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media
15년만에 붙잡힌 부산 다방 여종업원 살해 남성 무기징역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월9일 09시40분    조회:2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5년전 살인 피해자 통장에서 돈 찾는 피의자[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국민참여재판 진행…간접증거 만으로 살인혐의 인정 여부 쟁점

법원 "강도살인 합리적 의심없어"…배심원 9명 중 7명 유죄 평결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사상구의 한 다방 여종업원을 무참히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15년 만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7부(김종수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양모(46)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15년 전 발견된 살인사건 피해자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양 씨(당시 31세)는 2002년 5월 21일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다방에서 퇴근한 여종업원 A(당시 21세) 씨를 납치해 청테이프로 손발을 묶고 흉기로 가슴 등을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부산 강서구 바닷가에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다음날 낮 12시 15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은행에서 A 씨 통장에 있던 돈 296만 원을 인출하고 같은 해 6월 12일 부산 북구의 한 은행에서 주점 여종업원 2명을 시켜 A 씨의 적금 500만 원을 해지해 챙긴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통장과 도장 등이 든 A 씨의 핸드백을 주워 비밀번호를 조합해 돈을 인출했을 뿐 살해하지 않았다는 양 씨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검찰이 제시한 여러 간접 증거로 미뤄 양 씨가 강도살인을 저질렀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어 "A 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양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유족과 합의하지 않은 데다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배심원 의견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 양 씨가 신청해 8일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재판은 인정신문, 모두진술, 쟁점 및 증거관계 등 정리, 증거조사·피고인 신문, 최종변론, 배심원 평의 절차, 선고 등 공판 절차가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배심원 평결은 유죄 7명, 무죄 2명이었다. 양형 의견은 사형 3명, 무기징역 4명, 징역 15년이 2명이었다.

