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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진 트럭에서 자갈이 우르르…피해 운전자 구한 '선진 의식'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6월26일 09시20분    조회: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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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중심을 잃고 전도한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이 도로를 덮치면서 옆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가 더미에 깔렸다가 행인들의 도움 덕분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피해 운전자를 도우려는 시민들의 선진 의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박수를 보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후난(湖南) 성 웨양(岳陽) 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전도했다.

트럭은 앞서가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뒤,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에 트럭이 싣고 있던 자갈이 우르르 쏟아졌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운전자가 자갈에 깔린 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시민들이 즉각 달려들어 운전자를 맨손으로 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뛰어든 이들을 칭찬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지난달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 시의 한 도로 교차로에 진입하던 트럭이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싣고 있던 자갈과 모래 등을 바닥에 쏟은 사고가 발생했다.

맞은편에서 자신의 검은 차량을 몰고 유턴하던 여성은 트럭에서 쏟아진 자갈 더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트럭 전도와 동시에 자갈과 모래 더미는 여성의 차량을 그대로 덮쳤고, 앞 유리창이 깨지는 등 큰 사고로 이어졌다.

놀랍게도 운전자 여성은 다리만 조금 긁혔을 뿐 깨진 유리창 안에서도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약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여성을 차에서 빼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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