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영국의 한 청소년이 자신의 몸에서 떼어낸 배꼽과 유두를 판매한다는 사진과 글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영국 런던에서 사진가이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모로칸 혼혈계 카림 보움지마르(18).
그는 영국 패션 전문 잡지 데이즈드(Dazed)와의 인터뷰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모나리자에 눈썹이 없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며 “우리는 해부학적으로 비슷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하지만 우리 몸을 원하는 데로 변형하는 행위는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14년 유튜브에서 가슴이 세 개인 여성의 동영상을 봤는데 다른 사람의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한 그의 모습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두와 배꼽이 제거된 상체 노출 사진을 게재하며 “유두는 사실 크게 쓰일 일이 없는 ‘무용지물’일 뿐”이라고 썼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움지마르는 양쪽 유두를 떼어내 만든 귀걸이를 약 17만 원에, 배꼽으로 만든 목걸이는 85만~168만 원에 팔 예정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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