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브라질 사람들이 '음모' 없애는 국민으로 불리는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7일 07시57분    조회:146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뷰티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뷰티 서비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미용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남자들도 간단한 메이크업이나 눈썹·아이라인 문신 등을 하는 게 어색하지 않다. 나아가 일반적인 미용의 범주를 넘어서 '왁싱'에 대한 수요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최근 뷰티산업에서 인기가 높은 건 '브라질리언 왁싱'(퓨빅 왁싱·성기 주변 음모와 항문 주변의 털을 모두 제거하는 왁싱)이다. 이전까지 제모는 주로 여성들을 중심으로만 수요가 있었고 남성들은 체모를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이점들이 알려지면서 남성들도 왁싱 전문샵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이제 서울 중심가 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도 어렵지 않게 브라질리언 왁싱 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즐기는 이들은 주로 미용(건강, 위생, 정리된 체모 등)과 매력도 증진을 위해서 결정한다. 논문 '한국 성인남녀의 브라질리언 왁싱 인식도와 이용실태 및 부작용에 관한 연구'가 지난해 3~4월 브라질리언 왁싱 유경험자 328명을 분석한 결과 남자는 △미용목적 37.8% △이성호감 16.7% △기분전환 13.3% 등의 이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에 나섰고, 여성은 미용목적이 71.1%로 대다수 이유를 차지했다. 

언뜻 남사스럽게 느껴지지만, 음모 제모는 늘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인류는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음모 제모를 시작했고, 때론 음모 제모가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도구가 되기도 했다. 

3만년 전 인류는 조개 껍질, 돌로 만든 칼, 상어 이빨 등을 통해 음모를 제모했다. 시간이 흘러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현재 왁스 재료로 사용되는 송진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음모 제모가 장려됐다. 젊음을 페티쉬화할 수 있고 털을 제거함으로써 그들 자신을 털이 많은 주변 야만족과 구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원전 400년 고대 이집트 제사장들도 음모 제모를 중시했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이 제사장들은 "매일마다 몸 전체 털을 깎아서 불결한 게 묻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봤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7세기 이후 꾸준히 음모 제모를 해왔다. 무슬림 규범에 따르면 무슬림은 머리카락, 눈썹, 속눈썹, 코털 등을 제외하고 음부와 겨드랑이 등에 난 털을 깨끗이 없애야한다. 이들은 이슬람교의 선지자 무함마드가 40일 이상 이 같은 털을 방치하지 않았다면서 순도와 청결을 보장하기 위해 제모를 해야한다고 봤다. 

1950년부터는 비즈왁스 등 모근에서부터 털을 제거하는 왁싱 형태 제품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브라질인과 베네수엘라인 등은 원숭이 나무(Lecythis ollaria) 수액도 제모제로 사용하단 걸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왁싱에 나섰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왁싱샵이 늘기 시작했고, 2000년대부턴 셀프 왁싱이 가능한 홈케어 제품까지 출시됐다.

그렇다면 음모와 항문주변의 털을 모두 제거하는 왁싱은 브라질과 무슨 관련이 있기에 '브라질리언'(Brazilian·브라질의, 브라질 사람의)이라고 불리게 된 걸까. 날이 덥고 햇볕이 쨍쨍한 브라질에서는 노출이 많은 카니발 의상이나 비키니를 착용할 일이 많고, 브라질에서 판매하는 비키니는 엉덩이가 덮이지 않는 T팬티 형식이 대부분이다. 이 같은 의상을 입기 위해서 자연스레 왁싱이 발달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재밌는 건 '브라질리언 왁싱'이 브라질인들에게보단 미국인들에게 더 익숙한 단어란 점이다. 즉 '브라질리언 왁싱'은 브라질 국민 전체가 즐긴다기보단, 브라질 국민 일부가 이를 개발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브라질리언 왁싱이 규모있는 미용 산업의 일부가 된 건 미국 맨해튼에서였다. J자매에 대한 책 '왁스 앤 더 시티'에 따르면 전설의 시작은 1980년대 브라질인인 파딜라 가문의 J자매 7명(Jocely, Janea, Joyce, Juracy, Jussara, Judseia, Jonice) 중 막내, 죠니쎄가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시작됐다. 

