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헐적 단식’ 유행…당뇨병 환자라면 저혈당 위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7일 09시11분    조회: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특정일에 식사 하지 않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
-대한당뇨병학회 “저혈당 위험, 체중 조절에 악영향”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30대 직장 여성 김모씨는 대학생때부터 많은 다이어트를 해왔다. 그 동안 유행했던 지중해다이어트, 황제다이어트, 해독다이어트 등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다. 최근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 다이어트도 해봤다. 특정일을 정하고 그 날에만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다른 날에는 평소처럼 먹을 수 있어 스트레스는 적었다. 하지만 식사를 하지 않는 날 저녁이 되면 몸에 힘이 빠지고 머리가 어지러워 비틀거릴 정도가 되자 그만두고 말았다.

최근 ‘간헐적 단식’이라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정상적인 식사를 하다가 특정일에 아무것도 먹지 않게 되면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가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가진 환자가 간헐적 단식을 할 경우 저혈당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헐적 단식은 특정일을 정해 그 날에는 음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아주 조금만 먹고 다른 날에는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최근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공사례가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이 시도하고 있다. 특히 16시간 단식을 하고 8시간 식사를 하는 ‘16:8 법칙’이 유행 중이다.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12시간 공복 상태부터 소진된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지방 대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간헐적 단식이 환자 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경구약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 장시간 금식이 저혈당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제1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장시간 공복으로 저혈당이 발생해 인슐린 사용을 건너뛰게 되면 케톤산증이라는 심각한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단식일 이외에는 ‘식단의 제한 없이 먹고 싶은 것을 모두 먹을 수 있다’는 오해로 허용된 시간에 과식이나 폭식을 하거나 당지수가 높은 음식들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혈당조절 및 체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을 중단했을 때 요요현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소화기질환이 있는 경우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진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일부 연구에서 간헐적 단식이 당대사 개선과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지만 효과가 없다는 결과도 있다”며 “당뇨병 환자에게는 건강한 사람과 달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뇨병 환자는 정해진 시간에 영양소를 골고루, 정해진 양의 식품을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혈당조절에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저녁 늦은 시간대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도 “장기간 단식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한 사람도 빈혈, 탈모, 월경불순 등 영양결핍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며 “성장기 어린이나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 당뇨병환자, 노인층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 ‘꿀벅지’라는 신조어는 이제 익숙한 단어가 됐다. ‘꿀’과 ‘허벅지’의 합성어로 매끄럽고 건강한 허벅지를 연상시킨다. 아무래도 미용보다는 ‘튼튼한’의 이미지가 강하다. 예쁘고 단단한 허벅지라면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제 꿀벅지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 ...
  • 2022-03-22
  • 먹는 시간을 바꾸면 체중 조절을 더 쉽게 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똑같은 양을 먹어도 살 덜 찌는 방법이 있다. 바로 먹는 시간을 바꾸는 것이다. 아침 일찍 먹기 시작해서, 더 짧은 시간 안에 3끼를 먹으면 된다. 아침에 식사해야 먼저 아침 시간에 꼭 먹어야 한다. 신빙성 높은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메이오클...
  • 2022-03-01
  • 여성들 사이에 부러움을 사는 몸매가 있다. 바로 ‘사이 갭(thigh gap)’이 있는 여성이다. 사이 갭은 양쪽 허벅지 사이에 빈 공간이 있다는 의미다. 사이 갭이 있는 여성은 두 발을 붙인 채 서있어도 허벅지가 서로 닿지 않는다. 이 같은 다리를 만드는 비결은 뭘까. 허벅지 안쪽은 다이어트를 하는 ...
  • 2022-02-2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를 꼽아야 한다면 1순위는 심장일 것이다. 심장이 기능을 멈추는 순간 생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심장은 보통 자기 주먹보다 약간 크고, 근육으로 이루어진 장기다. 주된 역할은 산소와 영양분을 싣고 있는 혈액을 온몸에 흐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분에 60~80회...
  • 2022-02-1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청과 전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고 그 밖의 지역은 맑겠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눈은 아침까지 강하게 내리다가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밤부턴 다시 눈발이 강해지고 기온이 떨어질 예정이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5~3도로 ...
