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온라인뉴스팀] 러시아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를 참수하겠다고 위협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IS가 텔레그램을 통해 호날두와 메시를 참수하는 장면의 합성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관중이 꽉 들어찬 축구 경기장에서 복면한 두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메시와 호날두를 참수하는 모습으로 ‘피가 땅을 가득 채울 것’이라는 제목까지 달려 있다.
IS는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 앞서 ‘외로운 늑대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선동하고 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IS에 맞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군사적으로 지원한 것과 연관 있는 듯하다. 러시아 보안 당국은 월드컵과 연관된 테러 공격에 대한 경계를 극도로 강화했다.
한편 IS는 지난해 10월 24일 월드컵 테러 선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눈물 흘리는 메시가 쇠창살 뒤에 서 있는 모습으로 포스터에 “너희는 사전에 실패란 없는 국가와 맞서 싸우고 있다”는 내용이 영어와 아랍어로 적혀 있다.
지난 3월에는 메시가 관타나모 수용소 같은 곳에서 지하디스트 옆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모습의 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