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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40곳 합격해 장학금만 35억원…‘홈리스’ 학생의 사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27일 05시52분    조회: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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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을 코앞에 두고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집에서 쫓겨나야 했던 미국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내신성적 만점을 유지해 졸업식 날 대표가 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심지어 이 학생은 40여 개의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으며 총 300만 달러(약 35억7000만 원)가 넘는 장학금을 제시받아 화제에 올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州) 멤피스에 있는 롤리이집트 고등학교 졸업식 행사에서 졸업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투팍 모슬리(17)는 대표연설에서 “어떤 처지든 현재 상황이 아무리 나쁠지라도 올라갈 수 없는 산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도 졸업생 대표를 맡은 모슬리는 고등학교에 들어오자마자 언제나 반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2학년 끝 무렵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큰일을 치러야 했다. 문제는 집안 가장의 부재로 가족 모두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모슬리가 학업에만 치중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물론 담임 교사와 교장 등 여러 교직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지만, 밀린 월세 탓에 모슬리의 가족은 살던 곳에서도 쫓겨나야만 했다.

이에 대해 모슬리는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21일 집에서 쫓겨나 임시 거처를 전전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절대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수시로 집을 옮겨야 하는 어려움 속에도 틈틈이 공부에 매진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얼마 전 ‘포 더 킹덤’이라는 이름의 비영리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더는 집을 옮기지 않고 캠핑장 오두막에서 거주하게 됐다는 것이다.

모슬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대입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GPA를 4.3점 만점을 유지했다. 또한 3학년 중에 치렀던 대입 시험인 ACT에서도 31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음으로써 빌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고3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향후 모슬리는 자신이 합격한 대학 중 하나인 테네시주립대로 진학해 전기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그러고나서 멤피스로 돌아와 학생들에게 코딩법을 가르치며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다.

모슬리는 “그저 난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이 위대한 기술자나 의사 또는 변호사가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들도 해낼 수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내가 우리 공동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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