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극심한 스트레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높인다…무려 64%↑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2일 07시17분    조회:6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여러 가지 질병을 부른다는 건 상식처럼 돼 있다. 혹자는 만병의 근원으로 스트레스를 꼽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떤 질병에 얼마만큼 안 좋은지는 의학적으로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특히 수십만 명의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콩코르디아 대학의 사이먼 베이컨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유명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인터넷판에 이날 발표했다

현대인은 대부분 인생의 어느 시점에 심리적 외상을 겪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삶의 문제에 직면하곤 한다.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중병 진단, 자연재해 등이 그런 예이다.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는 갈수록 늘어난다.

그러나 이전의 연구는 대부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증후군을 가진 퇴역 군인과 현역 장병에게 초점을 맞췄고, 연구 표본도 그다지 크지 않아 결과의 신뢰도는 높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팀은 PTSD 진단, 급성 스트레스 반응, 적응 장애 등이 심혈관질환의 발병과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히 규명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스웨덴의 인구·보건 데이터에서 1987년부터 2013년까지 만 27년간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진단받은 13만6천637명을 '노출 군'으로 추려내고, 피험자의 형제·자매로서 같은 기간 스트레스 장애나 심혈관질환 진단을 받지 않은 17만1천314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노출 군'의 피험자 개개인이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은 날을 기준으로, 당일 현재 스트레스 장애나 심혈관질환이 없었던 일반인을 피험자 한 명당 10명씩 무작위 추출해 연령과 성별로 대조했다.

그 결과는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실제로 중대한 인생사를 겪으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나 PTSD 등이 생기면, 머지않아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트레스 장애 진단 후 1년 안에 심박 정지나 심장마비 같은 급성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은 건강한 형제·자매보다 평균 64% 높았다. 진단 후 1년 내 발병 위험이 가장 큰 심혈관질환은 심부전과 색전증, 혈전증 등이었다.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또한 심혈관질환의 조기(만 50세 이전) 발병과도 강한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임상 현장에서 스트레스와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더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최근 스트레스 관련 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는 특히 면밀히 관찰해야 하고 필요하면 조기에 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한국경제TV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사진=JV_LJS/게티이미지뱅크]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감염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비슷비슷하다. 또 다른 감염성질환인 ‘결핵’도 마찬가지다.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
  • 2022-03-24
  • [사진=nayya/게티이미지뱅크] 식은땀은 코로나19 증상의 하나다.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해 12월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확실한 증상 중 하나로 야간에 흘리는 식은땀을 꼽았다.   밤에 땀이 많이 나면 혹시 코로나 감염은 아닐까 신경 쓰일 수 있는 시기라는 것. 자는 동안 침대시트가 젖고 축축한 몸 때문...
  • 2022-03-22
  •   회사원 신모씨(27)는 지난 달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몇 달간 과도한 업무와 다이어트로 신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던 신 씨는 안면신경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대상포진으로 심각한 피부 발진과 통증을 겪었다. 대상포진은 흔히 중장년층 이상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 2022-03-17
  • 기침을 한다고 호들갑 떨며 걱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너무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기침 자체는 큰 질병이 아니지만, 기침을 한다는 사실이 다른 큰 질병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침은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반사작용이자 방어기전이다...
  • 2022-03-1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최근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다른 변이에 감염된 후 완치됐더라도 오미크론에 다시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이나 한번 감염...
  • 2022-03-10
  • 전신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단순 피부 건조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가려움증을 쉽게 느끼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부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건조 탓이 아닌 질병 때문일 수 있다. 가려움증이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고, 팔·다리 같은 특정 부위가 아닌...
  • 2022-02-28
  •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복적으로 몸이 붓고 입안이 건조하다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나트륨은 신진대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어도,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안 건조해지...
  • 2022-02-21
  • 밤중 소변이 마려워 깨면(야간뇨)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중 소변이 마려워 깨면(야간뇨)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이 3479명의 2017년 건강검진 자료를 대상으로 야간뇨 빈도와 혈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
  • 2022-02-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를 줄이는 데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종종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진다. 단백질은 손상 입은 근육을 수리하고 더욱 탄탄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허기짐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며 건강한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나는데도 기여하는 우리 몸의 필수...
  • 2022-02-19
  •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밑에 점이 있다면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밑에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점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곳에 점처럼 보이는 검은 색소가 보인다면 피부암일 수 있어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여러 점과 검버섯은 피부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
  • 2022-02-16
  • 클립아트코리아 충혈은 피곤하거나, 과음하거나, 장시간 화면을 바라볼 때 등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충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원인을 정확히 찾아 대처해야 한다. 잘못 하다가는 안질환이 생기고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 눈 충혈은 증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결막 충혈 흰자 전체에 핏발이 ...
  • 2022-02-10
  • 혈액암 환자의 30%는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는 중 유독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이다. 보통 코를 골다가 '컥'하는 소리와 ...
  • 2022-02-1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지럼은 많은 사람들이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어지럼의 증상은 핑 도는 느낌, 빙빙 도는 느낌, 기절할 것 같은 느낌, 한쪽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 현기증 등 다양하다. 어지럼과 관련된 질병...
  • 2022-02-09
  • 성관계 후 질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요하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성관계 후 질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요하다. 성관계 후 질출혈은 성관계에 의한 마찰로 인한 자궁경부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자궁경부염 그 자체는 암과 상관이 없지만, 자궁 내 경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균...
  • 2022-02-08
  • 코가 마르고 어두운 녹색 마른 코딱지가 계속해서 생긴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치면 ‘코딱지’가 만들어진다. 특히 요즘과 같이 건조한 날에는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코딱지 양이 늘어나기도 한다. 코딱지는 보통 불투명한 흰...
  • 2022-01-29
  • 콩팥에 이상이 있으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생기는데 밤에 특히 심하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 발과 발목이 먼저 붓기 시작해 다리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등 쪽 아래 좌우에 위치한 ‘콩팥(신...
  • 2022-01-2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르몬은 신체의 항상성 유지와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다. 혈액을 통해 신체 곳곳으로 이동하며 체내기능 활성화 및 제어에 관여한다. 소화, 대사, 호흡, 감각인지, 수면, 성장과 발달, 생식, 감정 등 우리가 숨 쉬는 동안 진행되는 모든 영역에 관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뇌하수체, 갑상선,...
  • 2022-01-21
  • 비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은 더 심해지고 치료도 까다롭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줄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면 비염이 생기거나, 기존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또한, 장시간 난방 사...
  • 2022-01-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의학에서 질병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이 늘어나고 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갑상선 질환 등이 대표적으로 불과 20년 전에는 중병으로 여겨졌지만, 현...
  • 2022-01-18
  •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유튜브 신경외과 신사부 캡처 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목에 있는 신경으...
  • 2022-01-1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