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정상의 대리모와 락태 종용 등에 대한 의혹이 한꺼번에 불거졌다. 정상의 전 남자친구 장항의 폭로로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장항은 18일(현지시각) SNS에 "내가 미국으로 도망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생명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아이들을 꼭 지킬 것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장항이 미국에서 돌보는 두 아이의 엄마는 정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항의 지인은 현지 매체를 통해 "장항이 미니블로그에 공개한 출생증명서에 두 아이의 엄마는 모두 정상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8년 8월에 공개 열애를 인정한 장항과 정상은 2019년초, 미국에서 결혼한 뒤 대리모 2명을 고용해 같은 해 12월, 이듬해 1월, 딸을 출산했다. 당시 결혼설이 터졌지만 정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두 사람 사이에 리혼이야기가 나온 것은 대리모 임신 7개월째 쯤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장항의 지인은 정상과 그의 부모, 장항의 부모가 태어날 아이를 두고 상의하는 내용이 담긴 록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록취에서 정상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은 아이들의 락태를 주장했고 장항의 아버지는 '범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상의 모친은 아이들의 입양을 언급했다.
또 장항은 미국에서 아이들을 홀로 키웠고 장항의 미국 체류 비자 발급 만료 시기가 도래했지만 아이들의 엄마인 정상이 아이들의 비자 발급을 위한 절차를 밟아주지 않아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두 사람이 련인 사이였다가 파경을 맞고 정상이 장항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던 상황이라 대중들은 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정상은 19일, SNS에 "너무 슬프고 사적인 일이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기 싫었는데 이렇게 점차 로출되다 보니 답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정상은 "미중 량국 변호인단은 재작년부터 나와 내 가족을 비호하는 합법적 권익을 포기하지 않았고 상대방과의 소통도 포기한 적이 없다"며 "미국의 법적 절차에서 우리는 사생활 침해 로출을 반복적으로 거부했고 미국 법적 절차에서도 권리 방어하는 데 앞장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은 "연예인으로서 저는 우리 나라의 전염병 예방과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중국 본토에서 나는 국가의 지시를 어기지 않았고 외국에서도 모든 법을 존중했다. 인증되지 않은 모든 정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한다면 이게 가장 진심 어린 답변"이라고 불법적 행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상은 지난 2009년 드라마 '함께 보자요 류성우'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정상은 중국판 '꽃보다 남자' 주연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한국내에서는 '미미일소흔경성'과, 배우 리종석과의 한중합작 드라마 '비취련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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