. 정확한 자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외신들이 그를 가리켜 ‘억...
  • 2016-04-21
  • 스마트폰, 태블릿의 영향으로 인터넷 방송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최근 `잠자는 방송’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 유명 여BJ의 '잠자는 방송') 중국의 한 일간지는 중국판 아프리카TV로 알려진 ‘도유TV’에서 한 여성 BJ(Broadcasting Jockey)가 섹시...
  • 2016-04-21
  •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긴 현수교는?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오는 5월 1일 개통을 앞둔 중국 윈난 성 룽장 강을 잇는 룽장대교의 웅장한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소개했다. 룽장대교는 건축 기간만 5년 이상이 걸렸으며 길이 8000피트(약 2438m), 높이 920피트(약 280m)에 달하는 아시아 에서 가장 크고 가...
  • 2016-04-21
  • 배우자의 불륜이 의심된다면 매트리스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한 회사에서 개발된 스마트폰앱 연동 침대 매트리스인 ‘스마트리스’에 대해 보도했다.  ‘스마트리스’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매트리스지만 그 속을 살폅보면 초음파 센서,...
  • 2016-04-21
  • 철창에 머리가 낀 채로 매달린 중국의 한 소년이 지나가던 주민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河北) 성 한단(邯鄲) 시의 한 아파트 2층 창살에 소년 머리가 끼는 사고가 최근 발생했다. 소년은 위태로웠다. 머리가 낀 채로 대롱대롱 매달렸다. 질식사...
  • 2016-04-21
  • 활주로서 짝짓기하는 도마뱀 커플로 인해 비행기가 이륙을 중단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사우디아리비아 나옙 빈 압둘아지즈 공항 활주로에서 짝짓기하는 도마뱀 쌍으로 인해 여객기 이륙이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활주로 내에서 짝짓기를 하는 도마뱀 ...
  • 2016-04-21
  • 코스타리카에서 차량 보닛에 여성을 매달고 질주하는 남성의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현지 언론을 인용, 영상 속 운전자인 남성이 바람을 피운 아내를 차량 보닛에 묶고 달리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에 게재된 이 영상은 도로가에서 ...
  • 2016-04-21
  • 케이틀린 캐피타노 / 페어팩스 경찰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여선생이 13살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으려다 버지니아주에서 체포되어 미국 전역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24살의 케이틀린 캐피타노 (Kathleen Capitano)는 4월 16일에 오후 1시경 버지니아 주 헌든시에 있는 모텔에 13살 소년과 성관...
  • 2016-04-21
  • MBA를 취득하고 남부럽지 않은 직장에 다니던 한 여성이 포르노 스타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미국 뉴욕 출신의 알릭스 링스 (Alix Lynx, 26)은 고학력자 부모의 영향으로 MBA까지 취득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는 성인오락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항상 있었다. 링스는 "포르노는 내가 10대 때부터 하...
  • 2016-04-21
  •   /트위터 한 여성이 성행위에 중독되어 직업을 잃었다. 17일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사미 왈튼 (Sami Walton, 29)은 20대 초반 장거리 연애를 하던 애인과 헤어진 후 성욕이 증가했다. 그녀는 전국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낯선 사람들을 통해 성욕을 채웠다. 성관계로 인해 출근을 제 시간에 하지...
  • 2016-04-21
  • 부산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시간에 교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다 발각돼 징계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A군은 14일 수업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여교사가 다른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이 교실 뒤편 자신의 책상에 앉은 채로 자위행위를 하다 들...
  • 2016-04-20
  • 【서울=뉴시스】30살로 추정돼 세계 최고령 개로 간주되던 매기라는 이름의 호주 양치기개가 지난 18일 숨졌다. 평균 수명이 인간의 7분의 1에 불과한 매기의 나이를 인간으로 환산하면 무려 210살이나 된다. 2016.4.20 서른 살로 추정돼 세계 최고령 개로 간주돼 온 호주 남서부 빅토리아주 워남불에 의 한 농장에 살던 매...
  • 2016-04-20
  • 교통사고로 사망한 주인의 시신이 거둬질 때까지 현장을 떠나지 않은 충견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칠레 콘셉시온주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차에 치이는 일이 발생했다. 레오나르도 발데스(23)는 즉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
  • 2016-04-20
  • 자신을 과시하려는 단순한 욕구인가, 아니면 스마트폰 시대의 신(新) 풍속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발달로 자신을 대중에게 드러내려는 ‘인증족(族)’이 국경을 넘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인증족’은 중국 ...
  • 2016-04-20
  • 스페인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뛰어내린 여성을 무사히 받아낸 시민들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세데이라 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한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3층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보도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 연...
  • 2016-04-20
  • 권총 든 무장강도와 맞서 싸우는 용감한 여주인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의 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무장강도를 제압해 내쫓는 여주인의 CCTV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사건은 15일 밤 저녁 10시 반쯤 발생했다. 레스토랑 안으로 검은 가죽 재킷과...
  • 2016-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