  • 2022-02-16
  • 클립아트코리아 나잇살을 뺄 때 적절한 영양소를 보충하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 능력이 감소하는 걸 보완해주기도 한다. 나잇살을 뺄 때 보충하면 좋은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비타민B 비타민B가 뱃살 감소에 도움된다. 비타민B군이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간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주기 때...
  • 2022-02-1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더 찾게 되는 시기다. 이런 음식을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체중이 쑥쑥 늘게 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활동조차 여의치 않은 상황. 이와 관련해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잠깐만 해도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는 손쉬...
  • 2022-01-29
  • 클립아트코리아 복부 비만 남성이 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비타민D 보충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D는 우리 국민이 대부분 부족하게 섭취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팀이 2015&sim...
  • 2021-12-24
  • 틈틈이 드로인 운동, 레그리프트 운동 등을 해주면 쉽게 뱃살을 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은 특히 위험하다. 내장 사이사이에 지방이 껴 각종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다행히 생각보다 뱃살 빼는 법은 어렵지 않다. 먹는 양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짧은...
  • 2021-12-14
  • 파인애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디저트 과일로 인기가 좋은 파인애플의 건강 효과 7가지가 미국의 유명 병원 전문지에 소개됐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간하는 의료 전문 매체(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는 최근 '파인애플의 많은 건강상...
  • 2021-12-0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잠을 잘 못 자면 짜증이 날 뿐만 아니라 살이 찔 수도 있다. 연구에 의하면 8시간 미만의 수면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를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진대사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임상영양저널에 실린 연구는 하루만 잠을 제대로 못자도 다음날 아침 신진대사...
  • 2021-10-29
  • 스트레칭만 잘 해도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올바른 체형은 다이어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잘못된 체형은 부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와 함께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잘못된 자세가 부분 비만 만든다 다이어트를 하는 가장 중...
  • 2021-10-09
  • 클립아트코리아 배에 찌는 살은 주로 내장지방인 경우가 많아 위험하다. 내장지방은 피부밑에 있는 피하지방과 달리 장기 주변에 위치해 기능을 방해하고 염증 물질을 분비한다. 배에 찐 내장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본다. 바나나 바나나는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풍부해 복부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된다. 바나...
  • 2021-10-05
  • 후추 속 피페린 성분, 새로운 지방세포 생성 막아 ⓒ픽사베이 미관상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우리의 삶의 질과 건강까지 위협하는 복부비만. 복부비만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뱃살만을 집중적으로 빼주는 운동이나 식품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포만감 지속 등&...
  • 2021-09-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도한 체중을 줄이는 것이 근육을 만드는 것보다 젊은이들의 장기 심장 건강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데이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브리스톨대의 조슈아 벨 연구원이 이끈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에 심장병을 피...
  • 2021-09-23
  • 레그리프트/사진=헬스조선 DB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배에 살이 불어났다면, 몸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뱃살은 체내 각종 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암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뱃살을 빼려면 먹는 양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중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
  • 2021-09-18
  • 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가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해 몸무게가 크게 늘어난 사람이 많다. 이로 인해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도 늘었지만, 살 빼는 건 항상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몸무게가 변하지 않더라도 '다음과 같은 신호'가...
  • 2021-09-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똑같이 운동하고 똑같이 적게 먹는데, 나만 살이 안빠진다면? 당신의 장 속 세균이 체중이 빠지지 못하게 애써 막고 있는 것(저항)일 지도 모른다. 체중감량에 성공할 지 실패할 지 여부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유전적 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똑같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받...
  • 2021-09-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일 아보카도 1개를 섭취하면 여성의 복부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나이만 칸 박사가 여러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12주...
  • 2021-09-1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과식은 과체중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상식을 뒤집고 '얼마나 많이 먹느냐' 보다 실제로 '무엇을 먹느냐'가 비만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식보다 메뉴 선택이 비만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가공식품과 빠르게 소화되는 탄수화물의 섭취가 사회적인...
  • 2021-09-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