본래 이들은 브라질의 비토리아의 작은 해변가 마을에 살고 있었다. 파딜라 가문은 '여자에겐 꼭 남자가 필요하다' '여자는 혼자 그 무엇도 할 수 없다'는 식의 보수적 가풍을 가지고 있었기에, 여성들은 돈 벌지 않는 게 미덕이라고 여겨지는 집안이었다. 하지만 파딜라 가문이 파산하면서 J자매도 생업에 뛰어들게 됐다. 

이중 막내 죠니쎄는 특유의 손재주가 있어 수완이 좋았다. 죠니쎄는 뒷마당에서 사람들을 모아 네일아트 등 미용을 시작했는데, 솜씨가 하도 유명해 비토리아에만 3개의 살롱을 개업하게 됐다. 이제 죠니쎄에게 '결혼'만이 남은 선택지였던 때, 죠니쎄는 새로우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1982년 그는 미국 뉴욕으로 이민을 떠났다. 

초기 정착은 쉽지 않았다. 당시만해도 미국에 있는 적지 않은 브라질인들이 매춘부였기 때문에, 그에게 선뜻 일자리를 주려는 사람은 없었다. 더군다나 죠니쎄는 영어도 하지 못했다. 

간신히 죠니쎄는 포르투갈인이 운영하는 네일숍에 고용됐다. 당시 네일숍은 대부분 가짜 아크릴 손톱을 붙여주고 몇 주 유지하다가 떼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이 경우 손톱 손상이 심각했다. 죠니쎄는 비토리아에서 영업하던 솜씨를 바탕으로, 손톱의 건강과 윤기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둬 손님들을 관리했다. 

점차 죠니쎄 기술은 유명세를 탔고, 브룩쉴즈 등 톱스타와 엘르 및 마리끌레르 등 패션잡지 편집자 등이 그를 찾기 시작했다. 죠니쎄가 꽤 큰 돈을 벌기 시작하자, 다른 자매들도 서서히 뉴욕으로 모여들었다. 1987년, J자매는 자신들의 이름을 건 네일숍을 오픈한 뒤 여러 비즈니스 전략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쯤이었다. J자매는 '둘째 쟈네아가 했던 음모 왁싱을 여기서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 

J자매 중 둘째인 쟈네아는 1970년대에 브라질리언 왁싱을 발명했다. 쟈네아는 해변에서 남편과 함께 맥주와 생선튀김을 먹고 있었는데, 그 옆으로 한 소녀가 지나갔다. 이때 쟈네아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발명할 의지를 가지게 됐다. 작은 비키니 사이로 음모가 보였고, 이게 흉해 보였기 때문이다. 

쟈네아는 소녀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고 싶어 음모를 아예 없애기 위해 미용실을 찾아갔다. 하지만 미용사는 "미쳤나요? 저는 당신을 만지고 싶지 않아요"라고 반응했고, 쟈네아는 스스로 음모 없애는 방법을 발명하기에 나섰다. 


밀랍 왁스를 통한 3시간여의 노력 끝에, 쟈네아는 완전히 음모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쟈네아는 "음모를 모두 없애는 왁싱에 성공한 뒤, 더 이상 잠자리 파트너에게나, 산부인과 의사에게 갈 때 부끄럽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다"며 "심지어 깨끗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후 쟈네아는 만나는 이들에게 음모 제거 왁싱을 제안했고, 주위의 반응이 꽤 좋았다.

