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심할 때 진통제 복용? 정확한 원인 찾는 치료 중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8시39분 조회: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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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욱 원장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발생하는 두통은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약을 복용해주어도 두통이 나아지지 않을 때가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두통으로 편두통을 꼽을 수 있다. 편두통은 왼쪽머리통증이나 오른쪽머리통증 같이 머리 한 쪽만 심하게 아프거나, 양쪽 모두 통증이 심한 머리 통증 질환이다.
편두통이 발생하면 빛과 시끄러운 소리에 민감해지고, 욱신거리는 느낌과 지끈거림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두통을 겪고 있다면 정확한 원인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을지로입구역과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편두통을 일반 두통으로 생각하고 두통약만 먹는다고 나아지지 않는다.
만약 한 달에 10일 이상 발생하는 심한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면, 진통제만 먹기보단 병의원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또한 두통이 심해 병원을 방문하여 각종 검사를 했어도 두통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한방치료가 편두통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편두통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몸속에서 일정한 자리에 혈액이 정체 되어 있는 증상이다.
어혈이 발생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뇌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기 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어혈로 인해 발생한 두통은 피로감까지 호소하게 된다. 또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불면증, 예민함, 불안증, 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온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도 어혈에 의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러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가 제공되어야 재발없이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를 위한 치료법으로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청간작용, 어혈 제거 등으로 혈을 맑게 하는 청혈작용, 체내의 열을 식혀주는 청열 작용이 가능하게끔 사용되어야 한다.
이렇게 어떤 원인에 의한 두통이든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는 덕수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한의학에서는 두통 치료법 중 청간청뇌탕 등의 한약처방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송 원장은 "화열을 내려주고, 피를 맑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간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이롭다.
또한 자세 스트레스를 가진 환자라면 손 추나요법, 어혈이 몰린 환자는 약침, 기가 울체되어 순환 장애가 심하다면 오행체질침, 담적이 있다면 왕뜸 등이 병행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편두통심할 때 진통제만 먹다보면 증상이 방치되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때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편두통을 충분히 개선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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