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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열심히 일해?”…中 갑부 딸, 돈 자랑 ‘밉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2일 06시00분    조회: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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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열심히 일 해?”

부자 부모 밑에서 자란 중국인 여성이 부(富)를 과시하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 샤크는 중국에서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올리며 ‘돈 자랑’에 열심인 한 샤오 씨(24)의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한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에 미국 유학 이야기, 명품 옷, 고급 자동차 등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한 씨에 따르면 그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보스턴대학교 출신으로 부모 덕분에 풍족한 생활을 영위했다.

그가 올린 영상을 보면, 한 씨는 보스턴대학교 졸업장을 자랑한다. 졸업장을 펼치기 전 영어 실력을 뽐내기 위해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 네가 얼마나 힘든지, 네가 얼마나 특별한지”라고 말했다.

한 씨 방에는 샤넬·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 옷이 가득 차 있다. 어머니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다가가 돈을 달라고 하기도 한다.

다른 영상에서 그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두 대를 가지고 있음을 인증하며 차 내부 곳곳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을 VIP라고 칭하며 “나는 어디서든 기다리지 않는다. 항공사 일등석에 탑승한 승객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은행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에서도 가장 비싼 표를 사서 잘 보이는 자리에 앉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들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부모님께서 부자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 사람은 바꿔 말해 나는 부모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쓰레기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부모 덕에 호의호식하는 게 무슨 자랑이라고” “돈 자랑 말고는 할 게 없나” 등 의견을 남기며 비판했다.

일부는 한 씨가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말 보스턴대학교 졸업생 맞아? 너의 영어 실력은...” “그가 진짜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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