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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없이 태어난 中 여성, 母 자궁 이식받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6일 08시35분    조회: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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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uashang Daily>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여성이 어머니로부터 자궁을 이식받아 평생의 소원인 아기를 가질 수 있게 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의 시징(西京)병원에서 익명의 리앙 후안(29)으로 알려진 여성이 그녀의 어머니 자궁을 이식받는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며, 경과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중국 남부 광둥성(广东省) 출신의 리앙씨는 자신의 아기를 갖는 것이 꿈이지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슬퍼했다. 리앙씨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어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리앙씨는 지난해 12월23일 수술대에 올랐으며 경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어머니와 함께 최근 기자회견에도 나섰다.
 
리앙씨는 기자회견에서 “어머니와 의사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엄마가 되고 팠던 내 꿈이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10개 부서에 20명의 외과의사에 수술용 로봇까지 투입되고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15시간이나 걸린 대규모 수술이었다고 전했다.
 
리앙씨는 “자궁이 없이 태어났기 때문에 항상 내 자신에 대해 부끄러웠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지난 2015년 11월에도 같은 수술을 성공한 바 있다. 시안의 병원은 22살의 딸이 43살의 어머니로부터 자궁을 인식받는 수술을 했는데, 당시에는 38명의 의사가 참여했고 수술용 로봇이 동원됐다. 이식을 준비하는 동안 딸은 결혼식을 올렸으며, 사위는 장모에게 깊은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앙씨의 수술은 2015년보다 더 힘들었다. 산부인과 학과장인 첸 비리앙 박사는 “이번에는 어머니가 폐경기를 지난 터라 수술이 더 어려웠다”며 “혈류 공급이 완벽히 유지되도록 하는 가운데 자궁을 떼어내야 해서 무척 어려웠으며 이식 후에도 피가 원활히 흐르도록 하는 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회복 중인 리앙씨의 몸 상태가 100%로 판단되면 의료진은 시험관아기를 통해 임신의 기쁨을 그에게 안겨줄 생각이다.
 
현지 언론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던 여성들은 입양이나 수양부모가 되는 방법을 택해왔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들 줄 일부는 자궁 이식 수술을 통해 희망을 갖게 됐지만, 절차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스웨덴, 미국에 이어 중국만이 자궁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앞서 지난 2014년 스웨덴의 멜린 스텐버그가 자궁을 이식받은 후 최초로 아이를 낳은 사례로 기록됐다. 자궁 이식으로 태어난 미국 최초의 아기는 지난해 12월 달라스의 베일러대학 메디컬센터에서 태어났다. 아기의 어머니는 두 명의 자녀가 있는 36세의 간호사로부터 자궁을 이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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