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느리게 걸으면 헛수고…운동이 되는 걷기, 따로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2일 07시30분    조회:5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몸을 움직여 농사를 짓던 사회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대가 됐다. 현대인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걸으며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정작 올바르게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사람들이 움직이며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노동집약적인 직업이 많아 사람들은 원하지 않아도 충분한 양의 육체노동을 하면서 지내왔다. 하지만 지금은 육체노동뿐만 아니라 신체활동(움직임)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육체의 편안함은 대사질환 및 근골격계 문제를 유발하며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요즘은 공원에서 걷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모두 올바르게 걷고 있는 걸까? 지금부터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어떻게 나빠지고 있는지, 어떻게 걸어야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겠다. 

사람의 걸음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다. 우리가 태어나면서 걷기 시작할 때까지 넘어지고 일어나는 과정을 얼마나 많이 거쳐야 올바르게 걸을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다. 태어난 아이는 누워만 있다가 뒤집고 엎드리고 배밀이하고 기기 시작하고 앉고 일어나고 걷는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한다. 우리가 기억할 수는 없지만, 걷는다는 것은 매우 힘든 과정을 통해 익힌 능력이다.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만든 올바른 걸음걸이를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만 걷다보면, 좋지 못한 동작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 올바른 걸음을 알고 있다면 고치기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올바르게 걷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걸을 때 두 가지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첫 번째는 걸음걸이의 보폭이다. 좋은 걸음걸이가 되려면 오른발과 왼발의 보폭이 대략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정도의 보폭을 유지해야 한다. 보폭이 좁아지면 발목, 무릎, 고관절의 근육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해 상처를 입기 쉽다. 
 

올바른 걷기의 보폭 

좋은 보폭은 걷는 중 양발 사이에 자신이 신는 신발 두 개가 들어갈 정도가 되는 것이다. 
-TIP 
자신의 신발을 바닥에 두고 보폭을 확인해 보면 좋은 보폭으로 걷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올바른 걷기의 보폭 
 
-정면 
걸을 때 발가락 열 개는 항상 앞을 바라보게 하고, 무릎 역시 항상 전방을 향하게 한다.
-측면 
앞쪽에 위치한 발의 뒤꿈치가 바닥에 닿을 때 뒤쪽에 위치한 발은 엄지와 검지 발가락으로 바닥을 강하게 밀어준다. 

