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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심증 의심증상 ‘흉통’…남녀 차이 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8시28분    조회: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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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악화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협심증의 주요증상인 ‘가슴 통증’은 대상포진, 근골격계질환, 호흡기질환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기존에 가슴 통증을 진단할 때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해 국내 현실과는 차이가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흉통의 양상과 협심증과 연관성을 밝힌 연구가 발표됐다.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조동혁·박성미·심완주 교수팀은 흉통을 호소한 환자 154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남녀간 증상차이가 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 중 가슴 정중앙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운동할 때 통증이 심해지면 관상동맥혈관 협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협심증 환자 중 남성은 왼쪽 가슴, 여성은 상복부 통증을 주로 호소했다. 통증 양상으로는 남성은 쥐어짜는 통증을 호소하고 여성은 둔하고 애매한 통증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상의 지속시간은 남성의 겨우 5분 이내로 짧은 경우가 48.4%로 많았지만 여성은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54.6%로 더 많았고 심지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27%였다.

조동혁 교수는 “가슴 한가운데 통증이 운동했을 때 악화되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은 통증이 약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료가 늦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별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협심증 감별을 위해 남녀간 다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심완주 교수는 “협심증뿐 아니라 많은 질병의 증상기준이 서양남성으로 돼 있어 우리나라 임상현실과는 차이가 있었다”며 “한국인에게 적합한 진단기준을 확립하면 국가보건의료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대한내과학회지’에 게재됐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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