J자매는 이 같은 기억을 떠올려 쟈네아의 음모 제모 왁싱기술을 네일숍에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패션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고객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J자매의 음모 제거 왁싱 기술이 인기를 끌자, 경쟁자들도 속속 생겼다. 뉴욕 거리엔 왁싱숍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1990년대 초반 여성들 사이 음모 제모가 '자기 관리'의 일부로 여겨지며 일종의 유행이 되기까지 했다. 포르노 산업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모두 왁싱을 하고 등장했다.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등 성인잡지에 등장하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 왁싱법이 'J자매 왁싱'이란 이름 대신 '브라질리언 왁싱'이란 이름을 갖게된 데는 사연이 있다. 죠니쎄가 "우리의 유일한 오점은 이 왁싱을 'J자매 왁싱'이라고 이름 붙이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한 데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포르노 산업에서 왁싱이 각광받으면서 플레이보이지의 거의 모든 여성들이 왁싱을 하고 등장하자, 플레이보이 측에서 J자매에게 전화를 걸었다. 플레이보이 측은 "우리가 먼저 음모 왁싱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는 포르노 산업을 위해 왁싱을 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이건 '플레이보이'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죠니쎄는 "플레이보이 측은 이를 '플레이보이 왁싱'이라고 불러야한다고 주장했다"며 "그래서 당황한 내가 '아니다, 이건 브라질 사람들은 다 하는 브라질인들의 문화다. 플레이보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음모 제거 왁싱은 '브라질 사람들의 왁싱'이란 뜻의 '브라질리언 왁싱'으로 불리게 됐다.