15년전 살인 피해자 통장에서 돈 찾는 범인[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재판 쟁점은 양 씨가 A 씨를 살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목격자, 범행도구, DNA 등)가 없는데 돈 인출 사실, 주변인 진술, 프로파일러 분석보고서 등의 간접 증거만으로 살해 혐의를 인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검찰은 마대에 넣은 시신을 함께 옮긴 양 씨 동거녀의 진술, 양 씨가 탔던 승용차 좌석에 남은 혈흔, 평소 성격, 살해 동기, 경찰과 검찰 조사과정에서 수차례 번복된 진술 등을 토대로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국선변호인 측은 간접 증거가 많더라도 양 씨의 살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접 증거는 되지 못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자칫 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2015년 모든 살인사건의 공소시효(최장 25년)를 폐지하도록 형사소송법(일명 태완이법)이 개정된 이후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의 끈질긴 노력과 시민 제보로 15년 만에 해결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310
  • "영하 6~7도라 그렇게 안 추워"…'4기 집권 대선 운동 행보' 해석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오는 3월 4기 집권 대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정교회 주요 축일 가운데 하나인 주현절(主顯節) 목욕 축제에 참가해 영하의 날씨에 얼음물에 몸을 씻으...
  • 2018-01-19
  • 호주에서 파도에 휩쓸린 소년 2명이 드론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드론이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한 세계 첫 사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이날 10대 소년 2명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북쪽 레녹스 헤드에서 700m 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파도와 사투를 벌였다.  구조 요청을 받은...
  • 2018-01-19
  • ▲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서전 선물하는 슈뢰더, 그 옆 김소연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언론 보도…결혼 발표 가능성도 제기돼  지난해 연애설이 돌았던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47)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   슈뢰더 전 총리와...
  • 2018-01-19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의류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백화점에서 200만 원 상당의 코트를 자신의 옷과 바꿔 입고 간 50대가 자신의 의류 태그에 적혀 있었던 주소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 2018-01-19
  • 소형 금괴 55억원어치를 신체 은밀한 곳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거나 밀수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자매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8·여)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37억16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 2018-01-19
  • 온천이 거품으로 뒤덮였다. 자녀들의 철없는 장난에 부모는 손해배상하며 사죄했다. 10대들의 철없는 장난에 부모가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 18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온천에 목욕거품을 넣어 난장판으로 만든 19세 청소년 2명이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 청소년은 일본 와카야마현에 있는 온천...
  • 2018-01-17
  • [사진=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하루에 식빵을 13조각씩 먹었을 정도로 빵을 좋아하던 50대 여성의 놀라운 다이어트 성공기를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영국 에섹스주 롬포드에 살고 있는 제인 오귀스트(51)씨는 빵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하루에 식빵 13조각씩 먹는 건 기본이었고, 일을 하는 동안에...
  • 2018-01-17
  •   미국 하와이에서 미사일 대피 오경보 소동이 있은지 3일 만에 이번엔 미시간 주 밤하늘에서 굉음과 함께 거대 섬광이 터져 주민들이 또 한번 공포에 떨었다.  16일 밤 8시 8분(미동부 표준시)께 미시간 주 남동쪽 하늘에서 거대한 불덩이가 떨어졌다. 이 불덩이는 지상에 닿기 전 폭발하고 소멸됐다. &nb...
  • 2018-01-17
  •   고 스티브 잡스의 막내 딸 이브 잡스가 요트 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1955~2011년)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사생활을 대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숨겨진 사생활은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 2018-01-17
  • 법원, 기내서 쏟아진 라면에 화상 30대女 승객에 “1억여원 배상하라” 1심, 항공사와 승무원에 일부 배상 책임 판결 원고 측 “뜨거운 음식에 항공사 주의의무 확인”   기내에서 쏟아진 라면에 화상을 입은 여성승객이 항공사와 승무원을 상대로 2억원을 배상하라며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 2018-01-17
  • 반 고흐의 스케치 작품 '몽마르트르 언덕의 채석장'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진귀한 스케치 작품이 100년 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17일 영국 가디언과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출신의 '불멸의 화가' 반 고흐와 17세기 유명 화가 호페르트 플링크의 '...
  • 2018-01-17
  • 한 남성이 수화물 기준을 초과하자 캐리어 안에 들어가지 않는 모든 옷을 껴입고 항공기 탑승을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영국 항공을 타고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라이언 하와이(Ryan Hawaii)라는 남성이 항공기 탑승을 두 번이나 거절...
  • 2018-01-17
  • 경찰 30대 엄마 '살인죄 적용' 검토…보강 수사 예정  영아(CG)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
  • 2018-01-17
  • TLC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너무 뚱뚱해 '성관계' 자체가 불가능했던 커플이 마침내 다이어트 성공 후 첫 거사를 치렀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년 동안 연애하며 한 번도 성관계를 맺을 수 없었던 커플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살...
  • 2018-01-16
  • 10대 난민 소년이 난민 캠프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소녀를 성폭행 및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의 ‘아이폰 건강앱’이 결정적인 증거로 채택 돼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건강앱’에 기록된 범인의 행적이 살인 사건 재판의 중요한 증거로 채택됐...
  • 2018-01-16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학학비를 벌기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내놓은 여성이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18세의 니콜(가명)이라는 모델이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하고 싶은 꿈을 이루고 위해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내 놓았다.     니콜은 이탈리...
  • 2018-01-16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엉덩이를 노출하고 미백 크림을 바르는 허위 광고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태국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올해 25세의 넌타스테파트라는 여성이 엉덩이를 노출하고 미백크림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
  • 2018-01-16
  • 유튜브 영상 캡처 ‘대륙의 인형 뽑기’ 지난 15일(현재시간) 중국 매체 CGTN은 ‘역시 중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이 딱 벌어지는 재밌고 놀라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엔 인형 등 각종 물건들이 놓여 있는 네모 형태의 기계 안에 사람이 직접 매달린 채로 들어가 ‘갈고리 역할&...
  • 2018-01-16
  • CGTN 홈페이지 갓난아이를 납치해 26년간 키운 여성이 뒤늦게 자백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13일(현지시간) 쓰촨성 난충에 사는 허샤오핑(48)씨의 사연이 중국 언론에 소개됐다. 1992년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일자리를 구하러 충칭으로 떠난 그녀는 갓난아이를 돌보는 보모 일을 맡았다. 돌보는 아이를 볼 때마다...
  • 2018-01-16
  • 어머니 가출 후 아버지까지 잃어..첫 생일파티도 즐겨   13억 중국인의 마음을 울린 '7살 택배소년' [홍콩 명보 캡처]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13억 중국인의 마음에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킨 '7살 택배 소년'이 주위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6일 보도했다. 최근 ...
  • 2018-01-16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포토뉴스 오늘은 2018년 1월 20일

오늘의 인물

  • *
  • *

세상에 이런 일이 더보기+

살아가는 이야기 더보기+

많이 본 포토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 코멘트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인물 | 단체 | 블로그 | 쉼터 | 레터 | 포토 | 조글로뉴스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 | 뉴스스탠드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05008370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