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복부지방 걱정되는 남편을 몰래 다이어트 시키는 3가지 방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9일 05시42분    조회:4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결혼 2년차 직장인 윤모 씨(33·여)는 연애 초기부터 입으로만 다이어트하는 남편 때문에 늘 걱정이다. 남편의 직업 특성상 회식이 잦고 야식까지 좋아하는데, 운동은 하기 싫어하니 결혼 후 체중이 10㎏ 가까이 불었다. 특히 복부와 옆구리살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외모보다 건강이 걱정돼 살 좀 빼라고 좋게 타이르고 가끔 언성도 높여 봤지만 부부싸움만 날 뿐이었다. 결국 윤 씨는 남편을 어떻게든 다이어트시키기로 결심했다.

기혼자들은 대체로 결혼 전보다 살이 찌는 경향을 보인다. 퇴근 후 부부가 함께 야식을 먹는 일이 잦고, 주말엔 데이트 경비를 아낄 겸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빈번해지니 운동량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남편이 아내보다 살이 더 급격하게 찌는 경우가 많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은 “남편에게 무작정 살을 빼라고 다그치거나, 억지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다이어트는커녕 스트레스만 주고 역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부부의 생활패턴을 자연스럽게 바꾸고, 야식을 가급적 칼로리·당분·염분이 적은 자연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취미 생활에 맞는 외부 활동 늘이기

먼저 남편이 좋아하는 취미거리가 많이 있는 곳을 같이 걸어 다니면서 활동량을 늘려보자. 예컨대 남편이 전자제품이나 게임을 좋아한다면 전자상가 등을 거닐며 아이쇼핑을 하면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일종의 ‘몰링’이다. 한 번은 남편이 좋아할 만한 장소, 다음엔 부인이 좋아할 장소를 번갈아가며 데이트해보자.

부부가 함께 대형마트로 장을 보러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카트를 끌고 매장 이곳저곳을 다니며 생필품을 고르고 대화하다 보면 부부간 정을 쌓고 운동효과도 볼 수 있다. 데이트를 하거나 장을 볼 때 개인차량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운동이 된다.

실제로 걷기는 여름철 야외에서 가장 쉽고 무난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70㎏인 남성이 한 시간 정도만 걸어도 280~300㎉를 소모할 수 있다. 

채 대표원장은 “평소보다 약간 빠르게, 보폭은 크게 걷되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며 “발 앞꿈치가 아닌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걷고, 신발은 발에 꽉 끼지 않는 여유있는 것을 신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식, 배달 음식 줄이고 두부, 콩고기로 식생활 조절

운동보다 중요한 게 식단관리다. 기름진 육류 반찬을 자연스럽게 콩고기나 두부 등 대체식품으로 바꾸고, 야식은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 대신 자연식품을 활용한 간식을 만들어 먹는다. 

맞벌이는 퇴근 후 저녁을 만들어 먹기 힘들어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가능한 반찬가게 등을 활용해 배달음식과 외식을 줄여보도록 하고, 그게 힘들다면 연어, 참치 등의 생선회나 육회 등을 고르도록 하자. 

특히 음식이 소화되는 데 4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잠들기 전 최소 3~4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고파 야식을 찾는다면 지방과 탄수화물을 최대한 제한하고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부드럽고 섬유질이 많은 야채 스틱, 소화가 잘 되는 두부, 삶은 달걀 등이 무난하다. 우유를 데워서 마시면 혈당을 천천히 올라가면서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된다.

조리법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육류는 눈에 보이는 지방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데쳐 기름을 제거한 후 조리한다.

채소를 볶을 땐 물에 살짝 데친 뒤 뜨겁게 달군 조리기구에서 고열로 빨리 볶아야 기름 흡수가 줄어든다. 기름이 많은 전이나 튀김 음식을 데워 먹을 땐 프라이팬 대신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야 칼로리가 덜 높아진다.

■스트레스는 다이어트의 적…즐겁게 다이어트 하라

남편이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나 기분이 우울해지면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배가 고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가짜 배고픔’이 나타난다. 채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고, 이로 인해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줄면서 식욕이 상승하게 된다”며 “결국 스트레스를 받아 살이 찌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비만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간 대화는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특효약이다. 자질구레한 일상, 서로의 고민거리, 배우자에게 서운한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감정을 공유하면 부부간 유대감이 쌓이고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줄이는 데 도움된다.

저녁식사 또는 퇴근 또는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30분 정도만 대화해도 스트레스 감소에 크게 도움된다. 서로 업무 시간이 달라 평일에 바쁘다면 주말에 최소 한 시간 정도는 대화 시간을 정해 놓는 게 좋다.

