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해운대 강도살인, 40년 함께 산 아내가 청부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8일 20시21분    조회:249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주택에 괴한이 침입해 70대 남성이 숨진 사건이 알고보니 40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가 주도한 청부살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과 금전 문제 등으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인에게 남편을 살해해달라며 의뢰한 혐의(강도살인)로 아내 A(69)씨와 강도로 위장해 A씨 남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B(4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 부인 C(40)씨도 살인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 경찰은 남구 용호부두 앞바다에 잠수부를 투입해 둔기를 회수했다./부산경찰청 제공
B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쯤 해운대구에 있는 한 건물 3층 주택에 침입해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 남편 D(70)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 등으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후 B씨는 아내 A씨와 D씨를 결박하고 도망쳤다. B씨는 또 사건 당일 6시쯤 귀가한 숨진 D씨 부부의 딸도 흉기로 위협해 결박하고 현금 24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피해자 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 전담반에 60명을 투입하고 사건 현장 CCTV 자료와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조사해 B씨를 붙잡았다. 경찰 수사망이좁혀지자 A씨는 경찰에 “내가 남편을 청부살인했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남구 용호부두 앞바다에서 잠수부를 투입해 B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도 회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사이가 나빴던 남편과 금전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자 청부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에게 5000만원 상당의 채무가 있었던 B씨에게 ‘제안’을 했고, B는 착수금 대신 채무 5000만원을 면제 받았다. A씨는 또 살인에 성공하면 3000만원과 사업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은 A씨가 회사에 다니는 딸이 갖고 있던 5000만원을 B씨 부부에게 빌려준 것을 D씨가 알게 되면서 심한 부부싸움을 한 것을 청부살인의 결정적인 계기로 보고 있다.

처음 B씨는 지난 3월에서 6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D씨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려고 했지만 마땅한 범행 장소를 찾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후 A씨가 D씨와 돈 문제로 크게 다투자, B씨는 강도 사건으로 위장하는 계획을 세우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조력자가 있는지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고풍스러운 도시와 금빛으로 물든 해변…. 아름다운 관광지의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리스의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부터 금빛으로 빛나는 태국의 해변까지,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발행한 매혹적인 화보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에라도 훌쩍 떠나고 싶은 유혹이 들기 마련. 그러나 여유와 낭만을 꿈꾸고 떠나기 전...
  • 2016-04-08
  • 사진=Georgina Verbaan 트위터 캡처'낙태 여성 처벌' 등 극단적인 막말로 여성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벌거벗은(?) 채 영국 런던 시민들을 만난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티스트 리마 고어는 트럼프가 알몸일 때의 모습을 상상해 ...
  • 2016-04-08
  • 응급실 침대에서 떨어진 뒤 머리를 바닥에 찧어 숨진 환자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송 중 안전장비를 소홀히 한 구조대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약 6개월 전 러시아 동부 우수리스크 시의 한 병원에 65세 남성환자가 실려 왔다...
  • 2016-04-08
  • “뭐야, 이런 것도 기사라고 쓰는 거야? 끔찍한 일이군.” “음, 힐더양. 평소 당신의 기사를 잘 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아홉 살 소녀 따위가 기자 행세를 하다니 이렇게 역겨운 일이 또 어딨겠어.” “그냥 인형이나 갖고 놀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
  • 2016-04-08
  • 딱히 무술을 익힌 건 아니다. 그런데 편하단다. 보는 사람은 불안한데 정작 자기는 아무렇지 않다. 나무 두 그루 사이 묶은 밧줄을 침대 삼아 살아가는 중국의 한 남성 이야기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비제(畢節) 시에 사는 푸 홍(45)은 건설 노동자다. 그...
  • 2016-04-08
  • 인도네시아에서 유명 여가수가 코브라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유명 팝가수 이르마 불레(Irma Bule·29)가 공연 중 코브라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르마 불레는 인도네시아 대중가요인 당둣(Dangdut: 우리나라의 트롯과 ...
  • 2016-04-08
  • 결혼을 거절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손가락을 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5시쯤 고양시내 한 오피스텔에 여자친구를 가둔 채 성폭행하고 흉기로 손가락을 절단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결혼해서 혼인신고를 하자&rsq...
