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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환절기’… 중년 남성 ‘심근경색’ 주의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3일 13시07분    조회: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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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중년 남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중년 남성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하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심근경색증’은 남성 환자 비율이 77.5%에 달할 정도로 유난히 많은 게 특징이다. 중년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근경색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와 알아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 사진 | 순천향대 부천병원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며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찢기는 듯한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그 외에는 상복부가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과 호흡곤란 등이 있어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갑자기 쓰러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 지나가면서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박현우 교수는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0%로 알려졌지만, 병원 도착 후 사망률은 약 5~10%로 보고된다”며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병원에 오면 사망률이 확연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심근경색증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가장 먼저 심전도 및 피검사를 시행하고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보인다면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해 진단한다. 또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스텐트를 이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해 막힌 혈관을 뚫어준다. 그리고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제와 헤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사용해 혈전을 없애야 한다.

죽상경화증을 줄이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스타틴과 같은 고지혈증 약을 함께 사용한다. 또, 심근경색 후 경색 부위를 중심으로 심장 모양의 변형이 진행되는데 이때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 혈압약을 사용한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현우 교수는 “초기 스텐트 치료 이후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스텐트 혈전증이라는 합병증이 생겨 다시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스텐트 혈전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스텐트 치료 후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물 치료와 심장 재활을 함께 하는 경우 재발률을 약 50%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죽상경화증을 발생시키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인자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는 끊는 게 좋다. 또한 저염식 및 채식 위주의 식단과 함께 매일 30~40분씩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도 조절도 매우 중요하다.

박현우 교수는 “심근경색증은 발생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위험인자를 찾아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10명 중 1명은 심근경색이다. 고령이고 죽상경화증 위험인자가 있는 상태에서 증상이 생기면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응급실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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