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에서 가장 휴가를 적게가고, 휴가 쓸 때 죄책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나라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12월11일 09시53분    조회:6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회사원들이 세계 주요국 직장인 중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비율이 가장 낮고, 휴가를 쓸 때 동료에게 ‘미안한’기분을 가장 많이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일본 직장인들의 유급휴가 취득률이 3년 연속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인의 절반 이상은 “휴가가 부족하지 않다”는 응답을 내놨습니다. 일본인들이 유독 성실해서 휴가가 부족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휴가 내는 것이 눈치 보여서 마음에도 없는 답을 한 것인지 궁금해지는 조사 결과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여행 예약사이트 익스페디아재팬이 올 9월 세계 19개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직장인 1만11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일본인의 유급휴가 취득률은 50%에 그쳐 3년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브라질, 스페인 등 유급휴가를 100% 사용하는 나라에 비하면 소진율이 절반에 불과한 것입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멕시코 등도 소진율이 93%에 이르렀고(한국이 93% 유급휴가 사용률을 기록했다니 잘 믿기지 않기는 합니다!), 상대적으로 휴가 소진율이 낮은 미국(71%), 호주(70%)도 70%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용하는 유급휴가의 절대일수에서도 일본인은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직장인이 연 30일의 유급휴가를 모두 사용한 것을 비롯해 대다수 국가에서 연간 14일 이상의 휴가를 사용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일본, 태국이 10일의 유급휴가를 사용해 절대 휴가일수에서도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인들은 왜 유급휴가를 이토록 잘 가지 않는 것일까요. 유급휴가를 취득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인력 부족’이었습니다. ‘내가 휴가를 가면 대신 일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장 상황을 너무 신경 쓰다 보니 본인의 휴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상사가 휴가를 내는 것에 협력적이라는 응답도 43%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사가 휴가에 협조적이라는 응답은 한국(50%), 홍콩(50%), 싱가포르(55%) 등 아시아 국가가 전반적으로 낮았지만 일본이 유독 ‘엄한 상사’가 많았습니다.
 
휴가를 사용하는 것에 죄책감(미안함)을 느끼는 비율도 일본 직장인의 경우, 58%에 달해 가장 높았습니다. 휴가를 쓸 때 미안함을 느끼는 비율은 한국이 55%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동료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끼는 비율은 한국과 일본이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자신이 더 많은 휴가를 갈 권리가 있다’고 믿는 비율은 한국이 78%로 54%에 그친 일본을 압도했습니다. 일본 직장인들이 그만큼 더 남의 눈치를 보고, 본인에 대한 자신감이 약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사항은 일본인의 53%만이 ‘휴가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는 점입니다.(이 분야에서 한국은 72%가 휴가가 부족하다고 응답, 멕시코(75%)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주요국 중에서 가장 휴가를 적게 가는 일본인들이 휴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비중은 세계에서 낮은 편에 속하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이 과연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 조사를 한 것인지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합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출처:다음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누구는 동물 같다, 누구는 귀신 같다고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사랑해요"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라왁주에 사는 롤랜드(47), 테레사(28) 부부는 11개월 된 다섯째 막내 아이 미스클리엔을 현지 언론에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15일 하리안메트로에 따르면 테레사는 미스클리엔을 낳고서 다음 날이 되도록...
  • 2022-04-16
  • 미국의 한 여성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끼리 성관계를 한 뒤 임신을 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뉴저지닷컴은 14일(현지시간) 뉴저지주(州)에서 유일한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 재소자 2명의 임신 사실이 확인돼 조사에 나선 결과 트랜스젠더 재소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
  • 2022-04-16
  • 4급 사관 장곤을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7월 그는 급류 속에서 네명이나 구했지만 그중 한명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를 두고 그는 늘 자책했었다     3월 24일  장곤이 일등공을 수여받았다. 장곤은, “몇번이든지 상관없이  다시 그런 상황에 ...
  • 2022-03-29
  • 최근 국제학술지에 혀에 검은 털이 난 남성의 사례가 실렸다. [사진=JAMA Network] 최근 국제학술지에 혓바닥에 검은 털이 난 남성 사례가 보고됐다.   혀에 털이 난 자체만으로는 건강에 무해하며, 혀 위생에 신경을 쓰면 개선 역시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미국의학협회저널인 ≪자마 피부과학(JAMA Derm...
  • 2022-03-16
  • 지난 1월 돼지 심장을 심장병 환자 데이비드 베넷에게 이식했다. 사진은 수술 후 회복 중인 베넷(오른쪽). EPA=연합뉴스 인간 몸속에서 뛰던 '돼지 심장'이 2개월 만에 멈춰섰다.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가 결국 사망한 것.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매릴...
