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틀 입은 팬티 3만원"…변태 성적 취향 겨냥한 엽기상품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2월4일 09시26분    조회:29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마땅한 규제 없어…미성년자까지 판매자로 나서 
전문가 "판매가 오프라인에서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이틀 신은 스타킹 3만원. 하루 추가될 때마다 1만원씩 추가." 

먹거리부터 입을거리까지 인터넷을 통해 각종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 이런 세태를 이용해 이른바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채우기 위한 거래가 인터넷공간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던 스타킹과 속옷은 물론 심지어 대소변까지도 사고 팔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마땅한 제도가 없어 관련 시장은 점차 커져만 가고 있다. 

SNS 팔로워가 4000여명에 가까운 한 트위터리언은 자신을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하며 계정을 통해 신던 스타킹과 속옷을 판매했다. 그는 공지를 통해 "3일 동안 착용한 양말과 스타킹은 3만원, 팬티의 경우 2일 동안 착용한 것은 3만원"이라고 안내했다. 스타킹과 속옷을 착용한 상태로 유사 성행위를 했을 경우 가격은 더 높아졌다. 

심지어 이 판매자는 타액과 대소변, 사용한 생리대까지도 판매하고 있었다. 소변과 타액의 경우 100ml 당 가격이 책정됐고, 대변은 용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졌다. 본인의 것이라는 인증이 필요할 경우에는 영상까지도 찍어서 보내준다고 판매자는 적었다. 

이 판매자는 계정을 통해 "구매자의 신상은 철저하게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인지 판매자의 계정에는 실제 팬티와 대변 등을 산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후기가 수십개 게재돼 있었다. 

판매자로부터 입던 속옷을 샀다는 한 구매자는 "이번에 다 보상 받은 기분이다. 다음에 또 구입하겠다"는 메시지를 판매자에게 보냈다. 또 다른 구매자도 "00님이 입고 신었던 거라 좋고, 나도 00님이 착용했던 속옷과 스타킹을 입고 신어봤다"며 "흥분되고 정말 좋다"는 내용이 담긴 후기를 보냈다. 이들은 너무나도 당당하게 물건을 팔고 사고 있었다. 후기 대부분은 거래한 물품을 성적으로 이용한 내용과 관련한 것이었다. 

이처럼 신던 스타킹과 속옷을 사고 파는 일은 폐쇄적인 SNS에서만의 일이 아니다. 보다 개방적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와 블로그에서도 '신던 스타킹 삽니다'라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실제 최근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올라 온 글에는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는 여성의 발 사진과 함께 '찢어진 것 가능. 재활용으로 삽니다. 쪽지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 글은 순식간에 800여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글에는 '아직도 스타킹을 파느냐. 나도 팔겠다'라는 내용의 댓글이 30여개 넘게 달렸다. 

인터넷 카페 보다 사생활 보호성격이 강한 각종 SNS를 통해서는 앞서 본 것과 같이 더욱 노골적인 판매와 구매가 이뤄진다. 트위터에 '중고스타킹'을 검색하자 순식간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글이 검색됐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닉네임을 간판으로 걸고 스타킹과 속옷을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팔로워가 4300여명에 달하는 한 여성 트위터리언은 신고 입던 스타킹과 속옷을 판매한다며 자신의 노출사진을 트위터에 여과없이 게재했다. 실제 이 여성이 자신의 옷을 벗는 모습이 담긴 영상의 조회수는 1만5000여건 이상을 기록했다. 

판매와 구매는 주로 각자의 신상이 최소한으로 드러나는 SNS 메신저를 통해 이뤄졌다.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후 지하철 사물함에 판매자가 물건을 넣어 두면 구매자가 일정 시간 이후 찾아가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판매자들은 직거래를 통해 물건을 판매했는데, 이 경우 추가 금액을 받는 이들이 상당수였다. 

