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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취소했는데 1000만원 물어내라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7일 08시16분    조회: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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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대구 시내 한 대형 결혼식장 주차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예약된 결혼식들이 취소돼 텅 비어 있다. 대구=연합뉴스

“네?? 위약금이 1000만원 가까이 된다구요?”

오는 4월 결혼 예정이었던 A씨(20대·남)는 ‘코로나19’ 로 결혼식을 미뤘는데 위약금이 1000만원 가까이 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인으로 확진자를 대면해 치료하는 A씨는 “확진자와 밀접촉해 치료하는 저로서는 국민에게 해가되는 단체모임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신혼여행 및 결혼을 취소하게 됐다”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26일 오후 본지와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A씨는 “결혼식장 계약금을 100만원 지불해서 그 정도만 위약금을 물어낼줄 알았지만 결혼식장측에서는 600만원 정도를 위약금으로 요구했다”라고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A씨는 “여행사에 신혼여행 비용으로 약 700만원을 완납했고 취소를 요구하니 업체측은 수수료 2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만 돌려줄 수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 입장에선 결혼식장 위약금 약 600만원에 신혼여행 취소 수수료 200만원을 더하면 약 800만원이 결혼식 취소료로 나가는 셈이었다.

이어 A씨는 “정부에서는 모임 자제를 권고할 것이 아니라 모임 자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며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식장 측에서도 할 말은 있다. 이미 계약 당시에 취소수수료를 사전공지했고 이에 A씨가 서명을 했다는 것이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진행할지 그만둘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A씨 뿐만이 아니다.



지난 26일 결혼준비까페인 ‘다이렉트 결혼준비’에 올라온 결혼식 취소 고민 관련글 갈무리.

국내 최대 결혼준비까페 ‘다이렉트 결혼준비’에는 코로나 19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미루려는 신혼부부들의 글들이 매분마다 올라왔다.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B씨는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율과 출산율은 역대 최저라고 한다”면서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려운건 알고있지만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약관에 따르면 A씨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있다”며 “결혼식이 최소 5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결혼식과 조율을 해보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웨딩업계와 신혼부부간의 조율이 적절한 해결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결혼식을 강행한 2월의 신부들도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낀채 결혼식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예식장에서 마스크를 쓴 신랑 신부와 하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신혼부부 결혼건수는 23만건으로 매년 혼인율이 감소하고 있는 이때 정부가 결혼식을 치르려고했던 신혼부부를 위해 어떤 정책이나 조치를 바라는건 요원한 일일까?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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