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집트 법원이 대중 가수인 라일라 아메르(사진)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가자 지역의 법원이 부도덕한 것을 부추기는 노래를 부른 라일라 아메르에게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아메르가 부른 보스 오마크는 ‘너의 어머니를 보아라’라는 뜻이지만 뮤직비디오에서는 한 남성이 집에서 TV로 벨리댄서 춤추는 것을 보는 장면을 보여준다. TV 속의 댄서는 노래를 부르면서 남성을 유혹한다.
비디오의 나머지 부분은 그녀가 요리하고, 빨래하려고 할 때에 어머니를 생각한다는 내용이다.
아메르는 방탕하고 부도덕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기소됐다. 그녀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정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집트의 신디케이트 뮤지션들은 그녀를 조직에서 추방했다.
한편 “나일강 물을 마시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는 말을 한 이집트의 인기 가수 셰린 압델 와합은 국가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징역 6개월에 벌금 1만 이집트파운드(약 62만원)를 선고받았다. 셰린은 발언의 논란이 커지자 페이스북으로 사과문을 올렸지만 징역형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해 12월 가수 샤이마아 아메드는 바나나를 남성의 성기로 암시하면서 속옷 차림으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가 2년 징역형을 받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