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생후 2개월 아기 숨지자 수년 간 상자에 보관···父 징역5년 구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4일 07시34분    조회:15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 중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경찰에 자수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어머니에게는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 씨(42·남)·조모 씨(40·여)의 유기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5년을, 조 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씨와 조 씨는 2010년 10월에 여자 아이를 낳고도 출생 신고조차 하지 않다가 두 달 만에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부부는 아이의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예방접종을 한 차례도 하지 않는 등 방치했다. 아이는 결국 고열 등으로 숨졌다. 부부는 아이의 사망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지난 2016년 남편 김 씨와 따로 살게 된 조 씨가 이듬해 3월 “죄책감이 들어 처벌을 받고 싶다”며 경찰에 자수하면서 알려졌다.

조 씨는 아이가 숨진 뒤 시신을 포장지 등으로 꽁꽁 싸맨 뒤 흙과 함께 나무 상자에 담고 실리콘으로 밀봉해 수년간 집 안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이 상자는 경찰의 압수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다.

검찰은 “생후 2개월도 안 돼 사망한 피해자의 억울함은 피고인이 죄에 상응한 처벌을 받아야 풀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 아버지인) 피고인 김 씨는 피해자 시신의 행방을 알면서도 끝까지 함구했고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인 조 씨에 대해서는 선처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017년 직접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이 사건이 다뤄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홀로 초등학생 딸을 양육하고 있다는 점, 본인도 아이 아버지인 김 씨에게 가정폭력에 시달린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시신이 없는 사망사건인데 아이 어머니의 자백 외에는 사망 사실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아이 어머니도 보복의 감정으로 허위 진술을 했을 여지가 있어 신빙성이 없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무죄”라고 말했다.

조 씨 측 변호인은 “범행 발생 이후 스스로 죄책감을 못 이겨 주변에 범행을 고백하고 자수했고, 이후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며 “김 씨의 폭력 등으로 스스로의 행동이나 의지가 통제된 상황에서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고려해 선처해 달라”고 했다.

동아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