  • 2022-03-10
  • 최근 광동 주해의 열 살 소년의 전화 한통 덕분에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일가족 4명이 제때에 구조되였다.  네티즌들은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10세 소년 가족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120에 전화 구조대와 소방대원 즉시 현장 도착    그날 저녁, 림 녀사는 집에서 갑자기 두통을 느꼈고 뒤이어 ...
  • 2022-03-08
  •     최근 한시기 한국의 코로나 감염사태는 아주 준엄하다. 의료자원이 긴장하기 때문에 7개월 밖에 되지 않은 확진 아기가 11개 병원으로부터 모두 입원치료를 거부 당해 최종 숨졌다.        일본텔레비죤방송국이 22일 보도한데 의하면 한국 코로나 감염사태가 지속적으로 만연...
  • 2022-02-25
  •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85)(왼쪽)과 마르타 파시나 하원의원(32). [사진출처 = 리베로 및 페이스북]이탈리아 정계의 '추문제조기'로 불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5) 전 총리가 32세 나이의 새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언론 '리베로' 등에 따르...
  • 2022-02-23
  • 외계인을 닮기 위해 문신과 성형으로 겉모습을 바꾼 프랑스의 한 남성이 이번엔 손가락을 잘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검은 외계인'으로 불리우는 앤서니 로프레도(32세)가 최근 왼손의 손가락 두개를 자른 뒤 손톱모양을 기이하게 만들었다. 로프레도는 ‘검은 외계인 프로젝트’란 ...
  • 2021-11-29
  • "더는 남자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와 결혼식을 올렸던 브라질 모델이 3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믿게 됐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영국 미러 등 외신들은 지난 9월 자기 자신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브라질 모델 크리스 갈레라가 SNS를 통해 이혼을...
  • 2021-11-27
  •  11월 19일, 인터넷에 산동 제녕 북호구 금수화원 유치원의 한 교원이 점심 휴식시간에 한 남자아이의 입을 테이프로 막는 등 아이 학대 소식이 전해졌다. 기자가 현지 교육국으로부터 알아본데 따르면, 이는 사실이고 관련 업무과에서 사건을 추적 처리하고 있다. 현지 경찰측도, 관할구 파출소에서 이미 ...
  • 2021-11-25
  • 사람 눈이 얼마나 예리할 수 있을가? 최근 절강성 가흥 해녕시 수사관 갈기봉은 하루만에 예리한 관찰력으로 용의자 두명을 잡았다             첫번째! 건강검진 받으면서 눈길 한번으로 용의자 식별   11월17일 아침  가흥 해녕시공안국 협석파출소 수사관 갈기봉과 동료는 병원...
  • 2021-11-25
  • 최근 하남 상구의 한 중학교 교원이 쓴 분필글씨가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이 선생님을  ‘걸어다니는 프린터’라고 찬양했다               미술교원의 분필글씨 프린터와 흡사해 10여가지 글자체의 판서 쓸 수 있어   동영상의 주인...
  • 2021-11-19
  • 요즘 은행 직원이 사사로이 고객의 1,200만원을 이체했는데 예금주(储户)가 80%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은행 직원에게 저금증서 신분증 맡겼다가... 보도에 따르면 은행에 1,200만원을 저금한 정씨 녀사는 은행에서 주는 선물을 대리 수취해 주겠다는 은행 직원의 말을 듣고 그...
  • 2021-11-10
  • 순식간에 한 남자아이가 4층에서 떨어졌다. 산책을 하며 이곳을 지나던 리문군은 쏜살같이 달려가 맨손으로 아이를 받았다.  이 아슬아슬한 장면은 강서성 상요 파양현에서 발생했다.            감시 카메라를 보면 10월 9일 저녁무렵 상요시 파양현 로전 공업단지 내에서 누군가...
  • 2021-10-13
  • '제23회 중국 시후칭(西湖情)장미결혼식'이 6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각지 56개 민족 100쌍의 커플이 참가해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황쭝즈 기자 = '장미결혼식'에 참가한 신혼부부들이 6일 항저우 시후(西湖)관광구 융진차오(湧...
  • 2021-10-08
  • 떨어진 용기, 뜨거운 상태는 아냐… 자칫 어린이 다쳤을 수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단지 안에서 길을 걷던 행인이 머리 위에서 떨어진 컵라면을 뒤집어쓰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단지 안 도로에...
  • 2021-08-26
  • [서울신문 나우뉴스] 결국 휴지조각이 버젓한 상품으로 출시됐다. 아르헨티나에서 일명 '메시의 콧물 휴지'가 독립 상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피규어를 만들어 판매하는 한 회사가 출시한 이 상품은 리오넬 메시가 고별회견을 하며 휴지로 콧물을 닦는 사진을 배경 삼아 플라스틱으로 포장돼 있다. 플라스틱 ...
  • 2021-08-26
  • 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아버지 명의로 채무를 진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정총령·조은래·김용하)는 존속살해미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를...
  • 2021-08-2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