◇ 경찰 "스타킹과 팬티를 음란물이라고 판단할 수 없어"

이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성적 취향을 채우기 위해 상식적이지 않은 물품들이 버젓이 거래되고 있지만 규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음란물 유통 관련 법으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속옷과 스타킹 등 물건 자체가 음란한 물건이라고 판단되어야 하는데, 판매되는 물건들이 음란물이라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적인 성기구도 음란물이 아니라는 판례가 나온 바 있다"며 "속옷이나 스타킹을 음란물이라 판단할 수 있는 규정이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위터 캡처) © News1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규제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미성년자까지도 판매자로 나서기 때문이다. 

실제 본인을 여고생이라고 소개한 한 판매자는 트위터를 통해 속옷과 스타킹은 물론 본인의 노출모습이 담긴 영상을 판매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이들이 '여고생'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본인의 각종 물품들을 광고하고 있었다. 미성년자들 중 일부는 영상과 물품을 직접 살 수 없는 담배 등과 교환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이같은 현상 자체도 문제지만 2차 범죄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10대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 이같은 판매에 쉽게, 많이 참여할 수도 있다"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속옷이나 스타킹 등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빌미로 잡아 구매자가 협박, 오프라인에서의 성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고등학생이라는 판매자가 올린 사진에는 "전화번호 줄래, 아니면 신고 당할래? 아니면 한 번 만날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또 다른 구매자 역시 "계좌도용에 음란물 판매죄로 신고 당하고 싶나. 핸드폰 번호를 달라"는 메시지가 담긴 휴대폰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협박"이라며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강 부소장은 "성인의 경우에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판매하는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협박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에 대한 자유로운 실험 등을 위해 물건을 판매하는 것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판매로 인해 발생하는 협박과 이후 범죄에 대한 규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섹시한 외모 탓에 교수직을 포기했던 한 남성이 정식 모델로 데뷔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직 수학과 교수였던 피에트로 보셀리가 이탈리아 명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모델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남몰래...
  • 2016-03-24
  • 중국의 한 교사가 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생들 뺨을 때린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교사는 정직처분을 받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쓰촨(四川) 성 더양(德陽) 시 징양(旌陽) 현의 한 학교에서 교사 란씨가 남학생들 뺨을 때렸다. 란씨...
  • 2016-03-24
  • 한 남성이 남긴 유품이 공개돼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유품은 경매 등으로 판매돼 교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레이크빌에 있는 교회에서 생활한 데니스 에릭슨씨는 지난해 12월 사망한 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유품을 남겼다. 데니스씨가 남긴 유품은...
  • 2016-03-24
  • 중국 공안이 상아 밀수입 현장을 덮쳐 200여개를 압수했다. 사건 현장은 마카오와 맞닿은 국경 지역. 밀수업자들은 공안 도착 전 이미 도망친 후였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광둥(廣東) 성 주하이(珠海) 시의 경계지역에서 상아 221개를 공안이 압수했다. 앞서 공안은 &l...
  • 2016-03-24
  • 사진=페이스북 캡처보스턴, 파리에 이어 브뤼셀 폭탄테러까지. 세 차례의 테러 공격 당시 폭발 지점 가까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목숨을 부지한 10대가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22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폭탄테러에서 생존한 미국 몰몬교 선교사 메이슨 웰스(19)의 사연을 전했다. ...
  • 2016-03-24
  • 지난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2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가슴에 못 박힌 부상자 X-레이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뤼셀 폭탄테러로 가슴에 못 박힌 부상자의 X-레이 사진이 공...
  • 2016-03-23
  • 임신 9개월에도 불구하고 봉체조와 요가 등으로 체력을 과시하는 중국인 여성이 화제다. 네티즌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면서도 과한 운동이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겠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 성 안산(鞍山) 시에 사는 자오 이통(27)은 ...
  • 2016-03-23
