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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운동 시작…피부 챙기세요 ①] 땀 흘리고 세수 안하면 ‘여드름꽃’ 핍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4일 09시23분    조회: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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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풀리며 운동하는 사람 많아요
- 운동 때 흘리는 땀, 여드름 유발
-“땀 닦아 내고 세안 꼼꼼히 해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회사원 정모(34ㆍ여) 씨는 피부 때문에 고생했던 지난해 봄을 잊지 못한다.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로 고생했기 때문이었다. 지난해 3월 초 정 씨는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겨우내 찐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 컸다. 그러나 운동 후 피곤한 나머지 샤워로 대충 때운 채 꼼꼼하게 세안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4월 초부터 여드름이 돋기 시작해 석 달 가까이 피부과를 다녀야만 했다. 의사는 그에게 “운동만큼이나 세안을 철저히 안 한 것이 문제”였다고 했다.

아직 이른 아침에는 전국 곳곳이 영하권이지만, 한낮에는 한기를 잊게 해 주는 햇살이 비추고 있다.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방증이다. 요즘 겨우내 춥다는 핑계로 다소 게을러졌던 몸을 추스리고,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클럽 등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 씨처럼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운동 후 흘린 땀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땀을 제대로 씻어 주지 않으면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겨 장기간 통원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이제 운동은 하나의 일상이 됐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헬스클럽에서 몸짱을 꿈꾸며 땀을 흘린다. 하지만 운동은 여드름을 유발하기 쉽다. 최광호 초이스피부과대표원장은 “운동 후 여드름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땀이다. 흐르는 땀이 모공을 막아 피지선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며 “땀을 셔츠로 닦거나, 목, 팔 등에 셔츠가 닿는 물리적인 자극도 여드름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요즘 겨우내 춥다는 핑계로 다소 게을러졌던 몸을 추스리기 위해 헬스클럽 등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운동 후 흘린 땀을 제대로 씻어 주지 않으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DB]

남성호르몬 역시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운동 후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은 여드름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특히 남성호르몬 중 흔히 운동선수나 근육량이 많은 남성에게 더 많이 분비되는 안드로겐이 문제다, 안드로겐의 불균형은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생산을 증가시킨다. 

즉, 남성호르몬이 많이 분비될수록 힘이 세지고 근육량은 증가하지만 여드름 고민에서는 자유롭지 못하게 된다. 또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열이 난다.열은 피지선의 활동 자체를 활발하게 만들어 여드름을 유발하게 한다.

최 원장은 “운동으로 땀을 흘렸을 경우 땀을 잘 닦아 내고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드름 흉터는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다. 여드름이 생겼다면 가까운 피부과나 클리닉에서 가급적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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