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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암환자들이 놓쳐선 안 될 여름철 건강관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6일 08시21분    조회: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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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암 치료법이 다양해지면서 치료와 일상생활을 병행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건강할 때보다는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뼈가 약해지는 유방암환자들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칫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약해진 뼈 건강…야외활동 시 ‘골절’ 주의해야

바야흐로 여름휴가철이다. 만일 가족들과 나들이나 여행계획을 세운 유방암환자라면 뼈가 부러지지 않게 조심하자.

사람의 골밀도는 조금씩 감소하다 50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줄어드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뼈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골밀도 감소속도가 3배 정도 빨라진다.

그런데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의 발병원인으로도 꼽힌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관여해 노출기간이 길수록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유방암의 60~70%는 여성호르몬과 관련 있는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르몬수용체 양성 유방암환자는 수술 후에도 재발을 막기 위해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치료(아로마타제 억제제 처방)를 받는다. 단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유방암 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약물로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은 막지 못해 폐경기 여성에게만 처방될 수 있다.

안 그래도 폐경 후 여성들은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골절위험이 높아지는데(골다공증)이렇게 약물치료에 의해 에스트로겐 생성이 억제되면 뼈가 더욱 약해진다. 따라서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인 폐경 후 여성은 골절예방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되는 전이성 유방암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유방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은 암으로 특히 유방암환자의 75%가 뼈 전이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암이 뼈로 전이되면 골다공증보다 뼈가 훨씬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통증을 느끼고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뼈 전이 합병증).

한국유방암학회 홍보이사 신혁재 교수(한양대 명지병원 외과 유방갑상선센터장)는 “유방암환자는 정기적인 골밀도검사를 통해 뼈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격한 운동은 삼가야한다”며 “특히 폐경 후 호르몬양성 유방암환자의 경우 골밀도검사결과 골감소 소견이 보이면 뼈 전이 합병증예방을 위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뼈전이 합병증 치료제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데노수맙(120mg) 등이 있다.

■음식 조리·보관 신경쓰고 자외선차단제 꼼꼼히 발라야

더위로 인해 여름에는 누구나 면역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유방암환자들은 각종 치료로 인해 면역력이 더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가벼운 식중독에도 패혈증 등 보다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조리 후 남은 식재료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및 냉동 보관한다.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손과 피부가 접히는 부위도 청결하게 관리해야한다. 또 항암치료를 받으면 피부가 민감해져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 전에는 얼굴부터 귀 뒤까지 노출부위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외출해서는 2~3시간마다 덧바른다. 또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신혁재 교수는 “치료법이 다양해지면서 유방암환자도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 얼마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오랜 투병생활로 체력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활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여름에는 조심해야한다”며 “특히 뼈는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주기적으로 뼈 건강을 체크하면서 알맞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TIP. 유방암환자의 여름철 건강관리 5

1. 야외활동 시 골절 주의하기

2. 손, 피부 등 청결히 관리하기

3. 음식 충분히 익혀 먹고 남은 것은 냉장 냉동 보관하

4.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5.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 꼼꼼히 바르기(자외선 강한 시간에는 외출 삼가기)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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