  •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고통받는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시민들은 그녀의 남편을 향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산둥성 허쩌시에서 아버지와 사는 딩젠(28)의 사정을 전하며 그녀의 남편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백혈병 진단을...
  • 2016-03-23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발달한 시대에서는 찰나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기 마련이다. 특히 그가 이전에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라면, 온라인상에서 내 눈에 비친 모습이 그 사람의 진실이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인도 델리경찰서의 사림이 그렇다. 그는 한때 특수부서를 지휘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지난...
  • 2016-03-23
  • 서호주 리처치 군도에 있는 가장 큰 섬 미들 섬에는 한폭의 그림 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곳에는 ‘힐리어 호수’라는 이름을 가진 밝은 분홍빛 호수가 있는 데 지난 수년 동안 관광객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을 매료시켜왔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이 호수가 어떻게 특유의 분홍빛을 띠게 됐는지...
  • 2016-03-23
  • Daily Mail  한 남성이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전신 화상을 입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의 한 거리에서 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한 남성이 화염에 휩싸이는 소름끼치는 영상을 보도했다. 팔을 타고 불길이 번지고 ...
  • 2016-03-23
  • [헤럴드경제] 태국의 한 해물 뷔페 음식점에서 벌어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새우쟁탈전’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홍콩의 한 외신은 태국 방콕의 대형 면세점 3층에 위치한 해물 뷔페 식당 라마야나에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접시를 삽처럼 이용해 새우를 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
  • 2016-03-22
  • 자신의 애완 비단뱀이 반려견 푸들을 삼키는 것을 방조한 주인에 대해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인터넷상에 게재된 애완견 푸들을 낚아채 잡아먹는 애완 비단뱀의 충격적인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푸들 한 마리와 골든 파이썬(비단뱀) 한 마리의 모습이 보입...
  • 2016-03-22
  • 아빠 옷장에서 발견된 고장난 시계가 알고보니 5만5000 파운드(91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희귀 시계인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시계는 세계대전 당시 잠수부들이 사용하던 시계로, 이탈리아 시계 장인 페넬리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 2016-03-22
  • 어린 딸을 오븐에 넣은 미국인 미혼모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4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타샤 해처(35)가 딸(2)을 오븐에 넣은 혐의로 앞선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타샤는 이날 텍사스주 서머벨 카운티 글렌로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딸을 오븐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
  • 2016-03-22
  • 몸무게 30kg에 불과한 친구를 위해 미국의 네 남성이 뭉쳤다. 이들은 올여름 친구를 등에 지고 유럽여행길에 오른다. 제정신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친구를 위해서라면 미쳐 보이는 짓이라도 한다는 게 그들 생각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케반 챈들러는 선천성 근위축증을 앓...
  • 2016-03-22
  • “어쩌면 오늘 아기들이 태어날지도 모르겠는데요.” 지난 2010년 6월9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한 종합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받던 로버츠는 예상치 못한 의사 말에 깜짝 놀랐다. 당시 로버츠는 쌍둥이 자매를 뱃속에 품고 있었다. 그러나 ‘출산’을 논하기에는 임신 27주인 그에게 너무 일렀...
  • 2016-03-22
  • 가슴 한가운데 심장 뛰는 아기가 중국에서 발견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시(陝西) 성 셴양(咸陽)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가 심장 전위증(Ectopia cordis)을 앓고 있다. 심장 전위증은 흉강 밖에 심장이 있는 선천적 기형이다...
  • 2016-03-22
  •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소개한 거울 처음 본 새끼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 영상이 화제다. 난생처음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접한 새끼 고양이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한 채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서성인다. 거울 속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본 새끼 고양이는 거울에 얼굴을 맞댄 채 앞발로 점프하며 거울을 응...
  • 2016-03-22
  • 앞뒤로 다리 찢기? 문제없다. 돋보기 없이 바늘에 실을 꿸 만큼 시력도 좋다.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쿵후로 기력을 되찾은 중국의 80대 할머니 이야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 성에 사는 류 시우잉(87) 할머니는 젊은 사람 못지않은 유연성을 자랑한다. 할머니...
  • 2016-03-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