사실 브라질리언 왁싱에는 수많은 비판이 따른다. 브라질리언 왁싱 과정에서 모낭염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농후한 데다가, 만일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이 감염되면 신체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젠 건터(Jen Gunter) 산부인과 전문의는 대표적인 브라질리언 왁싱 반대자다. 그는 "음부 왁싱이나 면도는 미세한 외상을 발생하게 해 감염을 일으킨다"면서 "음모는 피부에 보호기능을 제공하므로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모는 신경에 연결돼있어 성적 쾌락에도 영향을 끼친다"면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할 경우 성적으로도 만족감이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일부 반대론자들은 브라질리언 왁싱 인기가 비뚤어진 사회를 반영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브라질리언 왁싱 산업은 왁싱을 통해 성인 여성을 미성숙한 미성년자로 보이게 해 성적 욕구를 끌어내고 있다면서, 로리타 문화(어린 소녀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것)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젠 건터 전문의는 "이런 브라질리언 왁싱의 부작용 등에도 불구하고, 꼭 하고 싶다면 박테리아 감염과 모낭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필히 깨끗한 면도기를 사용하고, 털이 난 방향 쪽으로 면도하며, 왁싱할 땐 나무 막대기를 더블딥(두번 이상씩 사용하는 것)하지 말고, 한번씩만 사용하고 버려야한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104세 할아버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부인에게 꽃을 선물해 화제다. 지난 14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 사는 윌리엄 핸디드(104)는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들것에 몸이 묶인 채 구급차에 실려 갔다. 하지만 그는 몸이 성치 않은 중에도 아내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잊지 않았다. 그는 부인 헤더...
  • 2020-02-18
  • 여학생들이 모두 외면하는 남학생의 손을 잡아준 건 얼굴도 곱고 마음까지 착한 여자선생님이었다. 덕분에 남학생은 꿈에도 기대하지 못한 1등의 영광을 얻었다.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실화다. 멕시코 오브레곤에 있는 5번 중학교 학생회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온라인 커플사진 경연대회를 열었다. 남녀...
  • 2020-02-18
  • 좁은 페트병에 머리가 꽉 끼어 목숨을 잃을뻔한 여우가 무사히 구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골목길을 지나던 일가족은 2ℓ짜리 플라스틱 생수병에 끼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여우를 발견하고는 곧장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
  • 2020-02-18
  •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유리창과 차량 등이 파손됐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38분 부산 금정구 한 오피스텔 8층 A(29) 씨 집에서 큰 소리와 함께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A씨가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충격으로 오피스텔...
  • 2020-02-18
  • 유튜브 생방송 도중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3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7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A 씨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서 서구 신현동의 한 아파트 인근까지 술 취...
  • 2020-02-17
  • 美 조지아주 5세 소년, 한밤중 화재 직감하고 일가족 모두 깨워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사는 노아 우드(5)가 자던 중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느낀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노아는 동생 릴리(2)와 함께 자던 1층 방 어딘가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까지 튀는 걸 보곤 스프링 튕기듯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
  • 2020-02-17
  •  도박 빚을 갚아준 아내에게 또 다시 도박하는 것을 들키고 이혼을 요구 당하자,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43)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1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김씨는 도박을 하면서 많은 빚을 졌고...
  • 2020-02-17
  • 윗집에 사는 여고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회사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40)씨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재...
  • 2020-02-17
  • 태국에서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남편이 상대 남성을 살해하고 성기를 훼손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살인사건 신고를 받고 북동부 칼리신 지역의 한 목조 주택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훼손된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
  • 2020-02-16
  •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고 허위 고소까지 한 20대 여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공갈·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모(26)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와 황씨의 남자친구 A씨는 2018년 11월 서울 마...
  • 2020-02-16
  • 경기도에서 마스크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A사는 11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지역 지사장 명의로 된 공문을 팩스로 받았다.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전될 수도 있다. 주의하라"는 내용과 담당자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A사 관계자가 전화를 걸자 이를 받은 한 남성은 "전화가 단전되면 사업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회...
  • 2020-02-16
  • 일본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실종됐던 중학생이 하루를 산속에서 보내고 살아 돌아왔다. 그는 눈을 파 구덩이를 만들고 여기에서 추위를 피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중학생 A(15)군은 지난 11일 아버지(47)와 군마현의 미나카미 스키장 코스 밖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행방불명됐다. 먼저 내려온 아버지가 A군...
  • 2020-02-15
  • '가출팸'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인 10대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이른바 '오산 백골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가출팸이란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 2020-02-15
  • “제품이 아니라 고통이다. 사랑으로 구조하라!” 유제품 생산을 위해 착유 당하는 동물들과 연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착유 과정에서 고통당하는 동물들을 형상화하기 위해 상의를 벗은 채 시위했다. 동물권 단체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DxE)’ 한국지...
  • 2020-02-15
  •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술집 종업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지난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방송...
  • 2020-02-15
  • 경기 수원시에서 마스크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일 B사의 N95 산업용 마스크 46만9200장을 사들였다. 8억7700여만원어치로, 중국에 납품할 물량이었다. 우한 폐렴(코로나 19)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점이었다. A씨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 했지만, B사 제품의 판매를 대...
  • 2020-02-15
  • 한 클럽에서 폴 댄스를 추던 여성 스트립 댄서가 약 4.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한다. 충격적인 장면이지만 누구도 무대 위로 올라와 여성을 도와주지 않는다. 얼굴로 바닥에 충돌한 지 약 2초도 흐르지 않은 시간, 마치 추락 사실이 공연 일부이기라도 한듯 그는 춤 동작을 이어간다. 믿기 힘든 장면을 담은 이 짧은 영상은 ...
  • 2020-02-14
  • 남극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를 넘는 기온이 측정됐습니다. AP통신은 남극 시모어섬에서 지난 9일 기온이 영상 20.75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모어섬은 남극 대륙의 북쪽 끝, 즉 아르헨티나 남쪽 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극 지역에서 관측 기온이 2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6일...
  • 2020-02-14
  • 익사해 숨질 뻔한 아이가 어린 소녀와 그녀의 할머니, 그리고 우연히 수영장을 찾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12일,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 경찰은 지난 1월 24일 일어난 끔찍한 사고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동 익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에는 호텔 수영장에 빠진 유아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지...
  • 2020-02-14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한의사 부부 가족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남편이 부인과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5)와 부인 B씨(42), 아들(5), 딸(1)이 숨진 채...
  • 2020-02-1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