  • 2016-04-08
  • 태어난지 4주 된 아이를 ‘어디에 뒀는지 잊어버려’ 사망에 이르게 한 부모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아이는 벽과 침대 사이 바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이를 방임해 죽게 만든 부부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4년 크리스마스, 영국에 거주하는...
  • 2016-04-07
  • 각박한 현대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한 사건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단 '데일리메일'은 중국 후난성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 여성이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자, 주변 시민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훈훈한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캄캄...
  • 2016-04-07
  • 개를 매달고 달리는 화물차가 칠레의 한 도로에서 포착돼 네티즌들이 격분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칠레 산티아고주 알루에의 한 도로에서 개를 매달고 질주하는 화물차가 목격됐다. 화물차를 발견한 사람은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자넷 노세다이며, 그는 심리학자다. ...
  • 2016-04-07
  • (사진=Blake Godwin) 목장의 소를 잡아먹은 거대 악어가 잡혔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길이 4.5m, 무게 363kg인 거대한 악어가 미국 플로리다 주 오키초비호에 위치한 한 목장에서 잡혔다고 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목장 연못에서 죽은 소를 발견한 목장주인 리 라이시와 사냥전문가인 블레이크 고...
  • 2016-04-07
  • 브라질의 리얼리티 TV 쇼 ‘베자 사코’에 출연하는 여성 중 일부이다. 한 남자가 열 명의 여성과 한 집에 산다. 모두 매력 넘치는 미녀다. 함께 지내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여성을 한 명 고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 둘은 뜨겁게 입맞춤을 하고 쇼는 끝을 맺는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
  • 2016-04-07
  • [헤럴드경제] 일본의 뉴스에 등장한 일기예보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진국 날씨예보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개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글은 일본의 한 뉴스에서 제공된 일기예보 영상을 캡처한 사진으로 정보 전달(날씨)에 초점을 맞춘 뉴스가 아닌 비바람에 여...
  • 2016-04-06
  • 갈고리 낚싯대로 벗어놓은 신발 훔쳐 (부산=연합뉴스) 부산 금정경찰서는 식당 출입구에 손님이 벗어놓은 신발을 갈고리 낚싯대를 이용해 외부에서 훔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A씨가 사용한 갈고리 낚싯대. 2016.4.6 [부산경찰청] ready@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A(59)씨는 지난 2월 ...
  • 2016-04-06
  •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 물결. 내가 가는 것인지 사람들에게 떠밀려 가는 것인지 혼란스러운 순간. 우리나라 출퇴근길 지하철 이야기가 아니다. 청명절(淸明節·4월4일) 연휴를 맞아 관광 명소를 찾은 중국인들 이야기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청명절을 맞아 중국 관광명소 곳곳이 나들...
  • 2016-04-06
  • 당신이 공원 벤치에 앉아있다고 가정하자. 카트를 몰고 쇼핑몰 내부를 한가롭게 거닌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잠시 후, 당신 눈앞에서 한 남성이 어린이를 납치했다. 마취제 적신 손수건으로 어린이 얼굴을 감싼 채 말이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납치범.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인가. 아니...
  • 2016-04-06
  • ▲사진=파리 디즈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공포체험 놀이기구에서 한 직원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파리 디즈니랜드의 '팬텀 마너'에서 2일 오전 8~9시께 40대 기술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팬텀 마너'는 한국...
  • 2016-04-06
  • ▲사진=루카 공식 페이스북 미국 해병대에서 폭발물 수색견으로 일하다 지난 201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도중 한쪽 다리를 잃은 개 루카에게 '디킨 메달'이 수여됐다.  '디킨 메달'은 영국의 동물구호단체 PDSA가 영웅적 활약을 펼친 동물에게 수여하는 메달로,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
  • 2016-04-06
  • 사진=James Day 작가   부모님 품에서 신생아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제임스 데이(James Day)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얽힌 사연을 전했습니다. 제임스는 지난달...
  • 2016-04-06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뱃속 태아가 손가락으로 V자 표시를 하고 있는 초음파 사진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받기위해 병원을 찾은 매사추세츠주 고드프리(Godfrey)부부는 초음파 사진 속 태아를 보고 너무 놀랐다. 다름아닌 태아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손가락으로 V자 표시를 하고 있었기 때문...
  • 2016-04-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