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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호주 여성 아웃백 조난 뒤 열이틀 버틴 힘은 "더러운 물웅덩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3일 10시11분    조회: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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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52세 여성이 오지 중의 오지로 손꼽히는 아웃백에서 조난을 당한 뒤 열이틀 만에 구조됐다고 영국 BBC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탐라 맥비스릴리는 지난달 19일 오후 노던 테리토리주의 앨리스 스프링스를 떠나 친구들인 클레어 호크리지, 푸 트란과 함께 아웃백 지대로 바람을 쐬러 떠났다. 자신의 반려견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암컷인 라야도 데려갔다. 그런데 그만 차가 강뻘에 빠지고 말았다.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차를 뻘 밖으로 나오게 하는 데 실패했다.

사흘 정도 세 사람은 비스킷 등을 먹으며 구조대를 기다렸다. 낮에는 너무 더워 차 밑에 기어 들어가 쉬었고, 밤에는 너무 추워 차 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가져갔던 물도 떨어지고, 심지어 얼음을 넣은 보드카, 비스킷, 국수도 다 떨어졌다. 해서 세 사람은 물웅덩이를 찾았다. 아주 더러운 물이 고여 있었다. 그들은 물을 셔츠로 걸러낸 다음 끓여서 마셨다. 물론 여전히 마실 수 없는, 비위생적인 물이었지만 그 덕분에 목을 축일 수 있었다.

셋은 흩어져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트란과 호크리지는 고속도로를 향해 걸어가 도움을 청하겠다고 했다. 맥비스릴리는 그냥 차 옆에 머물러 있기로 했다. 그렇게 오래 걸었다가는 반려견 라야가 목숨을 잃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노던 테리토리 경찰이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한 결과, 2일 아침 자동차로부터 1.5㎞ 떨어진 지점에서 맥비스릴리를 찾아냈다. 근처에 있던 사람이 타이어 자국을 봤다고 제보한 덕분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그녀는 아주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었다. 물이 있는 곳에 머무르며 마셨던 것이 아마도 버티게 만든 힘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반려견이 함께 있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비스릴리는 병원으로 옮겨져 탈수증과 햇볕 노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도 두 친구의 행적은 묘연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극심한 탈수증에 시달리고 있을 것으로 염려했다. 그녀는 둘이 먼저 구조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둘을 찾기 위해 수색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걸어서 수색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건조한 곳인 데다 지형 때문에라도 길을 잃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직 수색 범위를 특정할 수도 없다. 해서 여전히 헬리콥터 수색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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