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비 기자 = 본인의 생일날 친구들과 여행을 떠난 남성이 불의의 사고로 절벽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터키의 한 남성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낙상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터키 남부의 샨리우르파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일 생일을 맞은 남성 하릴(Halil, 39)은 친구들과 함께 유명한 관광지인 우르파 성으로 향했다.
기분이 좋았던 하릴은 사진을 찍기 위해 아슬아슬한 절벽 위에서 점프했다.
무사히 착지하는가 싶던 순간, 균형을 잘못 잡은 하릴은 그만 절벽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
놀란 친구들은 하릴을 붙잡기 위해 급히 달려갔다. 하지만 하릴은 이미 45m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렸고, 자신의 생일날 세상과 영원한 작별을 고해야 했다.
사고의 순간은 당시 영상을 찍고 있던 하릴의 친구에 의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생일날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이 알려지자 하릴의 주변인들은 모두 큰 상심에 잠겼다.
특히 하릴은 슬하에 8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던 사람이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영국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던 한국인 유학생이 추락해 숨져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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