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키 121㎝ ‘新인류’ 필리핀 동굴서 발견… 과학계 ‘흥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6시00분    조회:19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시인류와 현생인류의 모습을 모두 갖춘 새로운 인류 종(種)이 필리핀에서 최초로 발견되면서 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꼿꼿하게 서서 걸을 수 있지만 발뼈가 나무를 타기 좋게 굽어 있어 유인원에서 인류의 특징이 ‘모자이크’처럼 한 종에 담겨 있어 잃어버린 진화의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과학전문지 네이처에는 프랑스 자연사박물관 연구팀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 카가얀주에 있는 칼라오 동굴에서 발견한 유골이 지금껏 발견된 인류종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종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 연구팀이 목재 탐침 등을 이용해 3년여가 넘는 시간 동안 발견한 유골은 어른 두 명과 아이 한 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사진) 7개, 손뼈 2개, 발뼈 3개 및 넓적다리뼈 하나다. 해당 유골들은 방사성동위원소 연대 측정 결과 약 5만~6만7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특이한 점은 키가 4피트(121.92㎝) 남짓 되는 이 작은 인류가 인류의 고대 조상과 현생인류의 모습이 혼합된 특징을 갖춘 새로운 종이라는 것이다. 먼저 현생인류처럼 이와 턱이 작고 서서 걸을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주저자인 고인류학자 플로랑 데트루아 박사는 “어금니가 매우 작고, 소구치 뿌리가 2~3개 정도 됐다. 명백히 현재 인간과 같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뼈는 높은 나무를 오르기에 좋게 굽어 있었다. 물론 진화과정에서 섬에 고립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원시적 특징이 다시 생겨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팀은 유골이 발견된 루손섬의 이름을 따 ‘호모 루소넨시스’로 명명해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호모 루소넨시스가 기존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인류 초기 종인 호모 날레디와 유럽·아시아 서부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약 1만8000년 전까지 호모 사피엔스와 공존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일명 ‘호빗 종’으로 불리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등의 모습이 혼재된 것으로 분석했다. 


문화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가장 작은 잠자리가 발견됐다. 지난 1일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생물인 꼬마잠자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사무소 측에 따르면 이 잠자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성충의 크기가 1.7cm 정도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잠자리인 장수잠자리의...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인간에게 역대 딱 3번 모습을 드러낸 희귀 도마뱀이 8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이 도마뱀의 이름은 긴 코가 인상적인 ‘피노키오 도마뱀’(long-nosed Pinocchio lizard). 지난 1953년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이 도마뱀은 1960년대 한차례 모습을 더 드러냈다...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추측되는 화성까지 가지 않아도, 지구상에서 외계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저명한 합성생물학자인 크레그 벤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외계인의 세포를 ‘디자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테리아에 인공 유전자를...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공개돼 화제를 일으킨 알록달록한 ‘컬러풀’ 옥수수가 매진사태를 일으킬 만큼 큰 인기를 얻고있다. 최근 미국의 비영리 종자단체인 네이티브 시즈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글래스 젬 콘’(Glass gem corn·유리 보석 옥수수)이 인기리...
  • 2013-10-08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