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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원 주고 산 중고 시계가 알고 보니 '4천만원'짜리 명품이었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2월5일 10시01분    조회: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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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zach norris'

 

별다른 생각 없이 싼 값에 구입했던 시계가 알고 보니 4,000만 원짜리 명품 시계였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애리조나(Arizona) 출신 자크 노리스(Zach Norris)가 뜻밖의 행운을 맞이한 사연을 전했다.

 

굿윌 자선 시장(Goodwill charity)에 골프 카트를 사러 들렀던 노리스는 시계 하나를 발견했다.

 

중고용품이었지만 깔끔한 디자인에 가격도 5.99 달러(한화 약 7,000원)로 저렴했다. 평소 시계를 수집하던 노리스는 당장 제품을 구입했다.

 

인사이트Facebook 'zach norris'

 

하지만 그가 산 시계는 따로 시계줄이 달려 있지 않는 상태였다. 이에 그는 금은방에서 가죽줄을 하나 장만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금은방 주인은 시계 내부의 복잡한 무브먼트와 시리얼 번호를 발견하고 범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알고 보니 그 시계는 전 세계에서 단 900개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의 한정판 제품이라는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zach norris'

 

그 희소성 덕분에 현재 수집가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다.

 

노리스는 자신의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게재했고 더욱 놀라운 일을 겪었다.

 

한 수집가가 그에게 연락해 시계를 3만 5,000달러(한화 약 4,000만 원)에 구입하겠다고 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3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시계까지 덤으로 주겠다고 나섰다. 

 

이에 노리스는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거래에 응했다.

 

그는 "중고 시장에서 우연히 산 시계 덕분에 결혼 시기가 앞당겨지겠다"며 "시계를 싸게 팔아준 점원에게 고마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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