이 같은 노력에도 변화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채 대표원장은 “실제로 부부는 다이어트에 함께 나서야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비만클리닉에서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하고, 행동수정요법에 따라 부부의 생활에 변화를 줄 경우 더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지방흡입이나 약물 요법 등 비만치료를 병행해 다이어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스포츠경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 자몽, 통곡물, 바나나는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복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다. 뱃살을 뺄 때 운동도 중요하지만,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자몽 자몽의 나린진이라는 성분과 비타민C는 복부에 쌓인 지방 ...
  • 2023-03-09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외적으로 보이는 것 외에 건강에도 유익한 측면이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면 외모 외에도 건강에도 좋은 측면이 많다. 살을 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
  • 2023-02-0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질량지수를 의미하는 ‘BMI’(Body Mass Index)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는 BMI 25~30을 비만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BMI는 인구집단의 비만율에는 잘 들어맞지만 신장과 골격근량을 반영하지 않는 탓에 키가 크거나 근육량이 많은 개인이 비만...
  • 2023-01-29
  • 설 명절 후 이른바 '확찐자'를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알아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가족이 올 설에는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설 명절을 즐긴 셈이다. 하지...
  • 2023-01-24
  • 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살이 덜 찌도록 할 수는 없을까? 수시로 물마시고 시간 제한해 먹어야 ▶수시로 물 마시기=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30분 전...
  • 2023-01-16
  • 혈액형 다이어트에 의견 분분 혈액형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게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혈액형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게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까? 혈액형 다이어트(Blood Type Diet)를 개발한 자연요법(naturopath) 전문가 피터 J. 디아다모 박...
  • 2022-12-29
  • ‘음주 입원’ 확률, 위 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의 약 2배 비만이 심한 환자들은 살을 빼기 위해 위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의료진은 환자가 수술 후 알코올사용장애로 입원할 위험이 높지 않은지 꼼꼼히 따져 수술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만...
  • 2022-12-17
  •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등으로 체중감량 해야 스트레스, 잘못된 식단, 수면 부족, 임신 혹은 갱년기로 인한 체중 변동, 그리고 유전적 문제가 결합되면서 팔에 지방이 축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팔에서 출렁이는 살,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다. 지방을 제거를 위해 수술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 2022-11-18
  • 밤, 낮에 관계 없이 식사 후 활동량 적으면 지방 축적 효소 증가 식사 후 몸을 충분히 움직여야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확 찌는 사람이 있고, 덜 찌는 사람이 있다. 음식량도 비슷한데 왜 그럴까? 체질 탓일까? 이럴 때 몸의 움직임(신체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와 식사시간을 파...
  • 2022-11-07
  • ⓒ게티이미지뱅크몸속 내장지방은 일부 필요하지만 과하면 건강에 해롭다.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 뇌졸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같은 내장지방을 빼는 데 아보카도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남녀 15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 2022-11-05
  • 점차 덜 먹는 방식으로... 6개월 정도 길게 봐야 굶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오고 근육이 빠져 고생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식사량을 너무 크게 줄이거나 단식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후유증이 크다. 살이 빠졌다가 체지방 비율이 더 증가하고 체중이 원래대로 복귀하는 요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2022-11-01
  • 저체중 역시 비만 못지않게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사람들이 있다. 살을 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키에 비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적게 나갈 정도로 살을 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저체중인 ...
  • 2022-10-31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살을 빼고 싶어서 스포츠센터를 찾았지만,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운동도 지속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저질 체력'으로는 운동을 해도 쉽게 피로해져서 지속하기 어렵다. 이는 저질 체...
  • 2022-10-27
  • 살 빼는 데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과 식단 관리법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름대로 다이어트를 계획해 실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방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굶다가 먹기를 반복한다거나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한다면 살이 잘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또 운동 방식...
  • 2022-10-26
  • 단기간에 급격하게 살을 빼면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뺄 땐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먹고 싶은 걸 절제해야 한다. 이 생활을 오래 유지하긴 힘들다. 짧고 굵게 살을 빼는 ‘단기 다이어트’를 기웃거리게 되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단기간에 살을 많이 빼...
  • 2022-10-23
  • 조금 먹는데도 살쪄서 억울하다면, 다음 비만 원인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색안경이다. 물론 많이 먹는다는 기준도 모호하지만, 무엇보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어떤 방법으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주변에 많이 먹지 않는데도 쉽게 살이 찌...
  • 2022-10-20
  • 리피딩 다이어트(Refeeding diet) 원리 하루 과식, 영양 섭취 늘면서 신진대사율 높아져 주 1~2회 평소보다 30% 칼로리 섭취 늘리면 돼 일러스트=박상철 화백 다이어트 중 가끔 마음껏 먹는 치팅데이(Cheating Day)가 다이어트에 도움까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다이어터들이 한 번쯤 빌어본 소망...
  • 2022-10-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팔·다리에 살이 없으면서 배만 불룩 나왔다면 몸에 ‘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가 아닌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전신에 염증 물질이 분비돼 심장병,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내장지방이 피...
  • 2022-10-06
  • 빠르게 빼면 빠르게 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시도가 빈번한 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속설도 많다. '이렇게 했더니 빠지더라, 안 빠지더라' 등. 떠도는 이야기는 검증이 필요하다. 건강 의료 관련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완전히 무시해야 할 체중 감량 속설 8가지'를 소개했다. 1. 배...
  • 2022-09-29
  • 허벅지는 우리 몸 근육의 70% 정도가 모여 있는 곳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중년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근육은 바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 보기 좋게 날씬한 다리도 중요하지만,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수명을 좌우하는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중요한 이유를 소개한다...
  • 2022-09-2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