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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체질'은 따로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14시28분    조회: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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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을까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운동하셔야 합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나보다 더 많이 먹고 운동도 안하는 것 같은데 살이 안찌는 친구나 동료를 시샘한 적 없으신가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정말로 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지고,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피트니스센터마다 살을 빼려는, 또는 몸매를 만들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요즘입니다. 당신의 체질은 어떤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만 마셔도 살찐다"고 투정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묵묵히 운동기구를 들지요. 왜 그럴까요? 살찌는 체질과 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살이 안찌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근육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이전보다 호흡과 체온 유지 등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져 가만히 있어도 체내에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이른바 '살 안찌는 체질'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살이 안찌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살찐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기초대사량이란, 생명과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활동을 하지 않는 휴식상태에서도 뇌의 활동,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유지, 간의 생화학 반응 등 신체의 생명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말합니다.

성별, 나이, 체중, 개인의 신진 대사율이나 근육량 등 신체적인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몸무게 1㎏당 1시간에 1㎉를 소모하고, 여성은 0.9㎉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무게 70㎏의 남성이 하루에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70㎏ × 24시간 × 1㎉/(㎏·시간) = 1680㎉', 체중 50㎏의 여성의 경우는 '50㎏ × 24시간× 0.9㎉/(㎏·시간) = 1080㎉'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기초 대사량은 우리가 하루 소모하는 총 에너지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몸의 각 기관이 기초대사를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양은 간 27%, 뇌 19%, 근골격 18%, 신장 10%, 심장 7%, 그밖의 장기 19% 등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헐크의 등근육입니다. 이 정도면 기초대사량은 얼마나 될까요?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기초대사량은 얼마나 늘어날까요? 과학자들은 근육이 1㎏ 증가할 때마다 약 20㎉ 정도의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운동시간도 영양을 미칩니다. 아침보다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저녁에는 몸의 성장과 대사활동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하루동안 근육이 풀어진 상태여서 다른 시간대보다 근육을 많이 늘릴 수 있습니다.

아침 운동은 손해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복 상태인 아침에 운동을 하면 하루 중 지방분해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몸무게 1㎏당 약 1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운동 하기 싫어서 차라리 굶겠다는 사람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굶으면 에너지가 부족함을 깨달은 몸이 에너지 고갈을 막기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이게 됩니다. 이 경우 에너지 소모가 더 줄면서 다이어트에는 역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조금 덜 먹으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가는 것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살찌지 않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은 에너지를 섭취한 만큼 소모하는 것입니다. 먹은 만큼 소비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먹은 것 이상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면 살은 저절로 빠집니다.

사람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기초대사량으로 전체 에너지의 60~70%를 소모하는 방법, 운동 등 신체활동으로 전체 에너지의 20~40% 정도를 소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 방법은 무엇일까요? 추위에 노출되거나 공포, 스트레스 등으로 열 생성에 필요할 경우 전체 에너지의 10% 정도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직업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한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사람이 비쩍 마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지요. 살 안찌는 체질이 되기 위한 방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덜 먹고 운동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매일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 빼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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