두 번째는 걸음의 속도다. 걸음의 속도가 늦어지면 걷기 중 근육을 사용하지 못한다.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면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 부족한 운동강도가 된다.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한 발로 서는 시간이 짧아져 평형성도 좋아지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걷는 속도의 증가는 올바른 걸음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사람이 태어나서 걷기 시작하면서 걷는 속도는 30세까지 계속해서 빨라진다. 하지만 20~30대를 넘기기 시작하면서 걷는 속도는 현저하게 줄어든다. 여성은 60대에, 남성은 70세에 급격하게 속도가 줄어든다. 걷는 속도를 빠르게 유지한다는 것은 근력, 평형성, 유연성, 근신경 조절능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걷기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은 노화를 예방하는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많은 시민이 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음걸이로 운동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다. 대다수의 사람은 좋지 못한 걷기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법으로 걷는다. 특히 발목, 무릎, 허리가 불편하신 분은 걷는 자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올바른 걷기를 하면 잘못된 동작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많아 힘들고 빨리 지친다. 혹시 1시간 이상 걸어도 힘들지 않다면 걷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 한다. 매일 걷기운동을 하는데 몸이 단단해지지 않거나 체중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스스로가 올바르게 걷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바른 자세로 운동하면 힘이 든다. 걷기 운동 또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매우 힘들다. 지금부터 힘든 걷기 운동을 즐겨 보자. 몸의 변화가 느껴질 것이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심장, 피부 건강 등에 좋아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건강에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운동하기 좋은 시기다. 아침 저녁으로는 활발하게 움직여도 땀이 잘 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땀이 날 때까지 해야 '진짜 운동'"이라고 말한다. 서서히 산책하듯 걷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관절...
  • 2022-08-29
  • 라켓스포츠, 달리기, 운동형 걷기 순으로 조사돼 라켓 스포츠를 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조기사망 위험을 낮추고 싶다면 매주 2.5시간 이상 운동을 하라. 종목은 달리기, 수영, 사이클, 골프 어느 것도 상관없으니 그냥 좋아하는 종목을 택하면 된다. 하지만 그...
  • 2022-08-27
  • 50대부터 운동을 시작해도 여러 가지 좋은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젊을 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 50 대에 접어들어 뒤늦게 운동을 시작해도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30, 40 대에 운동을 별로 하지 않았어도 50 세 이후에 생활방식을 바꿔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병, 암, 골...
  • 2022-08-25
  • 지난 한 달간 오른 회사 건물 비상계단.‘6:18.20’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돌던 7월 5일, 아파트 20층에 도착한 기자는 스톱워치를 누른 뒤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해가 지기 전인 오후 5시경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는 아파트 비상계단을 통해 1층부터 꼭대기층까지 오르자 어느새 이마에선 굵은 ...
  • 2022-08-15
  • 꾸준히 근육운동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게·동작 등에 문제 있으면… 유산소 운동은 트레드밀이나 실내자전거보다는 인근 공원에서 달리기가 더 효과적이다...
  • 2022-08-15
  • 최적의 효과 보려면 ‘식후 60~90분에 15분 걷기’ 식사 후 짧은 시간 동안 가볍게 걷기만 해도 뚜렷한 혈당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점심 식사는 되도록 회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식당에서 하라.”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으로 직장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
  • 2022-08-13
  • 하루 8000보 걸은 사람, 4000보 걸은 사람보다 사망률 낮아 '속도' 빨랐다고 추가 사망 위험 감소는 확인 안돼 ⓒ픽사베이 온라인에서 '걷기'를 검색하면 걷기 운동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소개돼 있다. 걷는 속도를 높여 걷기 운동의 시간 대비 소모 칼로리를 높이라는 조언이 대부...
  • 2022-07-24
  • 숙련자라면 벤치프레스를 할 때 팔 너비를 넓히고 좁혀 가슴 근육에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벤치에 누워 바벨을 들어 올리는 벤치프레스(bench press)는 대표적인 가슴 근육 운동이다. 아직 숙련자가 아니라면 어깨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팔을 벌려 진행하는 기본 벤치프레스를 하는 게 안전...
  • 2022-07-23
  • 당뇨 전단계 그룹이나 당뇨병그룹에서 모두 하루 1만보 이상 걷는 것이 사망위험을 줄이는데 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만보 걷기가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로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사망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당뇨병학회(ADA) 공식 학술지 《당뇨 관리(D...
  • 2022-07-16
  • 카프 레이즈는 상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종아리 근육은 혈액 순환을 위해 꼭 단련해야 하는 부위다. 하체에 몰린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보내기 때문. 대표적인 종아리 운동으로는 카프 레이즈(Calf raise)가 있다. 발꿈치를 들어 올리는 간단한 동작인데, 종아리 근육을 효과...
  • 2022-07-16
  • 여성과 달리, 칼로리 소모량이 늘고 물질대사도 활발해져 쨍쨍 내리쬐는 여름 햇볕. 남성은 햇볕에 노출되면 칼로리 소모량이 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남성은 여름철에 햇볕을 쬐면 물질대사가 촉진되고, 음식 섭취량이 부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 독일 당뇨병∙비만연구소,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 2022-07-14
  • 속도 달리해 걸어야 효과.. 근력운동 더하면 좋아     걷기 운동을 할 때 무작정하는 것보단 걷는 속도를 조율하면 칼로리 소모량이 증가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한다면 확실한 효과를 거둬야 한다. 어설프게 미적거리며 하는 운동은 시간만 허비할 수 있다. 달리기가 부담스럽다면 걷기운...
  • 2022-07-12
  • 채식주의 선호 늘면서 비건 헬스인도 생겨나 "밀단백, 두부 등 식물성 단백질로도 근육 생성 충분해" 채식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비건 식단으로 몸을 키우는 이른바 '비건 헬스인'도 생겨났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로또1등 당첨금 "240억 받았습니다" 그 비밀은.. 이번주 로또 1등 예상번호 12,18,22,23... AD ...
  • 2022-07-09
  • 매일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 힘들다면, 주말이라도 75~150분 이상 운동하는 게 좋다. 최근 운동량이 일정 수준을 넘기면, 주말에만 운동하더라도 매일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망률이 줄어든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연구자를 포함한 국제 합동 연구진은 한 주에 운동을 1~2번만 하는 것과 3번 이상 ...
  • 2022-07-09
  • 중강도의 운동 매주 150분 해야 평일에 시간이 없어 주말에 몰아서 운동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주말에 몰아서 한꺼번에 운동해도 매일 운동하는 것과 건강상 이점 측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러 나라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에 따르면, 주말에만 운동을 하는...
  • 2022-07-07
  • ⓒ 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퇴근 후 늦은 저녁. 귀가 후 다시 나가기 귀찮다고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다. 층간 소음 우려도 없다. 혹자는 ‘옷걸이’라고 폄하하지만 제대로 탄다면 이렇게 뛰어난 칼로리 폭파범(?)도 없다. 주 3~4회(40~50분)씩 타는 실내 사이클은 바쁜 현대인...
  • 2022-07-05
  • 지속적 트레이닝 12%, 인터벌 트레이닝 13%, 노르딕 워킹 19% 핀란드에서 시작된 노르딕 워킹은 눈이 없는 여름철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개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달리기나 웬만한 피지컬 트레이닝보다 노르딕 워킹이 심장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캐나다 심장학 저널》에 ...
  • 2022-07-05
  • 몸을 더 움직여야 한다는 몸의 신호들을 알아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지만,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시간은 줄어들고 앉아서 혹은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리 몸에서 하나 둘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
  • 2022-07-04
  • 배낭지고 음악 들으면 걷기 효과 배가 약간의 짐을 지고 걸으면 운동 강도가 세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가성비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하루 30분만 걸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걷기의 운동 효과를 배가할 방법을 소개했다. ◆ 노르딕 워킹 = 양손 스틱으로 땅을...
  • 2022-07-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